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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제의 삼국지 성공처세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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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동탁 권력을 장악하다
2022-01-08 오후 1:51 조회 626추천 5   프린트스크랩

1-3. 동탁 권력을 장악하다



동탁은 폐위된 황제와 그 어미인 하태후를 영안궁에 가두어 놓고 

감시하는 사람을 배치하여  그들의 동정을 살피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폐위된 황제 유변이 동탁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수시로 하고 있다는

 밀고가 동탁에게 전해졌다.

이를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동탁은 이들을 독살하려고 보약이라며 독약을 내렸다

황제 변도 아무리 눈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독약인 줄을 직감으로 알아 차렸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부인에게 다음과 같은 시를 한수 읊었다.

 


천도가 바뀌어 나를 짓누르는 구나

만승의 자리를 버린 서글픈 나날들

지금 역신에게 내몰려 목숨이 위태로우니

그대를 두고 가는구나, 이 어둠의 길을...

 


부인이 그 시를 듣고 역시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답하는 시를 지어 불렀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오

천자의 귀하신 몸 왜 이리 단명하오

삶과 죽음의 길이 서로 다르니

혼자 남은 외로움 가슴이 무너지오

 


이 시를 듣고 나이 어린 비운의 황제는 독약을 마시고, 죽고 말았다

어린 황제를 죽이고 난 동탁은 더욱 교만 방자해져 날마다 궁궐을 들락거리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궐내 얼굴이 예쁜 궁녀들을 겁탈했고

감히 천자의 옥좌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그를 본 따 수하의 군사들도 궁녀를 겁탈하고

재물의 약탈과 조정 대신에 대한 폭행을 일삼았지만 

동탁은 그들을 방임하고 오히려 한술 더 떠 잔악무도하기 그지없는 

가학적인 놀이를 즐겼다.

군사들을 시켜 살인놀이를 즐기니 한번은 희생된 사람이 천여 명에 달했다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공포를 조장하여 공포정치를 하려고 하였다.


공포정치는 백성들을 겁주고 위압하며, 적대세력을 꺾는데

 그 어떤 수단보다도 빠르고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공포정치는 오래가지 못하는데 그것은 인간의 감각이 가진 

마비란 특성으로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공포감도 거듭되면 마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포를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동탁의 이런 만행은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다.

공포정치의 결말은 언제나 비극적으로 끝이 난다.


우리나라의 박정희 유신독재가 그러했고

프랑스 혁명 고양기에 실시된 자코뱅 당의 독재 정치가 그러했다.

정당한 승계가 아닌 권력의 상실은 대개 비극적이긴 하지만 

공포정치의 종말처럼 극단적이지는 않다.

공포정치는 적대세력이나 더 참을 수 없는 민중들의 동해보복으로 대부분 끝나고 만다.


동탁의 공포정치에 힘없는 조정대신들의 분노와 탄식만이 가득했다.

사도(司徒) 왕윤(王允)은 옛 조정 대신들을 모이도록 은밀히 명을 내렸다.

그들 중 원소는 동탁을 제거하는 길은 오로지 군사를 일으켜 궁궐로 쳐들어가 

동탁의 목을 베는 것밖에는 없다고 말하였으나

병권은 동탁이 장악하고 있고, 원소가 거느린 군사는 얼마 되지 않아 

감히 동탁에게 쳐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왕윤은 비밀리에 모인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했다

만약 동탁의 만행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도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하고

이 나라도 끝장이 납니다”.라고 하며, 자신들의 무력감을 한탄했다.

이에 절망한 옛 조정대신들은 이제 한나라 왕실이 그 운을 다했다는 생각으로 

하나 둘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황제는 어려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왕실도 이미 권위와 힘을 잃은지 오래고

동탁을 힘으로 맞서 싸울만한 사람이 없으니 모든게 절망적이었다.

조정대신들은 한심한 자신들의 처지를 생각하니 저절로 눈물이 나와 

애처롭게 대성통곡하며 울기 시작했다.


들리는 것은 울음 소리 뿐인데 갑자기 우스워 죽겠다는 듯 허리가 끊어지게 웃으며 

이를 비웃는 듯한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조정대신들이 깜짝 놀라 웃는 사람을 바라보니 바로 조조였다.

그는 약간 빈정대는 투로 여기에 계신 조정의 모든 대신들이 밤새워 울고, 또 울고

내일 또 다시 계속해서 울면 문제가 해결되고 동탁의 목이 저절로 떨어집니까하고는 

이내 정색을 하고, 말을 이어갔다.


조조는 말하기를 소인에 대한 동탁의 신임은 꽤 두터우니

내게 중국 천하의 명검 칠성보검(七星寶劍)을 구해준다면

내손으로 동탁을 죽여 목을 가져 오겠소.

조조의 말이 끝나자 대성통곡했던 우울한 방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화색이 돌았다.

왕윤이 나라를 구할 충신이 나왔다고 크게 기뻐하며 친히 조조에게 술을 따라주며

조조의 의기를 치하했다.

조조는 술잔을 높이 들고 동탁을 죽이겠다고 맹세를 거듭했다

그리고는 칠성보검을 가지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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