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성령의 역사와 교훈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월력
월력 수담만필手談漫筆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성령의 역사와 교훈
2010-01-04 오전 12:02 조회 5243추천 3   프린트스크랩

 성령은 하나님을 부르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영(靈)이므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아니하여, 인간사에 역사(役事)하시는 모습으로 부르고 있는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그것이다.

 성부(聖父)는 본 하나님을 말하고, 성자(聖子)는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그리스도를 말하며, 성령은 하나님의 본래모습으로 부르는 이름으로,

 구원(救援)받은 성도들의 마음속에 자리하여, 그들의 기도를 통해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성령이라고 한다. 이렇게 호칭은 다르나 다 같은 분이며, 한분이시다. 이를 삼위일체라고도 한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부름들이다.

 우리의 일상이 그렇듯, 무엇이든 처음 접하는 것은 설기 마련이다. 하나님을 처음 만난 나로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감동으로 받아 적었다는 성경문장부터가 설었고, 더 선 것은 기도였다.

 기도는 하는 것도 설었지만, 구하면 들어주신다는 게 더 믿기지 않았다. 몸에 익지 않은 섦은 시간이 해결 하겠지만, 믿음은 그렇지 못했다.

 무엇이든 얻어지는 결과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한다.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요, 세상이치다. 그런데 기도는 노력이 아니라 하나의 바람(念願)일 뿐인데, 그게 이루어진다니, 세상사가 뭐 이리 쉬울까 싶어 고개 짓만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의심스런 기도는 내 섦과는 달리 성도(聖徒)들이 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훌륭한 산물이었고, 분명한 결과었다. 바로 성령(聖靈)의 역사(役事)라고 했다. 그야말로 이적이고, 기적들이다. 그런데도 얼른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딱히 기도때문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그걸 알 수 없어서다.

 주님의 지고한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구원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변한 것이 별로 없어 긴가민가했다.

 구원의 대상이 육신이 아닌 영혼이고 보면, 구원받은 후에는 크든 적든 일상에 변화가 오게 마련인데 그렇지 못했다. 생활의 중심이 육신의 삶에서, 영혼의 삶으로 이동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화가 없다면 의심은 당연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확실한 대안은 수양회라 했다. 수양회에 가서 성경공부를 구체적으로 하고나면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 해서다.

 여러 차례 간절히 권했으나 못 간다고만 했다. 혼자만 갈려니 편치가 않았다. 그리고는 잊어버렸다.

 떠나는 전전날이 되었다. 책을 읽든 중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간구하는 기도는 꼭 들어주신다.”는 구절에 눈길이 꽂혔고, 주님의 구원의 역사가 생각났다.

 지금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 바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 친구가 떠올랐고, 눈이 감겼다. 결국 기도뿐이구나 했다.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그것도 온 사방에 부탁했다. 나 또한 긴가민가한 기도를 그토록 간절하게 할 수 있었다는데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조용한 하루가 지났다. 사실은 정중동의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떠나기 전날 아침이 되었다. 그렇게도 완강하든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장형, 지금 간다 해도 늦지 않았을까?” “그럼.” “그러면 나도 갈께, 데려가.” “하나님이 들어주셨구나.” “뭐라고?” “...” 눈앞이 어려 왔다.

 성령을 만나는 감격이 이렇게도 오는구나, 했다. 그야말로 성령의 역사요, 기적이었다. 기도에 대한 나의 섦이 일시에 날아갔다.

 통상, 믿음이란 인식에서 비롯되고, 그 인식은 설명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설명이 되지 않으면 사실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게 우리들의 이해방식이요, 통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이 한편으로는, 인간이 과학이란 논리에 매몰되어 사는 까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식의 허구를 모르는 인간의 교만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광활한 우주, 대 자연의 섭리 중에 인간이 아는 것은 불과 2%도 체 안 된다는 얘기 때문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인간은 98%의 무지 속에서 2%의 지식으로 모두를 재단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허구나 교만 이전에,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불안하며 무모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한다.

 크게는 우주의 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작게는 조그만 씨앗 하나가 싹이 나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 꽃이 피고 열매 맺는 생명의 신비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햇볕과 공기, 물과 흙이 있어야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한 창조의 비밀도 마찬가지다. 이래도 우리는 무엇이든 과정에 목을 매고, 그것을 또 앎의 수단으로 살아왔고, 살아간다.

 잎사귀에 겨우 붙어, 잎을 갉아먹고 살든 징그러운 벌레가, 이듬해 봄에 꿀을 먹고사는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이유도 모르고,

 산염소나 암사슴이 만삭되는 기간이나, 새끼 낳는 때도 알지 못하면서, 그곳에 숨어있는 창조의 비밀을 일러주어도 믿으려하지 않는다. 과학적인 설명이 아니라 해서다.

 모두 다 2%의 교만 때문이 아닌가 싶다. 98%나 남아있는 창조주의 신성을 어찌 2%로 다 설명 할 수 있을까?

 하루살이는 내일을 모르고, 매미는 겨울을 모른다고 한다. 물고기는 육지를 모르며, 짐승들은 높이 나는 새의 눈으로 자신의 광활한 땅을 보지 못한다.

 이것도 모두 창조주의 섭리요, 각기 준 역할이고 분수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자연의 섭리에는 질서가 있고, 질서는 순종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한다.

 하루살이나 매미는 분수를 지켜 순종하는 삶을 살지만, 인간의 교만만은 자신을 지은 창조주까지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설명되지 않는 이적과 기적이, 98%의 영역 안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더구나 바다에 떠 있는 빙산도 물속의 보이지 않는 80%의 몸체 따라 흘러가고, 인간의 의식이나 행위도, 마음 속 깊이 가라앉아있는 무의식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우리들이다.

 그렇다면 나를 놀라게 한 성령의 역사처럼, 안다는 2%가 아닌, 모르는 98%야 말로 우리인생을 지탱해 주는 삶의 뿌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것이 육신의 삶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붙들고 살아야 할 과제는 아닌지? 더구나 시작과 끝이 있다는 인류역사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경고나, 교훈은 아닐지 또 모를 일이다.


┃꼬릿글 쓰기
고기뀐지 |  2010-01-05 오전 4:55: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멘!  
월력 교회에 다니시나 봐요. 감사합니다. ^^^
당근돼지 |  2010-01-05 오전 5:40: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랜만에 뵙네요......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월력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금년엔 무엇보다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toronto2 |  2010-01-05 오후 1:40: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올 한해 성령안에서 승리하는 한해가 되시길...
 
월력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금년이 하나님을 배우고 영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醴泉權門 |  2010-01-05 오후 6:36: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너무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많은 믿음의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월력 다행입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고 계시면 곧 하나님이 님을 선택해 격어보지 못했던 마음의 평강과 축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다만 그동안 부지런히 성경공부를 하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곧 님의 마음의문을 두드릴것입니다.
youngpan |  2010-01-05 오후 6:55: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공부는 일순간에 이루어진다는 또 다른 말처럼 들리는군요...
축하합니다..  
월력 감사합니다. 님도 성경공부를 한번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체험을 해보실 것입니다. 상상조차 할 수없는 축복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바로 인생의 목적을 깨닫게 해주시고 또 달성케 해 주실것입니다.
팔공선달 |  2010-01-06 오후 2:54: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넘 올만에 오셨읍니다. 반갑습니다 굽벅 ^^=  
월력 님도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하는 한해가 되기를 빕니다.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