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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지역 여행 5박 6 일-(21 편) 은광 촌( CALICO )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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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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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지역 여행 5박 6 일-(21 편) 은광 촌( CALICO )
2009-05-21 오후 12:14 조회 5899추천 9   프린트스크랩
▲ 1881 년 칼리코 은광 촌이 정식으로 개설되었고, 곧 전성기를 맞게
되어 이 일대에는 500 개가 넘는 광구와 12,000 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 마을이 되었다. 당시 광산 인부는 대부분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이른 오후인데도 사막의 태양빛은 한 층 강열하다. 버스에서 내리자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숨이 막힌다. 섭씨 38도 정도는 되리라.

 

일행들에게 주어 진 시간은 40분, 주차장에서 은광 촌으로 오르는

길은 언덕길이다. 열기와 땀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정상에 오르는 길 양 옆으로 옛 날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서부 활극 영화에서 보아오던 카페, 식당, 여인숙을 겸한 선술 집,

대장간, 마구 간, 마차 바퀴, 우체국, 교회당, 채석장, 채석 광을

실어 나르는 협궤 철도.등.

 

   


 

1850 년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금광이 발견 되어 골드러시 바람이

전국을 휩쓸 때였다. 금광을 찾아 서부로 향하던 무리 중 일부가 이 곳

칼리코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금 대신 엄청난 은이 매장 된 것을 발견

했다.


1881 년 칼리코 은광 촌이 정식으로 개설되었고, 곧 전성기를 맞게

되어 이 일대에는 500 개가 넘는 광구와 12,000 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 마을이 되었다. 당시 광산 인부는 대부분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한 때 1,000 만 불의 은광채굴 실적을 자랑하던 칼리코 은광촌은

1896 년에 은값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하나 둘 이 곳을 떠나게

되었다. 보다 나은 광맥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이 마을은  폐허가

되었고 곧 유령 마을이 되었다. 지금은 카운티 공원으로 지정 된 후

이주 해 온  외지인 12 명만이 은광 채굴 대신 관광객들을 위한

선물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유서 깊은 은광 촌은 1907 년 폐광되고, 은광 촌의 최후의 원주민인

루시 벨 레인 (Mrs. Lucy Bell Lane) 여사는 1960 년대에 죽고, 그의

살던 집은 이 마을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보존 되어 있다.


도깨비 마을로 변신한 은광 촌은 환상의 사업가 월터 너트(Walter

Knott )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는 LA 의 유명한 테마 파크

“넛트 베리 팜( Knott's Berry Farm)을 만든 사람이다.


그는 이 마을을 사 들여 옛 사진들을 참조하며 원상태로 복원했다.

훌륭한 관광자원이라고 판단 한 것이다. 전체 건물 23 채 중 원상대로

남아있는 5 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복원 된 것이다.

 

    


1966 년 그는 복원 된 은광 촌을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 기증했다.

이 은광 촌은 곧 카운티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제일 높은 지점에는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 곳은 광석을 캐내던 광구와 토사를 실어 나르던 협궤

철도다. 관광객들을 위하여 미니 기차가 토사 실어 나르는 관경을 재연

하고 있다.

 

 

    


 

마을의 중심 지역으로 보이는 곳에 십자가를 세운 교회당도 보인다.

주말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안전과 노다지를 염원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으리라.


올라 갈 때 무심히 지나친 목조 건물과 마구간이 내려 올 때는 또 다른

상념들을 불러 온다. 130 년 전 그들의 삶은 정녕 행복 했을까?

은광 채굴의 열기로 삶의 본질 같은 것은 염두에도 없었을 것이다.


건물 후미 진 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토사를 흐르는 물에 저어 사금을

채집하는 체험 장소다. 관광객들에게 5불씩을 받고 사금 채집을 권유한다.

물론 채집 된 사금은 관광객 몫이다. 실제로 작은 사금 조각이 걸러지고

있었다.

 

 

    


 

 

조금 더 내려오니 “ Telegraph "이란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이 있다.

그 당시, 이 곳에서도 통신이 가능 했을까?


입구가 초라한 선물가게에 들었다. 것 보기와는 다르게 내부는 화려하고

여러 종류의 선물들이 진열 되어 있다. 냉방도 잘 되어 있어 땀을 식히기

안성맞춤이다. 손자 녀석을 생각하고 작은 은 팔지 한 개를 샀다.

길 건너 다른 상점에 들었다. 이 번에는 손녀들을 생각하고 은반지

두 개를 골랐다. 물건 값을 계산하는데 세금을 추가해서 내란다.


“ 건너 가게에서 물건 살 때 세금 없이 샀는데?”


필자의 항의에 중년의 여인은 정색을 한다.

 

“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릅니다. 세금을 부과하는 곳도 있고 부과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 쪽 상점은 다른 주에서 왔을 겁니다.”


<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으면서 서로 다른 법이 적용 된다니!

  아하! 이것이 바로 외국인에게 바가지 씌우는 엉터리 외국인

  설득법이로구나!>


은광 촌을 뒤로하고 버스는 다시 사막을 질주한다. 언덕길을 오르

내리느라 피곤했던 모양이다.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오늘의

최종 기착지인 라스베가스에 도착 해 있었다.


승객들의 졸리던 눈들이 금방 광채를 발한다.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야광이 전 시가지를 천연색으로 수를 놓고 있다. 일행은 서둘러

임페리얼 팔래스 호텔에 짐을 풀었다.


가이드가 참새들을 불러 모은다.


“먼 길 달려오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30 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고 이 자리에 다시

 모입니다.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입니다. 세계 제일의 환락의 도시가

 지금부터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



            ( 22 편에 계속 )




┃꼬릿글 쓰기
팔공선달 |  2009-05-21 오후 12:45: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일등 입니다...^^

근데 노래 소스가 사라졌읍니다

에공.^^;

다음에 구해드릴테니 몇곡 적어 놓으세요
인자 한달 가량 못뵙겠네요 건강히 다녀 오십시요 ..  
용마5 예정대로 5월 21일 미국 도착 했습니다. 그 동안 별고 없었지요? 소식은 자주 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근돼지 |  2009-05-21 오후 3:38: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늘 먼길 출발 하시면서도....잊지 않고 글 올리 셨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잘 다녀 오시길 기원합니다........감사 합니다.  
용마5 별고 없지요? 시차 적응이 잘 않되어 낮에는 졸립고, 밤에는 잠이 잘 않오고,...
바티즌 |  2009-05-21 오후 3:51: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멋진 여행지 잘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용마5 미국 오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강호동네북 |  2009-07-24 오후 9:13: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한교수님 여행기랑 비슷한것도 있구 색다른것도 있군요
아무튼 신입작가 꾸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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