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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의 달인' 김기헌, 800판 논쟁의 진실은?
정대상 9단 물리치고 3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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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헌 5단의 연승질주! 정대상 9단과의 왼손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
3연승을 축하드린다. 그 동안 기사를 통해 나간 '3일 동안 800판 대국'에 대해 바둑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기사에 나간 내용 그대로다. 10초바둑이었고, 정확히는 780판 정도로 기억한다. 주로 중국기사하고 두었다. 한 시간에 열 판만 두어도 24시간이면 240판이다. 3일이면 720판인데 불가능한가?
물론 마치는데 30분 이상 걸린 판도 있었지만, 어떤 때는 1시간에 60판을 두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2~3분에 한 판 씩은 둔 것 같다. 이렇게 이틀 밤을 새웠다. 아마 지금하라면 못 할 것이다.
1시간에 60판이라면 1분에 한판 씩 두었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가능한가?
상대가 열받기도 했고, 서로 호흡이 잘 맞기도 했지만 당시는 40초만에 계가까지 가서 반집승한 기억도 있다. 주변에서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엉뚱하지만 이런 이야기로 대회에 관심이 더 쏠린다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왼손의 달인' 김기헌 5단이 대회 '2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4월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삼국지' 본선 20국에서 '국수'팀 김기헌 5단이 '왕위'팀 정대상 9단을 상대로 265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그동안 2연승자는 많았지만 3연승을 기록한 기사는 '왕위'팀의 박영찬 4단뿐이었다. 김기헌 5단에게 3연승 소감을 묻자 "아직 팀이 우승한 것도 아닌데 쑥스럽다. 이제 왕위팀과 남은 인원이 비슷하게 되었는데 좀 더 이기고 소감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회진행 결과 '국수'팀과 '왕위'팀이 각각 4명의 선수가 남아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다음 21국은 '명인'팀의 김종수 7단이 나올 예정이다. 김종수 7단의 뒤에 주장 서봉수 9단만이 홀로 남아있다.
김기헌 5단은 "김종수 7단은 실리에 민감한 발빠른 기풍으로 알고 있기에 두텁게 판을 짤 계획이다. 계속 흑을 잡았는데 다음 판은 백으로도 둬 보고싶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본선 21국은 4월 17일(화요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삼국지는 전 대국을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동시에 K-바둑을 통해 생방송 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 45세 이상의 기사가 출전하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삼국지'의 총 규모는 2억 2,000만 원, 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올리면 연승상금 200만 원을 받고, 이후 1승씩 연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을 준다. 생각시간은 30분 40초 3회가 주어지며 호텔 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한다.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국수팀 - 조훈현, 장주주, 차민수, 김기헌, 오규철, 박승문, 양상국, 김석흥, 노영하, 심종식
명인팀 - 서봉수, 김종수조대현, 권갑용, 이관철, 한철균, 나종훈, 박진열, 윤종섭, 최규병
왕위팀 - 유창혁, 안관욱, 김수장, 김동엽, 박영찬, 박성수, 김준영, 정동식, 이상철 정대상
 ▲김기헌 5단 3연승! 다음 상대는 '명인'팀의 김종수 7단이다
 ▲'무너진 속사포' 정대상 9단. 순간의 착각으로 대마를 내주고 말았다.
 ▲"초반은 좋은 흐름이었다. 중앙 백이 사는 수를 못 봐 역전이 되었는데 정대상 9단이 착각을 해 백대마가 다시 곤란하게 되었다."- 김기헌 5단의 국후총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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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국수 |
｜ 2012-04-18 오후 6:2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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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구라를 쳐도 정도껏 쳐야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주던가 이해를 해주던가 하죠...근데 이건 뭐...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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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12-04-12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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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만에 계가까지가서 반집승...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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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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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대국 ,50수까지도 40초는걸리겠는데...말도 않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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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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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반씩 나눌려도 100수는 가야 할텐데...이 말을 믿어야하나요?,말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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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12-04-12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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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바둑도 정신못차리겠던데,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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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방통 |
｜ 2012-04-12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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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liaobuqi !!!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무박2일에 겨우 80여판 밖에 못두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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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도리 |
｜ 2012-04-12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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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안 먹고 쌀거 안싸고...가능할 수 있겠네요.
물론 상대 대국자도 그래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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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믿었네 |
｜ 2012-04-12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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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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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
｜ 2012-04-12 오후 8: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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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있구나. 어떻게 1분에 한판, 40초에 한판을 둔단 말인가? 김기헌5단은 한시간에 10판, 24시간에 240판을 두어 그렇게 3일동안 720판을 두었다고 하는데,,, 지금 그게 가능하고, 그걸 지금 믿으란 말인가? 24시간동안 한잠도 안 잔건 고사하고,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그렇게 하루 24시간을 두었단 말인가? 그리고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말하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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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
｜ 2012-04-12 오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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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잠도 안 자고,,, 그렇게 3일간 바둑을 두었다.... 800판이나...지금 커뮤ㅜ터 치는 내 옆에는 우리집 강아지가 앉아있다. 글 올리는 걸 보고는 씨익 웃고 있는데... 독자님들 생각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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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2-04-12 오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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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여기 댓글의 댓글은 어찌 달지요? 위에 누가 뭔가 모범될 만한 일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남들 1-2시간도 짧다는 바둑 한판을 40초 만에 이긴 것은 아주 모범이 될 만한 일이요. 뭐 밥나올 일이라고 길게 두겠소. 누가 거금걸고 10초 바둑 세계 대회 만들면 바둑세계에서는 핫이슈로 많은 광고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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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핫워러 |
｜ 2012-04-12 오후 1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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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만에 계가 반집승이라, 바둑한판에................ 프로라는 사람이 애기가들에게 할말인가 . 속기의 달인인 서능욱프로가 한말씀하면 아주재미있는현상이 벌어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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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구리7 |
｜ 2012-04-12 오후 1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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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혹은 아마고수는 바둑을 기계적으로 둘 수 있는 사람들이다. 작심하면 문대성 논문
복사하듯이 둘 수 있다.3일 800판도 가능하다. 게다가 바둑 한 판은 명제를 증명하는 논문
이 아니다. 바둑 한 판을 예술이나 도로 보면 이틀바둑도 가능하지만, 19*19좌표에 바둑룰
에 의거해 점을 찍는 게임으로 생각하면 1분 1판도 인터넷에선 불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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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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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한 판이라면 그것도 그렇겠습니다마는 수백 판의 대국도 가능할까요? 그저 빨리 많이 둔 정도겠지요. 김기... 님이 좀 오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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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2-04-13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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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정말 재미있네요. 김기헌 프로가 직접 3일에 800판 뒀고, 40초만에 반집승 했다는데, 증거가 없으면 이런말 하지 말라니.. 내가 보기에는 그런 말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없으면 그렇게 심하게 말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ㅎㅎ 자신의 짧은 식견으로 세상을 재단하려 하다니.. 김기헌 프로님, 내친김에 세계타이틀 하나 땁시다. 그것도 초속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면서.. 홧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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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2-04-13 오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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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못해 정주영이 말대로, 한번 시도나 해보고 안된다고 말하든지 ㅋㅋ 그러니, 님네들이 프로가 못되고, 정주영이 못되는 것이야 ㅎㅎ 오청원은 바둑책을 하도봐서 손가락이 휘었다했고, 박지성 발이나 무슨 발레리나 발은 사진으로 봤겠지? 그것도 뽀삽이라고 말할 사람들이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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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烏鷺皇帝 |
｜ 2012-04-13 오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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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논쟁거리가 되나요?왜 불가능하다,뻥이다 그러죠?아니 10초바둑에서 끝까지 두나요?내가 보기엔 200~300수 가는 판이 별로 없었을걸요.충분히 가능하죠.이런걸 가지고 괜히 시비거는 것 자체가 우습지 않은가.뻥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한번 둬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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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대충 |
｜ 2012-04-13 오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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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빤한 부분들 둘 때 두 사람의 호흡이 맞으면 20수 정도 진행하는 데 5초 정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초에 한 수? 그건 그나마 상대수 보고서 두는 거고 여유있는 거죠. 40초 정도에 빤하게 세력으로 판나누기 정도 하면 충분히 가능할 거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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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추풍 |
｜ 2012-04-13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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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털보꼬봉 바둑 관전 할 때 10수 정도를 연속해서 0.1초에 두시는걸 실제로
보긴 했습니다. 상대방이 무슨 수를 둘 것인가 미리 예상하고 마우스 연타로 누르면서
기다리는거죠.^^ㅎㅎ
한 두 번은 가능하지만 십여 수 정도를 연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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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4 오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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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 3 days = 260 matches; 260 matches / 24 hours = 11. 시간당 11판 이므로, 한판에 평균 5분. 초속기로 두면서 초반에 대마잡고(잡히고) 불계로 끝나면, 3,4분이면 한판이 끝납니다. 대부분을 그런식으로 두고, 간혹가다 계가까지 가고, 물론 잠은 안자고, 밥은 안먹고 그냥 집히는대로 빵같은거 뜯어먹었겠죠. 체력은 강해야겠고. 뭐 훌륭하다거나 자랑스러운 얘기는 결코 아닌데, 억지라고 믿을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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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4 오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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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대도 비슷한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들이 몇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 다음 사람이 곧바로 붙어와야 하겠죠. 그 정도 레벨에 있으면,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좀 있으니,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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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두잎사귀 |
｜ 2012-04-16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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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시스템이나 상황 등이 지금과는 또 다른 듯 합니다.
없는 말씀을 이리 하실 이유가 없겠지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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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내음 |
｜ 2012-04-16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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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내기도 힘든 세상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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