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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因坊戰全集 - 바둑 두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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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因坊戰全集 - 바둑 두는 사람들
2004-09-09     프린트스크랩
나의 반상 圖書 일기(9월 9일) - 本因坊戰全集 - 바둑 두는 사람들


늦은 아침을 즐겼다. 11시 28분.
샘표 진공숙성 소면? 맛있다. 삶아서 차갑게 헹군 후 간장, 참깨, 들기름.
언제부턴가 입맛이 변했다. 국수를 알게 되었다.

본인방전 전집 제6권.
副題는 사까다에게서 임해봉으로.

제1기 本因坊利仙
제2-3기 本因坊昭宇
제3-4기 本因坊薰和
제5-6기 本因坊昭宇
제7-15기 本因坊秀格
제16-22기 本因坊榮壽
제23-25기 本因坊海峯

期를 따지면 25기.
햇수를 따지면 1941년부터 1970년까지 30년.
本因坊이 되어 본 기사는 6명.

제1기의 완성에는 2년이 걸렸다.

참, 쉽지 않은 행군이었구나.
1945년엔 원폭 하의 대국도 있었다.

참 대단한 배짱이다. 전쟁중에 미국의 공습을 끊임없이 받고 있을 때도 바둑을 두고 있었다니, 내 그 배짱, 운명감, 이어가야 한다는 의무감… 등을 모르겠다.

그 바둑 하나 볼까.
原爆 下의 대국.

1945년 5월 25일 동경에 있던 일본기원이 공습으로 燒失되었다.
대국은 여기 저기 지방을 전전하면서 이어간다.
전기가 끊어지면 어둑한 방안에서 대국을 이어간다.

위험하니 대국을 중지하라는 경찰부장의 권유도 뿌리친다.
80대의 미군 전폭기가 떴다 한다. 대국실 공기는 … 射擊音으로 뒤덮인다.

8월 6일 廣島市
대국은 4일 5일 6일 사흘에 둔다. 각자 13시간.
정확한 대국 장소는 廣島市 교외의 五日市에 있는 津脇씨의 자택.
사흘째 되던 날 대국 직전 오전 8시 15분. 동방에서 빛이 터졌다.
12시 바둑을 재개했다. 5시에 끝났다.


원폭하의 바둑

하변 흑119가 이틀째의 봉수였고, 좌상귀 백120에 손이 돌아가서는 백이 우세하다.

우상변 백이 위험한가?
아니다. 백90 이하 백94가 멋진 수습책이다. 그에 대해 흑이 잡으러 가는 수는 참고도에서 보듯 성립되지 않는다.











참고도

現代의 名局 (誠文堂新光社, 1969) 1권 橋本宇太郞 편을 보니, 이 바둑에 대한 해설은 하나도 없다. 소개만 했을 뿐.

그도 이해할 만하다.













12시 21분.

이런 생각을 남겨본다.

요즘 정치판에서 친일 문제 등을 이슈로 부각해서 나라가 뒤숭숭한 판이다.
내가 쓰는 바둑과 바둑史에 일본의 예가 많이 등장한다.
이 일기는 바둑에 관한 것이다.

오늘 날씨가 가을로 화창하니, 내 맘도 차분하다.

언제나와 같이 하루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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