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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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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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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2009-08-12 오전 12:18 조회 1962추천 19   프린트스크랩
▲ 어디를가나아픈사연들은있기마련이지요

 

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꿈인지도 모릅니다

각박한 현실이 꿈인지도 모르죠

현실인지도 모릅니다

꿈 같은 상상이 현실인지도 모르죠

 

 

새초롬한 꽃이 뱉는 외로운 푸념

허공을 가르는 아름다움의 퇴락

가끔씩 무거워지는 하늘빛의 낯가림

답답한 현실의 굴레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는 물

그대로 놓아두기로 합니다

숨죽여 모르게 아파하기보다는

소리 내어 큰 소리로 껑껑 앓기로 합니다

 


가슴에 흘러들어 번지는 노을

한순간에 죽어도 좋을 그리움으로

울다가 울다가 사라질 때까지

걸어서 또 걸어서 태워 버립니다

 

 

아득히 머언 슬픔들

너무나 아슬해서 기억조차 닿지 않는

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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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09-08-12 오전 1:15: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퍼렇게 멍든 가슴에 사연들 안고
하하 웃고 넘길수도 없지만
기약도 없는 번뇌의 수렁엔
엔딩없는 어지러움의 연속이지만

한줄기 구름에 삐죽 나온 빛마냥
두루 비추시길..  
돌부처쎈돌 따사로운 가슴이 느껴집니다^^
팔공선달 |  2009-08-12 오전 3:09: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서오시어요 ^^=

보지못해 슬픈 나는 언제 웃음한번 던져보나.  
돌부처쎈돌 通心通天이라고 오늘 볼 수도 있고 10년 후에 볼 수도 있겠죠^^
이끼그늘 |  2009-08-12 오전 4:27: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슬퍼하기엔 너무나 아픈...

 
돌부처쎈돌 아파하기엔 너무나 슬픈^^
당근돼지 |  2009-08-12 오전 6:53: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랜만이네요.........창가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돌부처쎈돌 나날이 축복 받으신 당근돼지님임을 잘 알죠^^
아래로흘러 |  2009-08-12 오전 8:09: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민식님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너무 반가워서 한걸음에 와서 님을 느껴봅니다.
우리는 언제나 비슷한 거리를 사이에 두고 대하게 되지만,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아련함을 느끼기에 애틋하게 기다려집니다.
마음의 짐은 곱씹고 아프게 느끼더라도 우리 현실에서는 웃고 힘차게 생활하도록 합시다.  
돌부처쎈돌 내리사랑이란 말처럼 아래로흘러님의 따뜻한 심성이 느껴지는군요^^
AKARI |  2009-08-12 오전 8:25: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민식님...반갑습니다^^  
돌부처쎈돌 AKARI님의 맑은 심성이 오로를 오게 하는지도^^
태평역 |  2009-08-12 오전 8:52: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건재함을 알린글에, 씨익 웃고간다. ^*^  
돌부처쎈돌 모두가 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는 않습니다. 동구 밖 솟대처럼 조용하게 관조해야 하는 시간들이 참 많이 필요하지요^^
돌부처쎈돌 |  2009-08-12 오전 9:21: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못난사람잊지않고보고싶다며
전화주시고메시지보내신분들의정성에
미루어둔숙제를하는기분입니다.
살아있다는흔적을남깁니다.
뜨거운여름견뎌내시느라고생많으셨습니다.
늘건강하시고보람되시길기원합니다.  
돌부처쎈돌 2009年8月박민식올림
꽁꽁수 숙제는 그날그날 끝내야함니다 너무 미루면 어릴때 방학숙제 밀려 하루 이틀에 헤치운것처럼 엉망이됨니다 ,여름이 지나고 매미 소리 사그러져지고 개구리 소리 날때쯤 구파발에서 발 담그고 소주나 한잔합사다 ..그때 숙제 검사하겠습니다 .ㅎ
돌부처쎈돌 그럴 반가움이 너무 길지는 않도록 해야 겠지요?
오호수정 |  2009-08-12 오전 9:30: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사진들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돌부처쎈돌 훌륭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사진 한 장으로 한 편의 시를 드러내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푸른농장 |  2009-08-12 오전 11:44: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글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돌부처쎈돌 푸른 농장에 눈부신 과실이 가득할 때 한번 초대해 주세요^^
숲속으로 |  2009-08-13 오전 1:49: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가끔 글 읽으니 아직은 옆에 있는 듯 합니다.  
돌부처쎈돌 가끔 이렇게라도 뵈니 맑은 숲 속으로 아침 산보를 하게 되는군요^^
돌부처쎈돌 |  2009-10-22 오전 9:07: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 글은 김대중 대통령 임종 전에
출장을 앞두고 불안불안한 가슴으로
미리 써 놓은 재야시인의 마음이었습니다.
2009년에 저는 너무나 사랑한 사람들을 떠나 보냅니다.

김수환
이혁주
노무현
김대중

10월이 오고 상강의 절기가 되니
곧 나뒹굴 낙엽처럼
조마조마 매달려 숨쉬는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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