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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다이어트Ⅱ
2009-04-07 오후 1:03 조회 5804추천 6   프린트스크랩

대국을 시작한 지 2주일. 이제는 수지도 어색했던 용어들에 많이 익숙해졌음을 느꼈다. 심지어 그녀는 가끔 이번 프로모션 기간을 앞당긴 건 악수였다 와 같은 말들을 내뱉어 동료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그녀의 프린트에는 다양한 악수의 예가 나와 있었는데, 이를테면 저녁7 이후 간식, 운동하고 나서 바로 먹기, 맵거나 짠 음식 많이 먹기 등이었다. 그 용어들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둑에 관심이 없던 그녀가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된 건 사실이었다. 바둑을 보급하기 위해 다이어트 센터를 건립한 바둑 광이라. 조금 우스우면서도 그 뜻이 존경스러웠다.

 

하지만 그 센터의 재정은 정말 미스터리였다. 그녀는 이제 3층의 행마, 맥 처방 센터나 4층의 수읽기 센터 (그녀는 그 곳에서 각 음식물 들의 칼로리와 영양소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혹은 1층의 바다 홀 (나중에 알게 된 1층 홀의 이름이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 홀에서 녹차를 마시거나 닭가슴살 샐러드 따위를 먹지 않는 한 그녀의 회원카드 하나로 모든 것이 무료였다. 모든 회원이 대국에서 진다 해도 결코 넉넉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그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만 하면 그만일 뿐이었다.

 

 

어느 날 화장실에 다녀오는 수지에게 귀에 익은 단어 하나가 들어왔다. 돌아보니 같은 사무실의 김대리와 박대리가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피오나가 악수를 세 번이나 뒀다고?

 

그렇다니까, 너 배팅했다고 했지?

 

“망했네. 피오나는 그냥 포기하고 올리브한테 걸까 봐.

 

올리브도 아직 몰라. 초반에 잘 두는 선수는 많잖아.

 

그래도 왠지 믿음이 가는 선수라……넌 걸었어?

 

김대리님 박대리님 바둑 얘기 하시는 거에요?

수지가 흥미를 느끼며 그들에게 다가가 물었다.

 

, 박주임 바둑 좋아해?

갑작스런 수지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김대리가 물었다.

 

아니요, 전 바둑 둘 줄 몰라요. 그냥 관심이 좀 있어서요.

 

바둑 배워봐, 나중에 남편이 좋아할 지 모르잖아.

박대리가 말했다.

 

글쎄요. 그럼 말씀 나누세요. 전 먼저 들어갈게요.

 

수지는 미소 띤 얼굴로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자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까 그건 바둑 두는 얘기가 아니었던 것 같았다. 바둑을 두는 선수에게 배팅을 하는 것일까? 그런데 왜 선수들 이름이 다 유치할까? 문득 얼마 전 읽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기사가 생각났다. 여러 종류의 신종 도박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여간 남자들이란. 그녀는 나중에 박대리에게 다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던 일로 주의를 돌렸다.

 

 

 

수지의 대국은 잘 짜인 포석 덕에 쉽게 풀려가는 중이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양을 점차 줄여나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수지의 의지가 워낙 강했던 덕분이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중반전에 돌입하고 있었다.

 

지금 수지는 그 27번 사무실에서 나와 바다 홀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지혜가 중반전의 중요성에 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설명하는 바람에 아직도 그 내용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수지가 홀을 통과해 센터를 나가려고 하는데 한쪽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현희가 보였다. 현희는 30대 초반의 주부로 대국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수지는 베이직 센터에서 행마를 처방 받을 때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대화가 잘 통해 금새 친해진 것이었다. 수지는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려 현희의 옆자리에 앉았다.

 

오늘 어쩐 일이에요?

현희가 물었다. 수지는 직장에 다녀 센터에 가끔 들르는 정도였지만 현희는 매일 출근하다시피 이곳에 다니고 있었다.

 

체크하는 날이었거든요. 별일 없었죠?

 

나야 뭐 별일 있겠어요? 애라도 있으면 좀 바빠질 것 같은데.

현희가 아이 얘기만 나오면 으레 보이는 그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벌써 3년째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걱정 말아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면 애도 생길 거에요.

 

정말 그렇게만 되면 소원이 없을 텐데. 수지씨는 어떻게 지냈어요?

 

저도 늘 그렇죠 뭐. , 전에 그건 좀 알아낸 게 있어요?

수지가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그녀들은 고객이 내는 돈으로는 이 센터가 운영 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은밀히 각자의 추측을 토대로 추리를 해보는 것이었다. 그녀들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해도 자체로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은 부자 고객들에게 후원을 받는 게 아니냐고 하던데, 내 생각엔 아무래도 암흑의 경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암흑의 경로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돈세탁이니 뇌물이니 하는 거요.

 

근데 그런 일에 굳이 다이어트 센터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을까요?

 

그야 모르죠. 수지씨 생각은 어때요?

 

혹시 센터에 재산이 엄청 많아서 이자를 받아 운영하는 건 아닐까요?

 

그것도 가능할지 모르죠. 하지만 대체 재산이 얼마나 많아야 센터를 운영할 만큼의 이자가 나오죠?

 

모르긴 해도 천문학적인 액수여야 할거에요.

 

아니면 이건 어때요?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십시일반으로 보태는 거죠.

 

안될 건 없겠지만, 조금 이상한대요?

 

역시 그런가? 정말 미스터리네요. 아무튼 우리야 센터가 문을 닫지 않기만을 바라야죠.

 

. 정말 이곳이 없어진다면 너무 아쉬울 거에요. 요즘 같은 불황엔 복권 같은 것만 잘 팔린다고 하던데.

 

그리고 도박 사이트도 그렇게 잘 될 수가 없대요. 우리 남편도 가끔 축구나 농구에 배팅을 하는데, 내가 상한선을 정해놓고 꼭 체크한다니까요.

 

도박 사이트들이 돈을 많이 버나요?

 

돈이 걸리는 액수가 크면 클수록 많이 벌 거에요. 수수료 같은 걸 꽤 가져가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렇구나. 이만 집에 가봐야겠어요. 여기 더 계실 거에요?

 

이제 슬슬 가봐야죠. 같이 나갈까요?

현희가 옆에 두었던 가방과 코트를 챙기며 말했다.

 

 

 

집에 돌아온 수지는 곧장 TV앞에 앉았다. 출출함을 잊기에 TV를 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을 하려고 하면 오랫동안 먹지 못한 빵과 아이스크림 등이 신기루처럼 아른거리는 것을 이겨내기 어려웠다. 그녀는 다이어트가 철저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비록 배고픔과 금지된 음식의 유혹은 견디기 힘들었지만 그녀에겐 바다센터를 다니며 얻은 지식들과 성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무조건 안 먹고 적게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그녀의 무지에서 나온 오산이었던 것이다.

 

이제 그녀는 계획대로 먹고, 움직이고 한 순간 절제심을 잃지만 않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다이어트가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진작 하는 건데. 늦게나마 바다센터를 찾은 것이 정말 다행으로 여겨졌다. 바둑 다이어트라. 어떤 여자가 그런걸 떠올릴 수 있겠는가? 남자라면 또 모를까. 그러다 문득 며칠 전 들었던 김대리와 박대리의 대화가 떠올랐다. 나중에 박대리에게 다시 물어본다는 것이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인터넷에 한번 검색해볼까? 그녀는 새로운 흥미거리에 눈을 반짝이며 컴퓨터 앞에 앉았다.

 

-         보통 바둑 말고, 조금 특이한 바둑 배팅이 있다고 들었어요. 유치한 이름을 가진 바둑선수들에게 돈을 거는 것 같았는데……혹시 뭐 아는 분 있으세요?   -

 

두우나호: 공파를 말하는거 가튼데여;

doriso: 공주들의 바둑파티에여 무지 잼이써요ㅋㅋ

yorty: 공파 강추ㅋ 님도 꼭 해보세여, 중독성 짱!

…………………………….

 

질문을 올리기 무섭게 답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답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공주들의 바둑 파티. 그녀는 기다릴 것 없이 그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온라인 도박 사이트인 것 같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눈에 익은 만화 여주인공들이 바둑을 두는 그래픽이 보였다. 그런데 실제 만화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살이 찐 모습이었다.

 

룰은 간단했다. 한 여주인공이 대국을 시작하면 그 여주인공이 대국에서 승리할 것인지, 혹은 몇 집이나 이길 것인지 등에 배팅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상대가 누군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혼자 바둑을 둔다는 것도 이상한데. 피오나가 바둑을 둔다면 상대가 당연히 슈렉이라는 뜻일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녀는 이 사이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배팅을 하기 위해서는 방을 하나 골라서 들어가야 했는데 1번부터 30번까지 일련번호로 구분되어 있었다. 우리 센터랑 개수가 똑같네. 그녀는 의미 없이 중얼거리며 센터에 다니던 습관대로 27번 방을 클릭하여 들어갔다. 인어공주, 쟈스민, 올리브, 포카혼타스……10명 가량의 여주인공 이름이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가만, 올리브라는 이름이 익숙한데. 언뜻 올리브라는 이름을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녀가 알맞게 찾아온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는 올리브를 선택했다.

 

올리브

레벨: 28

직업: 사무직

: 164

처음 기력: 65

목표 기력: 56

특이사항: 전 대국의 패배로 인해 자신감 상실.

        : 사활, 맥 기피.

        : 대국을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강해보임.

 

진행상황 (마지막 업데이트- 5시간 전)

상태: 중반전 (4주차/6)

행마: 많이 좋아졌음 현재 C레벨

악수: 이번 주 - 없음 (타개- )

착수금지: 이번 주 - 없음 (타개- )

수읽기 및 계산능력: 이번 주 2시간 이수 현재 B레벨

: 새로운 처방 , 지난 주 처방 4회 실시

사활: 기피

음식물 업데이트: 녹차 1, 닭가슴살 샌드위치 2조각    

현재 기력: 61

이번 주 목표: 58

이번 주 배당- 성공: 3.2  실패: 1.7

종합 배당- 승리: 2.5  패배 1.9

사진 보기

동영상 보기

 

 

너무도 익숙한 숫자들. 올리브의 프로필은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녀의 상태를 그려내고 있었다. 마우스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실낱 같은 희망으로 사진 보기를 클릭했다. 센터의 유니폼을 입은 그녀의 사진에 얼굴 부분만 올리브라는 만화 캐릭터로 바뀐 합성사진 이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그녀의 옷이나 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니 다른 사람이 알아볼 걱정을 조금 덜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동영상 보기는?

 

그녀는 두려웠다. 그녀가 상상할 수 있는 상황이 현실로 닥치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잠시 마음을 진정시킨 그녀는 동영상 보기를 클릭했다. 그러자 5000원 이상 배팅해야 볼 수 있다는 안내문이 나타났다. 생각해야 했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것일까? 마음 같아선 내일 날이 밝자마자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지금 그 센터는 그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이미 시작한 다이어트를 꼭 끝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제 사실을 알았으니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일단 동영상의 실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그녀는 이번 주 목표 성공에 적은 돈을 걸었다. 다행히 동영상은 사무실에서 그녀가 상담을 받는 모습, 운동을 배우는 모습 등으로 그렇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친절한 배려로 얼굴부분을 모자이크 처리까지 해준 것이다. 참으로 눈물나게 감사한 일이었다. 어쨌든 그녀는 이 걸로 그간의 미스터리가 모두 풀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 때면 으레 찾아오는 그 쾌감은 느낄 수 없었다. 그 순간만큼은 온몸을 뒤엎는 분노가 모든 생각을 차단시켰기 때문이다.

 

 

3주 후, 수지는 퇴근 후 명동의 번화가에서 현희를 만났다. 같이 다이어트의 성공을 자축하며 쇼핑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먼저 도착한 수지가 주변의 옷 가게들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멀리서 현희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다가왔다. 센터에서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도 한결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제 건강과 더불어 활기까지 되찾은 모습이었다.

 

수지씨 안녕? 많이 이뻐졌는 걸. 못 알아보겠어.

 

언니도요. 그때 이후로 살을 더 빼신 거에요?

 

. 굳이 빼려고 한 건 아닌데, 습관이 몸에 베어서 그런가 봐.

 

그렇죠? 저도 이젠 튀긴 음식 같은 건 별로 안 내키더라구요.

 

잘된 거지. 그 일은 처리했어?

 

. 속이 다 후련해요. 아마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 뉴스에서 볼 수 있을 걸요?

수지가 재미있다는 듯 쿡쿡 웃으며 말했다.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드는 걸. 우리의 몸매도 되찾아주고 이렇게 쇼핑할 돈까지 친절히 마련해 줬으니 말이야.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배당 올리려고 얼마나 고생했어요?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죠.

 

그건 그래. 모래주머니 달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사무실에서 너무 많이 먹었다며 한숨 쉬는 연기하는 것도 힘들었어.

현희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저는 운동수업도 빼먹고 햄이 잔뜩 들어간 샌드위치를 사와서 그냥 버리기까지 했는걸요.

수지가 우스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옷을 사러 나온 거 아니겠어?

 

맞아요.

 

그럼 어서 출발해볼까?

현희가 자연스레 수지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좋아요.

수지와 현희가 마주보며 미소 지었다.

 

그날 저녁, 그녀들이 늘씬한 몸매를 가진 젊은 여성이 되어 쇼핑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이, TV 뉴스에서는 한 새내기 리포터가 흥분된 목소리로 갓 들어온 특종을 보도하고 있었다.

 

오늘 오후 다이어트 센터를 이용해 수많은 여성들의 기록을 유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오던 김모씨가 경찰에 체포 되었습니다. 문제의 다이어트 센터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시 돈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많은 여성들의 환심을 샀으며, 바둑을 보급한다는 취지를 가장해 교묘히 수법을 감추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익명을 요구한 P양의 제보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자세한 내막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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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선공팔 |  2009-04-07 오후 9:06: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배당 올리려고 얼마나 고생했어요?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죠.
그건 그래. 모래주머니 달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사무실에서 너무 많이 먹었다며 한숨 쉬는 연기하는 것도 힘들었어.
현희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결정타를 날렸군요.
수지, 현희 두분 다 고수로 변모햇네욤 *^^*  
거문고자리 결말을 어떤 식으로 낼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내가 수지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해봤죠. ^^
달선공팔 아, 넹 *^^*
선비만석 |  2009-04-08 오전 7:16: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이거이 어찌 된거래요............  
거문고자리 너무 충격적이었나요? ^^;
당근돼지 |  2009-04-09 오전 6:42:5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메이비 |  2009-04-13 오후 6:52: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하, 그런 거였군요. 1편 읽을 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근데 장편은 이제 안올리시나요?  
바르스 |  2009-04-15 오후 6:32: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젠 완전 반전작가로 자리매김하셨네요...^^위에사진 넘 맛있어보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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