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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아름다운 이유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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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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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아름다운 이유
2009-10-19 오전 11:26 조회 2066추천 19   프린트스크랩
▲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담지만 가끔은 트릭도 있다.

 

희망이 아름다운 이유



다시 무언가를 찾는다는 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저무는 가을 앞에서 방황하는 이방인은 외롭다

 

, 도무지 설득하지 못하는 낯선 세월 어딘가에

애처러움 묻어난 추억이 도사리고 있다.

 

내일의 희망을 보고 오늘을 준비하는 자,

내일의 절망을 보고 오늘을 포기하는 자,

무엇을 선택해야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까?


또 다시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얼마나 아프고 슬픈 일인가?

외로운 이방인이 방황하는 가을 저편에 여명이 깃든다.

 

, 도무지 끼어들 수 없을 것 같은 애절한 시간 어딘가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여린 빛이 비집고 들어선다.

가녀린 희망만으로 오늘을 감사하며 사는 자,

미리부터 절망을 당겨와 오늘을 비관하며 사는 자,

무엇이 우리에게 빛이 되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언제이든 어디에 있든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그리워한다면

누군가 그대를 애타게 찾고 있다면

우리는 그런대로 제대로 살았다 말할 수 있을까?

그건 잘 몰라도 분명한 건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할 것이다.

 

생각의 차이, 그 작은 차이가

우리 인생을 어찌 바꿀지 백번이고 천번이고 상상하라.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마냥 통곡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소중하지 않은 하루는 단 하루도 없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희망이 아름다운 이유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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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09-10-19 오전 11:29: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뺏기기 싫다. 일단 일등부터...  
팔공선달 반갑수 박시인. ^^ 11월에 팔공산으로 기수를...^^=
돌부처쎈돌 제가 반갑게 마중해야 하는데 어제부터 토요일까지 꽉 찬 스케줄이었습니다^^ 서운함 없으시기를요^^
돌부처쎈돌 |  2009-10-19 오전 11:31: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무심한 엽서 한 장이나마
낯 설지 않은 그리움으로
토닥토닥 먼지를 털어 내
맑은 가을 하늘빛 닮도록
아픈 이들에게 보냅니다!  
uzuro |  2009-10-19 오후 12:52: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시 찾아 나서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그 것 역시 희망이자 행복이겠지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돌부처쎈돌 다시 기다리고 또 다시 찾아 나설 수 있다는 것... 아마도 진정한 삶일거에요^^
才英사랑 |  2009-10-19 오후 1:14: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시인님

잘 읽고 갑니다~  
돌부처쎈돌 才英사랑님, 고맙습니다^^
이끼그늘 |  2009-10-19 오후 5:13: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소중하지 않은 하루는 단 하루도 없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잘 감상했습니다. (__)
 
작은시집 동감 ~
AKARI 저도 동감^^*
돌부처쎈돌 저 역시 동감^^이라고 하면 조금 우스운 모양새가 되나요? 이끼그늘님과 작은시집님 그리고 AKARI님 감사합니다^^
youngpan |  2009-10-20 오전 9:42: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썰렁하니 비드니만..
한번씩 가끔 한번씩..
땅콩 맛 있지요..ㅎ..
반가웠습니다..  
돌부처쎈돌 그래서 이른 아침에 맑은 기가 통했을 것입니다^^ 바둑을 영판 좋아하셔서~
죽시사 |  2009-10-20 오전 11:34: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절망을 전리품마냥 융자 받아 끌어 쓰면서도 왜 절망스러운가? 되묻는 어리석은 중생이 여기도 있습니다 ㅠ,ㅠ  
돌부처쎈돌 되묻지도 않는 많은 중생들을 계도하시는 죽시사님임을 알고 있습니다^^
작은시집 |  2009-10-20 오후 11:03: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우리는 그런대로 제대로 살았다고 말할수 있을까?
말 할 수 있을까 !

이 가을에 감사히 읽었습니다.  
돌부처쎈돌 이 사연 많은 가을에 작은시집님은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AKARI |  2009-10-22 오전 8:11: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돌부처쎈돌 가끔이라도 이렇게^^
돌부처쎈돌 |  2009-10-22 오전 8:58: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참된 친구의 가슴은 좀체 흔들리지 않습니다.
뿌리가 깊은 우정은 자신을 탓할지언정
경솔하게 친구를 탓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좋은 시절에 사람의 마음을 알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절에 헤아려지는 사람의 마음,
그것이 진정한 우정으로 비추어질 것입니다.
멀리 있어도 느껴지는 진실함 그리고 배려,
십 년을 만나지 못해도 그리워야 하겠지요.  
이끼그늘 경솔하게....라...저가 가장 경계해야할 단어네요. (__)
돌부처쎈돌 저 역시 늘 경계하려고 노력하는 단어랍니다^^
회자정리 |  2009-10-24 오후 3:27: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랜만에 글을 뵙니다. 반갑습니다. "도무지 설득하지 못하는 낯선 세월 어딘가에.."
참으로 아름다운 글귀입니다. 건필하셔요...  
돌부처쎈돌 회자정리님, 감사합니다.
돌부처쎈돌 |  2009-10-25 오전 1:07: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며칠 전에 이세돌 국수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술도 못하는 내가 기분 좋게 얼큰해서 집에 오니 자정이 넘었지만
그 감흥과 기억을 잊지 않으려 새벽까지 글을 한 편 썼습니다.
그날 촬영한 사진이 확보되면 에쁘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세돌이다' 를 쓴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나는 그를 사랑합니다^^  
당근돼지 |  2009-10-25 오전 5:49: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날 함께 할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쎈돌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돌부처쎈돌 당근돼지님, 방금 그 날의 감흥을 나작과 오로광장에 동시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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