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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제의 삼국지 성공처세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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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견의 단명
2022-03-31 오후 11:56 조회 431추천 7   프린트스크랩

4. 손견의 단명


- 이 세상의 부귀나 권력이 끝내 이겨내지 못하는 한계,

                              그것이 죽음이다. -

 

行行重行行 가고 또 가니


與君生別離 그대와 생이별이네.


相去萬餘里 서로 만여 리나 떨어져서


各在天一涯 각기 하늘가에 있네.


道路阻且長 길은 험하고도 머니


會面安可知 만날 수 있을지 어찌 알까?


胡馬依北風 오랑캐 말은 북풍에 의지하고


越鳥巢南枝 월나라 새는 남쪽 가지에 깃드네.


相去日已遠 서로 떨어진 것이 날로 멀어지고


衣帶日已緩 옷과 허리띠는 날로 느슨해지네.


浮雲蔽白日 뜬 구름이 밝은 해를 가려서


游子不顧反 나그네는 돌아오지 못하네.


思君令人老 그대 생각에 사람은 늙어가는데


歲月忽已晩 세월은 벌써 이미 느즈막하네.


棄捐勿復道 다 버려두고 다시 말하지 않겠으니


努力加餐飯 부디 밥이나 잘 드소서.


 



낙양에 군사를 이끌고 들어온 손견은 


동탁이 파헤친 능묘를 원래대로 덮게 했다.


밤이 되어 황궁 안의 뜰을 거닐다가 우물 속에서 


신비한 광채가 비쳐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우물에 들어가 보니 궁녀의 시체가 있는데 


건져 올려보니 목에 어떤 주머니를 걸고 있는데 


거기에서 광채가 나는 것 같았다.


주머니를 끌러보니 그것은 뜻밖에도 옥새였다.


손견의 부하 정보가 옥새를 보고 


옥새를 얻은 자는 반드시 나라의 군주가 


될 운명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서 고향인 강동(江東)으로 가서 


대사를 도모 하소서하고 말했다.


옥새를 손에 넣은 손견은 그것을 숨기고 


강동으로 돌아가려고 원소에게 강동으로 


갈 뜻을 전했다.



그러나 원소에게 손견이 옥새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려준 손견의 부하가 있었다.


원소는 손견에게 옥새를 손에 넣었다면 


옥새는 응당 한나라 왕조의 것이니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후환이 없을걸세라고 말했다.


손견은 옥새는 없다고 하며 만약 거짓말을 한다면


 하늘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늘에 맹세했다.



그와 같은 사람을 속이는 거짓맹세조차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


그와 같은 거짓맹세가 손견을 단명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거짓맹세도 함부로 할 일은 아니다.


그러면서 손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옥새를 쥐고는 군사들을 이끌고 가버렸다.


원소는 손견이 옥새를 가지고 가버리자 


괘씸한 마음이 일어나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


그는 몰래 형주자사(刺史) 유표(劉表)에게 


사신을 보내 손견이 옥새를 훔쳐 조정에 


돌려주지 않고 군사를 이끌고 가버렸으니


이는 그가 필경 역적 모의를 하고자함과 


다를바 없으니 응당 잡아서 옥새를 뺏어야 한다고 


서신을 띄웠다.


유표는 이 편지를 받고는 몹시 노하여 


군사를 일으켜 손견에게 옥새를 빼앗기 위해 


공격을 하였다.


손견이 유표의 불의의 공격을 받고 패하여 


강동으로 도주했다.


이때부터 유표와 손견은 


서로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원소가 공손찬과의 화해로 휴전을 했을 때 


원술은 유표에게 군량 20만 섬을 꾸어 달라고 졸랐다.


유표는 되돌려 받을 가망이 없는 원술의 청을 


점잖게 거절 하였다.


그러자 원술은 손견에게 밀서를 보내 


전일 유표가 공의 길을 끊고 괴롭힌 것은 


내 형인 원소가 시켜서 한짓이외다


이제 원소와 유표는 둘이 몰래 내통하여 


강동을 빼앗을 궁리를 하고 있으니 만약 공께서 


군사를 일으켜 유표를 친다면 


나는 원소를 공격하겠소


그렇게 되면 둘다 지난 원수를 갚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은 형주를 얻고


나는 기주를 얻게 될 것이니 결코 그르침이 


없게 하시오”. 


밀서의 뜻으로 보면 손견의 힘을 빌려 


원소와 유표 두 사람의 앙심을 한꺼번에 풀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원술의 내심은 유표 뿐이었다.


192(初平 3), 손견은 원술의 밀서를 받자 


형주(荊州)의 유표(劉表)를 공격하였다.


손견은 유표가 파견한 황조(黃祖)를 격파하고 


양양를 포위하기 위해 한수(漢水)를 건넜다.


손견은 유표가 길을 막고 자신을 공격하여 


패하게한 치욕과 분노를 하루도 잊은적이 없었다.


그는 유표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고 싶던 차에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 여겼다.


이를 악물고 머리를 짜내어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는 마침내 번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는 


양양마저 겹겹이 포위했다.


이때 손견은 계속된 대승리로 너무 자만하고 


적을 얕잡아 보았다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맑은 날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미친 듯이 


비가오고 천둥과 번개가 요란하였다.


엄청난 번개와 천둥소리에 놀라 중군기가 


있는 곳을 보니 중군의 수()자 기가 부러졌다.


대장을 상징하는 기인 만큼 예삿일이 아니었다.


천기를 보는 손견의 부하인 한당이 조용히 


손견에게 말했다


하늘은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조그만 징조로 알려 준다하였습니다.


지금 중군의 기가 부러졌으니 


좋은 징조가 못됩니다.


잠시 군사를 물리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에 손견은 코웃음을 쳤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 형주 성을 점령하는데 


무슨 말입니까


한낱 벼락에 중군의 기가 부러졌다고 


어찌 군사를 되돌릴 수 있겠습니까


살핌이 많으면 근심도 많다더니 


한당이 그러하구나하며 가볍게 말을 받아 넘겼다.


한당도 더 이상 군사들의 사기를 생각하여 


말하지 못했다.


유표의 모사 괴량도 천문을 보고 


그 같은 낌새를 알아 차렸다


괴량이 묘책을 내놓았다.


그는 몰래 포위망을 뚫고 장병 5백여명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5백명은 특별히 활을 잘쏘는 자를 뽑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군사행동을 손견이 알면 


한편으로는 원소에게 구원요청을 하고


손견이 그런 우리의 군사작전을 모르면 


포위망을 뚫고 나간 활 잘쏘는 병사들 100명은 


현산에 매복시켜 놓고


100명은 손견에게 싸움을 걸어 


적을 이리로 유인하고


나머지 100명은 산위로 올라가 


돌을 굴리면서 공격하면


손견을 은밀하고 기막히게 해치울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차하게 원소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우리의 작전은 성공할 겁니다.


유표는 그의 묘책에 무릎을 쳤다.


그리하여 500여명의 활잘 쏘는 군사를 뽑아 


몰래 성을 빠져 나가도록했다.


그때 손견은 일단의 군사가 성을 빠져나가 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는 불같이 노하여 


앞뒤 살피지 않고, 단신으로 유표의 군사들을 추격했다.


유표의 군사들은 도망가기는커녕 오히려 


손견을 거세게 공격했다.


손견은 급한 성질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물불 가리지 않고 앞장서서 추격하자 


군사들 모두 병장기를 버리고 산으로 도주했다.


손견은 그 군사들을 쫓아 소수의 군사만 데리고 


산속 깊이 들어 갔다.


그때 갑자기 매복된 군사들이 화살을 쏘고 


돌을 굴리자 손견은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과 


돌에 맞아 어이없게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결혼하기전 오씨의 오삼촌이 예언한 그대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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