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내 인생의 반려자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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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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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내 인생의 반려자
2007-08-31 오전 3:43 조회 2979추천 21   프린트스크랩
▲ 2007 미주지역 바둑 프로-암 오픈전이 열린 대국장

 

금년 8월 초 US Go Congress 에서  만난 황성규 (75세, 재미교포)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일찍이 바둑을 배우지 못했으면, 이 노년을 어떻게 지낼 수 있었을가?"

하시면서 이 나이에 바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어른은 초면인데도 누구에게나 자상하시고 친절을 베풀어 쉽게 사람을 사귀는 장기가 있는 분입니다. 생각 하시는 것도 젊고 행동에 여유가 있어 인품이 돋보이는 분입니다. 어른의 인품이 오랜 세월, 두어 온 바둑에서 유래 된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내가 바둑을 배우기 시작 한 것은 1960년 6월경 이라고 기억이 됩니다. 대학교 2학년에 진입하고 곧 이어 발생한 4.19 학생 의거에 참여하여 대부분의 시간을 데모에 소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교 당국도 이 혼란한 시기에 휴강이 많았고, 학생들은 아침에 등교 했다가 휴강이 되면  도서관, 당구장 또는 학교 구내 바둑실로 뿔뿔이 헤어지곤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학교 구내 바둑실을 드나들게 되어 바둑을 배우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어느덧 바둑돌을 잡은 지 48년이 되어 갑니다. 집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을 같이 한 셈입니다. 지나 온 시간을 헤아려 보면 순탄치만은 않았던 여정에 그나마 바둑이라는 평생의 반려자가 있어서 그때 그 때 무료함을 달래고,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수 있어서 내 삶은 외롭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그 동안 바둑과 관련 된 기억들을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지 않고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과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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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강 |  2007-08-31 오전 9:46: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네. 어르신 기대 됩니다.  
별天地 |  2007-08-31 오전 10:46: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데모 와 바둑 제게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군요.
바둑에 얽힌 많은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소라네 |  2007-08-31 오후 12:01: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경들에 둘러싸인 도서관에서 바둑을 배웟다는 어는 정치인의 말씀이 기억나는군요. 기대가 큽니다.  
dori124 |  2007-08-31 오후 12:34: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매번두는 바둑도 똑같은 판이 없듯이 바둑이라는 소재는 같아도 내용은 다르리라 믿습니다 재미있는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용마5 |  2007-09-01 오전 4:23: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열심이 써 보겠읍니다.  
사다리 |  2007-09-10 오전 11:50: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뒤늦게 보았슴다! 강추!!!! 나도작가 코너가 날로 다양해지는군여....용마5 님...파이팅!  
dugubee |  2007-11-15 오전 6:15:3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들락거리는 오로 홈페이지이지만 이런 코너에는 처음 들어와 봅니다. 용마 5님께서 저에게 이메일 주소를 좀 일러주실 수 있을런지요. 저의 것은
haskim@pusan.ac.kr
입니다. 감사합니다.  
4090292 |  2008-02-17 오후 1:21:2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용마 5님 글 잘 보았습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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