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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 인터넷 대국으로 LG배 본선 진출
공식기전 사상 첫 인터넷 대국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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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레드먼드 9단이 LG배 세계기왕전 미주 대표로 선발됐다. 마이클 레드먼드 9단은 4월 27일 인터넷 대국으로 열린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미주 예선결승에서 강밍주(江鳴久)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공식기전에서 인터넷을 통한 대국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공식기전의 인터넷 대국화에 시험 무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의 주간 바둑신문 슈칸고(週刊碁)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아래에 옮겨 적는다.
마이클 레드먼드 인터뷰
 - 인터넷 대국에 의한 공식전은 처음이었는데...
갑작스런 이야기였습니다. 미국 바둑협회에서 연락이 와서, 미국 국적 또는 미국 거주의 프로가 참가하는 LG배의 예선을 개최한다라고..., 결국, 참가자는 저와 강밍주, 펑윈(豊雲)의 3명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바둑협회의 랭킹에 의하면 제가 1위였기 때문에 먼저 결승에 선착하게 됐죠. 미국 바둑협회는 원래 "인터넷 대국에서 프로의 바둑을 어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이야기가 결정되었습니다.
- 인터넷 대국이라고 들었을 때, 위화감은 없었습니까?
저는 원래 인터넷 대국은 자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뭐 그것도 좋지 않을까"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스의 문제를 예로 들더라도, 세계대회의 무대에서는 무엇인가 플러스면이 많을 테니까요.
- 이 대국은 밀실에서 두어졌나요?
원래 미국 마스터스라는 대회가 있고, 그 대회는 인터넷 대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때는 확실히 일본기원에서 입회인이 왔고, 부정이 없도록 관리됐습니다. 제 아내도 프로이기 때문에 대국실에는 들어올 수 없었죠. 하지만 이번은 갑작스런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입회인까지 부르거나 하기에는 일정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에... 자신의 방에서 혼자 뒀습니다. 부정의 문제는 이번에는 미국에 강밍주보다 강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었지만, 향후, 상금이 많은 대회같은 경우는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겠지요. 다만 저는 제3자가 있어서 조언하는 것은 "의견의 대립을 초래할 뿐이므로 플러스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넷으로 공식전을 치러본 감상은?
제 경우는 바둑판에서 두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둑판을 내려다 보는 것"이 아니라, "바둑판과 상대한다."이므로 느낌은 좀 달랐습니다만, 오히려 보통과 다른 집중의 방법이 생긴다라는 면도 있습니다.
- 향후의 인터넷 대국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연구회 감상이라든가, 공부의 장으로서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거주의 프로가 무언가 활동하려고 하면, 인터넷밖에 없기 때문에, 수요는 증가하겠지요. 세계대회의 본선이 인터넷에서 열린다면 저로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폰서는 세계의 일류기사를 모아놓고 이벤트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 만큼의 가치가 나오는 연구가 필요하겠죠. 비행기라든가 호텔비용이 절약된다는 플러스 면도 있기 때문에 공개대국으로 해서 이벤트도 한다는 식으로 하면 매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슈칸고 2003년 5월 12일호 인터뷰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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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묘수 |
｜ 2003-06-01 오후 9: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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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중국인. 부부싸음은 일본어로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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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沈香舞 |
｜ 2003-05-29 오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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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내도 푸로?.. 약력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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