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3일차 경기가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일반조 후반부인 7–12조의 2라운드, 여자조·U-20조·시니어조의 3라운드, 월드조의 첫 라운드가 진행됐다.
월드조를 제외한 한국·중국·일본·대만 출전자 373명 가운데 120명이 남았다. 한국은 219명 중 59명, 중국은 93명 중 54명, 일본은 40명 중 4명, 대만은 21명 중 3명이 남았다.
남은 선수는 한국이 중국보다 다섯 명 많지만 출전자 대비 생존율은 중국이 앞섰다. 한국의 생존율은 26.9%, 중국은 58.1%다. 일본은 10.0%, 대만은 14.3%다.
■ 일반 7–12조에서 한국 24명 생존
일반조는 출전자가 228명에 달해 2라운드를 1–6조와 7–12조로 나눠 이틀에 걸쳐 치렀다. 이틀간의 2라운드가 끝난 결과 한국 46명, 중국 44명, 일본 4명, 대만 2명이 남았다. 총 96명이 다음 라운드로 나아갔다.
한국은 출전자 대비 생존율에서는 중국에 뒤졌다. 당초 일반조 출전자는 한국 123명, 중국 67명으로 한국이 56명 더 많았다. 한국의 일반조 생존율은 37.4%, 중국은 65.7%다.
■ 여자조 김은지·최정·김민서 생존
여자조도 8명으로 압축됐다. 한국은 김은지, 최정, 김민서가 남았다.
중국은 펑윈자, 판양, 루민취안, 리샤오시, 저우훙위 등 다섯 명이 다음 라운드로 나아갔다. 당초 한국은 여자조에 33명, 중국은 18명이 출전했다.
한국의 여자조 생존율은 9.1%, 중국은 27.8%다. 대만 선수 4명과 일본 선수 2명은 모두 탈락했다.
■ U-20조도 중국 강세…6명 중 4명 남아
U-20조에서는 이주영, 정준우, 기민찬 등 한국 선수 3 명이 남았다.
중국은 저우쯔이, 투지캉, 후쯔하오, 싱훙청 등 출전자 6명 가운데 4명이 8강에 올랐다. 대만의 정위하오도 생존했다. 일본 선수는 모두 사라졌다.
한국은 당초 37명이 출전했으나 현재 3명만이 남아 생존율은 8.1%이다. 중국은 6명 중 4명이 66.7%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현재 U-20조의 남은 8명은 한국 3명, 중국 4명, 대만 1명으로 구성됐다.
■ 시니어조는 韓7·中1 생존
시니어조에서는 이상훈, 김강근, 유창혁, 한종진, 최명훈, 안조영, 목진석 등 한국 선수 7명이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외국 선수 가운데서는 중국의 루이나이웨이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일본은 출전자 6명이 모두 탈락했다.
■ 아마추어 12명 중 강유승·최해권 생존
아마추어로 선수 12명 가운데 강유승과 최해권 2명이 남았다.
1조의 강유승은 26일 일본의 가와바타 아쓰시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9조의 최해권은 27일 일본의 나카하마 고노스케에게 승리했다.
나머지 아마추어 10명은 탈락했다. 이 가운데 김기백과 김민찬은 각각 원제훈과 홍세영에게 져 탈락했다. 중국 선수를 상대한 아마추어 여섯 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현재 생존율은 16.7%다.
■ 월드조 출발
월드조에서는 13명이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27일 첫 라운드를 치러 8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베트남의 하꾸윈안과 쩐프억딘, 프랑스의 벵자맹, 과테말라의 엔리케, 싱가포르의 쉬샤오판, 체코의 루카시, 이탈리아의 다비데, 캐나다의 브레이디가 다음 단계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예선은 30일까지 이어진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시드 선수 14명, 후원사시드 2명과 함께 본선 32강을 구성한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강동윤·김명훈까지 6명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중국 국가시드는 당이페이·왕싱하오·양카이원에게,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와 후쿠오카 고타로에게, 대만은 쉬하오훙에게 돌아갔다. 지난기 우승자 랴오위안허와 준우승자 딩하오도 전기대회 성적으로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후원사시드 2명은 추후 결정된다.
삼성화재배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