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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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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금 25
2020-05-03 오후 7:45 조회 580추천 5   프린트스크랩

유엔의 달의 금 회수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험준한 지형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석영을 묻는 작업을 완료했다.

유엔에서 집계한 금덩이는 약 150만 톤이었다.

그중에 15% 정도인 20만 톤을 우선적으로 지구로 운반해 온 뒤, 작전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각국에 공정하게 배분하여 재해를 극복하는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각국의 인력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다.

작전에 사용되었던 장비들은 모두 달에 두고 왔다.

나중에 달에 기지를 건설할 기회가 온다면 활용이 가능하도록 잘 보관해 두었다.

 

유엔의 데이비드서 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처음부터 유엔에서 정했던 기준에 의해, 수거된 금을 처리할 것임과, 향후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 및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개발에 의한 선순환으로 세계적인 뉴딜정책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을 했다.

 

자금은 충분하였다.

미국과 일본이 출원했던 기금과 각국이 달에서 얻은 금 매매 자금을 통해 전 세계는 유동성이 매우 풍부해질 것이다.

자금의 사용처가 유엔이 목적한대로 올바르게만 쓰여 진다면 전 세계는 몇 년 내에 과거의 어느 시기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장혁은 귀국하여 일행과 함께 대통령께 귀국 보고를 했다.

더불어 대통령이 지시한 부탁을 수행 완료하였으며, 부탁하신 금 수량보다 200kg이 더 많은 500kg을 확보하여, 안전하게 보관한 장소를 대통령께 별도로 보고했다.

대통령은 장혁이 추가로 확보한 금을 국가의 미래를 위해 유익하게 사용할 것임을 장혁에게 다짐했다.

 

 

달은 본래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달이 더없이 정겹게 느껴졌다.

 

설민은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며 달을 관찰하고 있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있었다.

 

달에 있는 유난히 큰 분화구인 케플러 분화구와 코페르니쿠스 분화구등 몇 곳이 둥그렇게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다.

 

그곳은 경사도가 높아 장비를 보내지 못했던 탓에 석영을 묻지 못했었다.

그로인해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보는 모습은 오히려 더 신비로워진 느낌이었다.

 

설민은 문득 기후변화에 의한 지구의 재해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궁금했다.

 

현웅에게 물어보면 될 일이었다.

현웅은 이제 세계적인 기후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었다.

기후변화국제협의체 IPCC는 현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정기적으로 강연을 맡기고 있었다.

 

현웅에게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연결이 되었다.

 

웅아! 모처럼 한가한 모양이네! 전화가 연결되다니~”

네 전화인데 만사 제치고 받아야지

하하하,,,,당연히 그래야지! 지금 한국에 있어?”

~ 엊그제 왔어. 엄청 정신없다

그럴테지! 큰 감투를 썼잖아~”

하하하,,,,감투는 무슨~~ 어쩐일이야?”

지구에 닥친 재앙에서 언제쯤 지구가 과거처럼 안정될지 궁금해서 네게 물어 볼려고

내가 그걸 어떻게 맞추겠냐!

다만 전 세계적으로 합심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안정되겠지.

그리고 내가 늘 말했잖아~ 나는 지구의 회복력을 믿는다고

,,,,웅이 넌 입버릇처럼 말했었지! 한국에 언제까지 있을거야?”

일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잖아~ 지금은 일본이 아니지만,,,

그래서 현지 상황을 보러 다녀오려고 해.

오키나와가 옛날의 국가 류쿠로 독립한 거 알잖아. 류쿠에 다녀올거야

나도 류쿠에서 그린피스대원으로 자원 봉사하는 대학 동기가 있어서 소식 가끔 들었어.

참혹했었다네! 지금은 조금 질서는 잡혔대.

아참,,,너도 알겠다! 민설홍이라고. 유엔에서 연설했던 한국사람

민설홍씨는 뉴스를 봐서 나도 알고 있어. 네 대학 동기였어?”

,,,,가면 찾아봐. 현지 사정 잘 아니까 두루두루 안내 잘 해줄거야~”

그럴께! 다녀와서 한번 보자~”

 

 

현웅은 류쿠의 나하 국제공항에 내렸다.

한국에서 다른 일정을 처리하느라 4시 넘어서 출발한 탓에 시간이 오후 6시 반을 넘기고 있었다.

태풍 한라가 북상중이라는 뉴스가 있었지만, 다음 주에 있을 IPCC에서의 강연 주제가 류쿠의 자연 재해와 극복 현황이라서 류쿠 방문을 미룰 수가 없었다.

 

미야코섬을 방문하려면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므로 나하 공항에서 유이 레일을 타고 마카시역 근처의 국제거리의 숙소에 하루를 묵을 계획이었다.

 

도착 해보니 번화하고 화려하던 국제거리의 국제시장은 쓸쓸하기 그지없었다.

 

옛 일본의 영화는 다 사라져버리고 재해를 극복하지 못한 상처만 드러낸 채 생필품을 파는 편의점만 한곳만 덩그러니 영업 중이었다.

 

그 많던 기념품 가게들과 음식점들은 모조리 문을 닫아버렸다.

지역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현장이었다.

 

그나마 들어선 편의점도 진열대가 휑하니 비어 있었다.

겨우 오뎅과 자색감자 한 봉지, 오리온 맥주 한 캔을 살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여겼다.

국제거리가 이정도 라면 미야코섬에 가서는 굶을 각오를 해야할 듯 하였다.

 

숙소에 도착한 현웅은 편의점에서 사온 먹거리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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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  2020-05-03 오후 9:00: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남녘엔 제볍 단비가 내렸네요. 뭐니뭐니해도 공기와 물은 곧 생명이지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인 네~~일상에서 소중하게 여기지 않던 것들이 위기시에는 생과 사를 좌우하죠.
오늘도 찾아주시고 글도 남겨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영포인트 |  2020-05-03 오후 9:44: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신인 !♡♡♡♡♡!
영포인트 |  2020-05-03 오후 10:37: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옥의 티
대통령이 지시한 부탁을 수행 완료하였으며, 부탁하신 금 수량보다 200kg이 더 많은 500kg을 확보하여, 안전하게 보관한 장소를 대통령께 별도로 보고했다

유엔에 보고된 금의 수거량이 150만톤이라면
장혁대장이 나라를 위해 숨겨놓은 금이 10만톤은 되어야 하지 싶네요.
아시죠? 태클아닌 거...  
⊙신인 조심하고 여러번 살펴봐도 이렇게 허술한데가 생기네요~~
조금 더 신중하겠습니다!!
깊이 읽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태클(?) 고맙습니다~~~^^
팔공선달 |  2020-05-04 오전 6:08: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왠지 평온하고 일상적이라 미야코섬에서 뭔가 일어날 것이라는....  
⊙신인 역시 고수의 눈은 매섭습니다!!
작은 소동이 일어날 예정이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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