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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끝동네의 달
2009-05-10 오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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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끝동네의 달
- 오이도에서
천지에 그대 달래줄
아무도 없다고 말하지 마라
물 좋은 동네 아니라도 여기
둥근 달을 쳐다 보아라
오염된 갯펄에 뒹굴며
환하게 비추는 중천의 달,
물 좋은 허영의 도시에서
부나비같이 허둥대다
죽지 부러질 일 없으니
매연에 찌든 회색의 달
피멍든 가슴 속까지
닿을 수 없어
돈 없고 빽 없는 내가
보여줄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여기 변두리에 와
고운 달이나 쳐다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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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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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 네시반 그대글을 보다. 무식하여 이해하지못해도 반가운 마음은들다
 들풀처럼 |
어렵게 쓴 글도 아니고, 이해못할 만한 시는 아니라고 여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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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저격님의 詩와 함께 시작되네요......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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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달을 바라보며 살아온 날을 잠시 돌아봤습니다
다녀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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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누구든 가끔 하늘 (별, 달) 바라보며 회상에 잠길 때가 있는 듯 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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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 |
저도 어젯밤 달봤는뎅..ㅎㅎ 보름인지 아주 둥글던데요..둥근보름달 보면 늑대울음이 생각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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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달과 늑대의 울음소리, 매치가 아주 잘된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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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선사해 주시는 詩의 세계, 바둑인들에게 큰 평화를 주신다 생각됩니다^^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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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헤, 그냥 습관성이죠 머. ^^, 생활에 아직 여전히 발전은 없으나 희망 하나 품고 사는 정도랍니다. 언제 쇠주라도 한잔 할 기회가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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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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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방문 감사합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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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하수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