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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이가 이러는 것 한 두번 봤어?
최철한 안풀리네, 유창혁 불안한 미세, 이창호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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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관왕(천원,국수,기성) 최철한 8단의 인파이팅이 먹혀 들지 않고 있다.
5월 20일 LG배 본선 2회전에서 최 8단이 고전하고 있다. 최 8단은 4귀의 실리를 선점하고 타개의 인파이팅 작전을 선 뵜으나, 중국의 콩지에 7단이 유연하게 대응하며 몸싸움을 비껴가 유효타를 작렬시키지 못하고 있다.
43수의 중앙삭감은 오전의 승부수, 그러나 콩 7단이 44수부터 한판 승부를 피해가자 오히려 흑이 더 괴로운 국면이 됐다. 최 8단의 63수가 안조영 8단및 검토실의 탄성을 자아낸 한수.
"거기를 끊어? 저래도 되는 거야?"
"철한이가 이러는 것 한 두번 봤어? 한 번 보자구!(해설자 안조영 8단)"
안조영 8단은 "최철한 8단의 스타일대로 판이 풀리지 않고 있으며, 현재 69로 끈끈하게 덤벼들고 있으나 흑(최철한)의 운신이 좀 불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세돌 9단에 이은 두번째 승전보는 이창호 9단이 올릴 듯 하다. 해설자 윤성현 9단은 "이창호 9단의 수순이 주도 면밀하고, 한 수 한 수에 생기가 돌고 있다. 반면 왕리청의 돌 형태는 비참하기 그지 없으며 쓸모없는 돌들이 두줄로 늘어선 형태로 아주 갑갑할 것"이라고 총평. 중계를 지켜보는 팬들로 부터 '편파 해설'아니냐는 소리도 듣지만 '진짜로 그런데 어쩌란 말이냐'는 것이 윤 9단의 평가다.
한편 오전 대국에서 유리한 것 같았던 유창혁 9단은 오후 들어 매우 미세해졌다. 중국 구리 7단의 행마가 두터워서 중앙 공방에서 승부가 날 듯 하다. 목진석 8단과 일본 장쉬 9단의 대결은 목진석 8단이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 이세돌 9단이 부럽다~!. 대국을 마친 이세돌 9단이 인터넷 중계를 통해 다른 판을 구경하고 있는 가운데, 대국자들인 원성진,박승현, 최철한(이세돌 9단 뒤, 검은 쟈켓 3인 왼쪽부터)3인이 다소 부러운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5월 20일 본선 2회전 대진표
●이창호 9단(韓) VS ○왕리청 9단(日)
●유창혁 9단(韓) VS ○구리 7단(中)
○목진석 8단(韓) VS ●장쉬 9단(日)
●최철한 8단(韓) VS ○콩지에 7단(中)
○조한승 7단(韓)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원성진 5단(韓) VS ○김만수 5단(韓)
●이세돌 9단(韓) VS ○장밍주 7단(美) 145수 흑 불계승
●박승현 4단(韓) VS ○위빈 9단(中)
20일의 본선 2회전은 4판이 인터넷 중계되며 LG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를 통해 무료로 관전이 가능하다. 중계 대국은 이창호, 유창혁, 목진석,최철한의 4판.
5/20 본선2회전 - 해설 : 윤성현 9단,안조영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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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산선비 |
｜ 2004-05-20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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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사람도 인터넷 대국을 볼 수 있나요? 인터넷에는 자기가 두는 바둑도 나오는데.. 아마도 끝나고 나서 보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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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기둥 |
｜ 2004-05-20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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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의 표정이 글의 설명그대로네요...웃고있는 세돌과 부러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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