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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비금도의 전설은 계속된다
이세돌 생애 첫 삼성화재배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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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먼저 열내는 사람이 지게된다."
'중국바둑의 희망 구리 7단이 곳곳에서 열을 냈지만 이세돌 9단의 침착하고 완벽한 대응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18일의 제2국에서 무리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이세돌 9단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침착함과 여유로 무장한 채 생애최초로 삼성화재배 결승무대를 밟은 것.
11월 1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9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제3국, 이세돌 9단과 중국 구리 7단의 대결에서 이 9단이 15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3번기에 진출했다.
이세돌 -침착함과 여유, 이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몸 달은 구리 - 나라를 위해
피차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대결, 생애 최초의 삼성화재배 결승을 눈 앞에 둔 두 대국자였지만 끓어 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힌 것은 놀랍게도 '불의 전차'라고도 불리는 이세돌 9단이었다. 최종 3국의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먼저 도발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해설자가 약간의 의문을 품을 정도로 '실리 위주'의 안정적인 포석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이 맞불작전을 펼치지 않았던 탓일까? 구리 7단은 이 9단의 평범한 진행에 오히려 몸이 달은 듯, 62에서 66까지 일련의 완착을 범해 승기를 이세돌 9단에게 넘겨줬다. 이후 좌상과 중앙, 하변을 건드려보며 육탄전을 노리던 구리가 던진 승부수는 우상귀의 94수. 해설자 김주호 5단과 유성 현지 검토실의 '최후의 결정적 패착'으로 지목받은 수 였다. 만약 구리 7단이 곱게 갔다면 좀 더 기회를 엿 볼 수 있었다는 것.
우상귀에서 막대한 손해를 본 구리 7단은 이후 우변과 우상귀 좌변을 모조리 건드려 보며 패세를 만회해 보기 위해 힘썼으나 이세돌 9단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오후 4시, '국가를 위해 바둑을 둔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던 구리가 157수째를 보자 돌을 던졌다. 이세돌 9단의 승리가 확정. 이세돌 9단 준결승 3번기 종합전적 2-1 승리, 결승 3번기 진출!
한편 구리 7단의 '3번기 불패 신화'는 이세돌 9단과의 이번 대결로 완전히 깨지게 됐다.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왕레이-후야오위등의 굵직한 중국강자들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제2회 도요타 덴소배에서는 중국랭킹 1위 콩지에 7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중요한 판에서는 중국의 신진 초일류를 모두 물리친 것.
결승 3번기는 2004년 12월 7일로 예정됐으며 구체적인 장소등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화재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
결승 진출 중국 왕시 8단승단
이세돌 9단과 결승 3번기를 치룰 중국의 왕시는 8단으로 승단하게 됐다. 중국기원의 개정된 특별 승단 규정은 한차례 세계대회 우승혹은 두차례의 세계대회 준우승이면 9단을 승인하고 1번의 세계대회 준우승이면 8단으로 승단한다.
이세돌 9단은 왕시에 대해 "끈끈하면서도 끈덕지다"라고 평가했었다. 해설자 김주호 5단은 "왕시는 이창호 9단과 기풍이 비슷해 결승3번기도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해설.
이세돌 9단은 현재 세계대회 통산 3회(LG배 1회, 후지쯔배 2회)를 기록중이며, 도요타덴소배와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라 통산 5회 세계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끝내기 Talk***
"씨...중환배는 왜 빼는 거야?"
중계해설에서앞으로 남겨진 세계대회의 결승은 모두 한중의 대결이 됐다. 춘란배는 이창호 9단과 저우허양 9단, 도요타 덴소배는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 응씨배는 최철한 9단과 창하오 9단, 그리고 삼성화재배가 이세돌 9단과 왕시 8단의 대결로 결정됐으므로..(LG배 4강, 2005년 예정).
진행을 지켜보던 박영훈 9단, 왜 중환배는 빼는 것이냐고 일침. 올해 대만기원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4강에 올랐고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 빼는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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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늑대♀ |
｜ 2004-11-24 오후 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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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는 갈 수록 말랑깽이가 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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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뱅이57 |
｜ 2004-11-23 오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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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화이팅!이죠 행마달인님. 제발 제발 망국적발언을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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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쨩혁 |
｜ 2004-11-22 오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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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세돌을 이창호 神算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고요.. 10년뒤 이세돌이 이창호 기록만큼 한뒤에나 평가를 내리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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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11-21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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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이세돌 이름 가지고 아이디 만드는 분 종종 보이는데..저작권 경고 들어감다..참고로 저는 이세돌과 독점계약 맺어서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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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한수 |
｜ 2004-11-21 오후 4: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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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렇게 부드럽게 중국일류 고수를 요리할 수 있을까? 완숙단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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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마달인 |
｜ 2004-11-21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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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전라도 신안이여! 전라도 화이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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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가가 |
｜ 2004-11-21 오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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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구리는 국내용 이세돌은 국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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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도 |
｜ 2004-11-20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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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구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아닌가? 아님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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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도 |
｜ 2004-11-20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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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전업주부가 어울릴 것 같은데...얼굴은 평범하고 음식도 잘하고 보약도 해주고 살림만 하는 전형적인 동양여인상으로 조용한 스타일이 어울릴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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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도 |
｜ 2004-11-20 오후 3: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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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걱 동양처락?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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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4-11-20 오후 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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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을 30년 연구한 사람인데 관상학적으로 한해원과 이창호는 어울리는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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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11-20 오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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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사범은 무협영화에 나와도 멋질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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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11-20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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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여긴 이리도 좋은 말들만 오고 가노....국회게시판에 올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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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4-11-20 오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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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답게 키우고 존경하는 법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세돌군의 천재성을 우리가 가꾸고 더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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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4-11-20 오전 10: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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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펜 여러분! 우리가 이 창호,조훈현,유창혁, 이세돌,최철한, 박영훈,송태곤등과 동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하느님께 감사해야 합니다.그러나 저러나 중구기세도 무섭습니다. 스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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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 |
｜ 2004-11-20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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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돌이와 짱호의 양대거대산맥, 그 틈새를 처란이가 독하게 막는 한국바둑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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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세돌[P] |
｜ 2004-11-19 오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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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 구리 한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해줍시다.. 구리야 초콜릿 많이 먹구 힘내서 내년에 또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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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세돌[P] |
｜ 2004-11-19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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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불쌍해서 어쩌나. 20집 차이나도 한시간을 더 두는 걸 보면 충격이 클텐데..울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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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고 |
｜ 2004-11-19 오후 9: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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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 오늘같이 침착하게 화이팅하면 세계는 손안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서 오늘같이만 신중하게 두어다오 !!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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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촌동03 |
｜ 2004-11-19 오후 9: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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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여기 창호 감상이 업우만 안덜 터이구...,옴 ..열심히들 혀네..나두 준비혀구 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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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
｜ 2004-11-19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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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여전히 7단...세계대회 결승에 진출도 못해본 사람이 중국 1인자? 거 참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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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튼 |
｜ 2004-11-19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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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돌이가 2국때와는 달리 침착한 모습이 좋았네요. 번뜻이는 기재에다 침착함만 보완된다면....포스트 이창호로 손색없을듯...이제 쎈돌이도 든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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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숫탉 |
｜ 2004-11-19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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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이기는건,,본인 팔짜,,,남에 팔자에 안다리 걸지말고 본인 팔짜나 잘챙기셔용,,,세돌 프로 결승진출 축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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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9 오후 9: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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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침에 만족을 배운다면 담에 더욱 크고 강하며 누구라도 압박감을 가질 바둑을 두게 될수 있게 되라 본다 구리도...화이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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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9 오후 9: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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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더 잘 끊고 싸움 잘하는 세돌 사범 바둑을 통해 이번에 배울 기회가 있었다고 오히려 담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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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9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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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넓고 여유 있게 짜가는 방식의 장점을 배우면 차세대 우리 세돌 사범과 좋은 호적수로 기록될수 있을것이다 본다 항상 끊고 몸싸움 벌일 자신감만으로 큰 바둑을 둘순 없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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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9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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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기 불패 신화는 아무나 창조 하나 ? <물론 언젠가 는 깨지는 것이지만> 예전에 이창호 사범때문에 그 호칭 사양하길 잘했단 생각이 오늘 들었을것이다 구리도 착해 보이던데...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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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4-11-19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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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갱깽~깽 깽 깽 깽 - 승리를 축하는 꽹가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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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11-19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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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오늘같이 좋은 날 인상펴고 하늘 향해 크게 웃어젖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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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04-11-19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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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번 지니까..지랄들하고.오늘 한번 이기니까..아주..난리구나..냄비들...오늘 세돌이 졌으면..살인났을 인간들...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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