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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Revolution)인가?!! 부활(Resurrection)인가?!!
빅영훈 VS 조치훈- 결승 3번기 8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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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박영훈의 혁명(Revolution)인가?!! 아니면 돌아온 전설 조치훈의 부활(Resurrection)인가?!!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나이가 약 30년 차이에 달하는 조치훈9단(47)과 박영훈4단(18). 2003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가 오는 8,9,11일 3일간 매회 오전 9시반부터 대구 영남대에서 펼쳐진다.
박영훈 레볼류션(Revolution?)2
- 자신감. 승부, 최선을 다한다!
 애초 삼성화재배 8강에 한국의 3천왕(이창호,조훈현,이세돌)과 박영훈 4단이 올랐을 때 박영훈 4단의 결승진출을 점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만 송아지급 기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박4단의 선전여부가 어디까지느냐가 약간의 관심사였을 뿐. 하지만 한국의 4천왕이 8강전에서 우수수 떨어지면서 유일한 생존자인 박영훈 4단이 갑작스레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월 15일의 준결승, 박영훈 4단은 '중국의 푸른용' 시에허를 타고 결승 3번기 무대로 훨훨 날았다. 한국의 4천왕 중심으로 역사가 이뤄지던 세계 바둑계 판도에서 벌어진 혁명같은 변화.
박영훈 4단의 결승 진출의 한가지 요인은 박 4단 스스로의 승부사적인 자신감이다. "별로 떨릴 것도 없었고 흥분도 되지 않는다"며 준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담담히 말했던 박4단은 이어 결승에 진출하자 "결승에 올라온 이상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었다. 결코 들뜨지 않는 담담한 자신감! 이러한 자세는 박4단 특유의 심성이자 승부의 플러스인 근성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생애 최초로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박영훈 4단. 끈끈한 승부사 박영훈 4단이 벼르고 별러 오던 기회를 그냥 보내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는 12월 8일, 어린왕자 박영훈의 레볼류션 2탄을 기대해 본다.
조치훈 리서렉션(Resurrection)2
- 전설이 돌아온다
일본 프로바둑계의 전설, 무대 뒤로 사라지는 듯 했던 조치훈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으로 돌아왔다.
 일찌기 세계바둑의 1인자로 평가 받았던 조치훈 9단이지만, 막상 본격적인 세계대회가 시작 되고 부터는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조치훈 9단은 세계대회 본선 무대 출전 자격을 가장 많이 받았던 일류 기사의 일원임에도 불구, 세계대회에서 많은 기회를 놓쳐버리며 80년대에 쌓아왔던 신화적 이미지를 조금씩 잃어 왔었던 것.
정상의 기사만이 참여하는 세계대회 본선. 수 많은 정상기사들이 조치훈 9단과 겨뤘지만 지독하게 그 앞을 막았던 것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다. 90년대와 2000년대에 이룬 황제 조훈현 9단의 화려한 영광뒤에 천천히 스러져가는 조치훈 9단이 있었던 셈. 그리고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 조치훈 9단이 8번의 조우끝에 조훈현 9단을 넘어 부활했다. 부활한 조치훈 9단의 기세앞에 중국의 바둑영웅 후야오위는 결승진출의 제물이 되고 말았고.
조치훈 9단은 일본 프로 바둑계 최다인 65회의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내 박카스배 천원전(6기)을 우승한 박영훈 4단에 비한다면 하늘과 땅차. 다만 세계대회는 제4회 후지쯔배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자동 우승한 것이 유일하다.
되살아나는 전설 조치훈 9단. '목숨을 걸고 둔다'는 명언 하나로 승부사의 대명사로 통했던 조치훈 9단이 결승무대를 그냥 흘려 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12월 8일 조치훈 9단의 리서렉션(Resurrection) 2탄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조치훈9단과 박영훈 4단은 딱 한번 만났었다. 제4기 춘란배 본선무대, 당시 조치훈 9단이 이겼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를 인터넷 중계하며, 안조영 7단, 목진석 7단, 원성진 5단의 해설로 팬들과 호흡을 함께한다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 12월 8일, 9일, 11일 오전 9시반
박영훈 4단(한국기원) : 조치훈 9단(일본기원)
※결승 해설 (진행 : 박해진 시인)
12월 8일 : 안조영 7단
12월 9일 : 목진석 7단
12월 11일 : 원성진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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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yber |
｜ 2003-12-05 오후 8: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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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관록의 승리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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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면대웅 |
｜ 2003-12-05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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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앞에 두고 얼마나 부동심을 가질수 있느냐가 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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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수제비 |
｜ 2003-12-06 오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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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하던 천하의 조치훈9단일지라도 욱일승천하는 박영훈4단의 기세를 꺽지는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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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3-12-06 오전 1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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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느냐가 실력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바둑이라는 것이 오묘하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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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3-12-06 오후 4: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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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7연패 달성에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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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혁 |
｜ 2003-12-06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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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 이기면 우리의 새로운 영웅 탄생이요, 조치훈이 이기면 오랜팬으로서의 기쁨이요! 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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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햄 |
｜ 2003-12-06 오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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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 유리하겟지만... 조치훈이 이겻으면 좋겟다. 올드팬들은 나같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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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대화명 |
승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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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강병권P |
4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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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김영삼P |
3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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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문국현A |
6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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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강유승A |
5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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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양종찬P |
4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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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타임아웃 |
5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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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1handsome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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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마에스트로 |
5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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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한번쯤은 |
8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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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어너니머스 |
4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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