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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달의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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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금29
2020-05-22 오후 9:01 조회 125추천 5   프린트스크랩

현웅은 IP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IPCC198811월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기상학자, 해양학자, 빙하 전문가, 경제학자 등 3천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정부간 기후 변화 협의체다.

 

현웅은 세계 각국의 환경 전문가등 수천명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최근에 류쿠의 미야코섬에서 조사한 내용과, 그동안 자신이 소신을 가지고 연구한 자연에 대한 지론을 피력했다.

 

인류가 자연 앞에서 겸손할 것과 지구가 가진 자연의 복원력을 믿자는 내용이었다.

 

현재 지구에 닥친 재앙도 자연 현상의 일부일 뿐이고, 인류도 자연에 속한 작고 미미한 존재이므로, 지구의 자연 환경이 변하면 변화된 자연에 맞춰 적응하고 살아내면 된다는 것이었다.

 

인류의 진화는 그동안 지구라는 거대한 자연 환경의 변화에 맞춰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왔던 인류가 갑자기 자연을 보호한다고, 지구를 보호한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구에 속해 있던 생명체가 갑자기 지구의 보호자 행세를 하는 아이러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작금의 지구에 닥친 재앙은 분명히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에게 버거운 현상이다.

그러나 지구의 생명체들에게 이보다 훨씬 버거운 재앙이 수없이 많았다.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 위기를 이겨내고 오늘날에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넘쳐나고 있음을 보고 있고, 앞으로도 지구상에 생명체는 변화하는 지연 환경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번성할 것이다.

 

지금 지구의 재앙은 인류와 모든 생명체들에게 가혹한 시련이다.

그러나 이런 가혹한 시련은 지구상에 출현할 새로운 생명체에게는 기회다.

우리 인류의 먼 조상이 생명체 대 멸종의 위기를 기회로 생겨났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주어진 환경에 겸손하게 맞춰 살아내고, 불편해진 환경에 맞춰내는 마음자세를 갖는다면, 인류에게 현재의 재난은 조금 불편하지만 이겨내지 못할 재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연을 이기려고, 인류 마음대로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자연을 인정하고 자연 앞에 겸손해지자는 현웅의 연설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의 언론은 철학적인 심오함과 현재의 재해를 극복해 낼 지혜와 용기를 인류에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성급한 일부 언론은 다음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현웅은 류쿠도 돌아왔다.

민설홍도 미야코섬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오키나와에 와 있었다.

두 사람은 마치 연인처럼 반가워 했다.

 

며칠 후 현웅은 설민에게 전화를 했다.

 

민아,,,나 류쿠에 좀 더 있을거 같다

왜 아직 조사가 덜 끝났어?”

아니! 조사는 다 끝났고 IPCC에서 연설도 마쳤어

그래! 나도 언론에서 네 소식 들었다. 너 노벨상 타겠던데

이런,,,,,너마저도 객쩍은 소리 할거야?”

그랬으면 좋겠어서 그런다

네 말대로 류쿠에 와서 민설홍씨 만났다

 

현웅은 그동안에 히가시헨나자키해변에서 있었던 일과 같이 동행하며 조사를 하다가 민설홍과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민에게 말했다.

 

설민은 크게 기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맺어진다는 것은 몹시 기분 좋은 일인 것이다.

설민은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민설홍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류쿠에 들르겠다고 말했다.

 

설민이 류쿠에 들르겠다고 민설홍에게 말하자 그녀는 매우 좋아했다.

자신이 현웅과 연인으로 발전한 것을 축하해주는 설민과 셋이 류쿠에서 여행을 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류쿠민주공화국은 어느덧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달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변화된 지구 환경에 인류를 비롯한 다른 생명체들도 잘 적응해내며 삶을 이어나가, 종족의 DNA를 후대로 전달하는 소명을 완수해낼 것이다.

 

생명체의 진화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적응에 실패한 종은 퇴화할 것이고, 퇴화한 종의 틈새를 적응에 성공한 다른 종이 대체하는 것이다.

 

그것이 생명체의 진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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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  2020-05-22 오후 9:57:56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저는 진화론보단 창조론쪽을 더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에서 당연히 닭이 먼저란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미 생명체가 없다면 진화론 자체가 무의미 하겠지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신인 저는 진화론 쪽에 기울어 있어요~~
혹 기회가 되면 가는길에 님과 토론을 벌이면 좋을거 같아요!^^
오늘도 제 글에 가장 먼저 글을 남겨주셨어요,,,,감사드립니다~~~
킹포석짱 알에서 진화한 것이 닭 아닌가요?^^,
⊙신인 진화트리는 무척 복잡하더군요~
각 생명체는 지속가능한 생존만 가능하다면 어떤 방향으로든 진화해 나가는것 같습니다. 인류가 재생능력을 포기하고 병원체에 대한 저항 능력을 택했듯이,,,,,에휴 넘 어렵네요!^^
영포인트 |  2020-05-23 오후 7:48: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신인님이 코로나를 소재로 장편소설을 쓰신다면 어떤 소설이 나올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바이러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생명존엄에 대한 동과 서의 차이,
그리고 정치적인 역학관계를 신인님의 치밀하신 필력으로 그려내신다면
대단한 역작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신인 영포님의 숙제,,,,ㅠㅠ
공부 많이 하고 시작해야 할것 같아요~~~
저 아직 장편을 넘볼 능력이 안돼서,,,ㅠ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음 글을 이미 시작했어요!
그 작품 마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소재 제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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