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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제 20 회>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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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81 신화같은 사랑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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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제 20 회>
2009-02-10 오후 12:59 조회 5621추천 7   프린트스크랩

현욱은 기말고사 기간 내내 이제껏 어느 시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하게 시험공부에만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에게 자신이 정리한 노트를 복사해준 마당에 정작 자기 자신은 공부를 못해 시험을 망친다면 그것만큼 우스운 꼴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문득 떠오르는 그 생각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기 수차례였다. 그래도 다행히 이런 노력과 염려 덕분에 이전 시험보다 훨씬 손쉽게 시험 답안지를 채울 수 있었다. 더불어 이번 시험에도 마지막 과목인 ‘현대인의 정신건강’마저도 가뿐하게 치러내자 이번학기에는 무조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마저 들었다.

여하튼 시험에 대한 성취감과 후련함에 긴장을 풀자 그동안 쌓여왔던 피로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서 쉬고 싶은 간절함만 가득한데 눈치 없는 영섭이 시험도 끝났으니 이번에도 한 잔 하자고 제안했지만, 과감히 뿌리치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마침 자리도 비어있어 얼른 앉더니 이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자세는 불편했지만 나름대로 한참 단잠에 빠져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낯익은 여자의 목소리가 자꾸 들여왔다.

“현욱아, 안 내리니?”

혜린의 목소리였다. 현욱은 두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들자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서있었다.

“다음 역에 내려야 하는데 그만 일어나야 되지 않을까?”
“으응? 그, 그래야지.”

잠도 들 깬 상태에서 갑작스런 그녀의 등장에 너무 놀란 나머지 정신마저 혼미했다. 차마 그녀 앞에선 어리둥절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 이까지 악물고 그녀와 함께 겨우 출입문에 다가섰다. 그런데 하필 그것도 제법 큰 소리로 꼬르륵하며 배에서 허기진 소리가 났다.

어찌나 창피하던지 단번에 정신이 들었다. 혹시 그녀가 듣지 않았을까? 아니, 절대 들으면 안 되는데…… 순식간에 엄습해오는 불안함에 슬쩍 혜린의 눈치를 살폈더니 그녀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배 많이 고픈가봐?”

우려했던 불안이 현실화된 순간이었다. 도대체 이런 민망한 순간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재빨리 머리를 굴려보지만, 계속되는 창피함에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그 와중에 그녀가 말했다.

“잘 됐다! 그럼 같이 밥이나 먹지 않을래? 사실 나도 시험 때문에 점심은 굶어서 마침 배가 고팠거든. 그리고 네가 준 복사물 덕분에 시험도 어느 정도 잘 봤으니깐 고마움의 표시로 내가 사고 싶은데…… 네 생각은 어때?”

혜린의 뜻밖의 제안은 그로서는 당연히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좀 전의 부끄러웠던 일은 까맣게 잊어 버렸고 그토록 몰려왔던 피곤함마저 단번에 날아가 버렸다. 현욱은 흔쾌히 그녀의 제안을 수락하고 함께 간 곳은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서로 마주보며 테이블에는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주문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지만 현욱의 신경은 온통 혜린에게 집중됐다. 그녀와 가까이 지내고 있는 하루하루마저도 가슴 벅찬 나날인데 한 테이블에서 마주보며 식사하고 있는 이 현실이 그저 감격스러운 나머지 더 이상 허기지도 않았다. 도리어 끝없이 두근대는 가슴과 긴장으로 인해 갈증만 났고 음료만으로도 포만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흥분감도 잠시, 한편으론 이제 기말고사도 끝났으니 내일부터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여름방학으로 인해 한동안 혜린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목이 메어왔다. 갈증으로 이미 음료는 바닥을 들어낸 채 녹다만 얼음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우선 급한 대로 물 잔을 들었는데 혜린이 말했다.

“영섭이, 좀 있으면 군대 간다며?”
“7월 초라고 하던데…… 아무튼 가기 전에 한 번 모인다고 하더라고.”

현욱은 슬쩍 혜린의 눈치를 보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도 영섭이랑 친하니깐…… 올 거지?”
“당연하지!”

그녀의 호쾌한 응답에 당연히 그의 얼굴엔 회심의 미소가 가득했다. 그런 와중에 그녀가 말했다.

“근데 넌 군대 언제가?”
“나? 나야…… 나도 뭐, 조만간 가야겠지. 근데 왜?”
“아니, 그냥. 보통 남자들은 1학년 마치거나 2학년 1학기 마치고 많이 가지 않아? 내 남자친구도 다음 달 말에 군대 가거든.”

그녀의 말에 현욱은 괜히 속으로나마 신났다. 어디서 주워듣기론 군대 가면 남녀가 헤어질 확률이 많다는 것쯤은 알았기에 쓸데없는 기대감마저 들었다. 더욱이 이젠 혜린에 대한 미련을 잊겠다는 다짐들조차 망각되어 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지만, 차마 드러내지는 못하고 혜린의 애처로운 표정을 기대하며 겉으로나마 안타까운 표정을 연기하며 말했다.

“막상 남자친구가 군대 가면 괜히 슬프고 힘들다던데……”

하지만 혜린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하다 못해 씩씩해 보였다.

“처음엔 그렇겠지만, 나도 내년에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날 생각이니깐 차라리 더 잘됐지! 남자친구가 군대생활 할 동안 나는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거니깐. 집에서나 남자친구도 흔쾌히 허락하면서 좋아하는 눈치고……”

갑작스런 혜린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순간이나마 어안이 벙벙했다. 기껏 혜린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더니만 이제 6개월 후면 비록 잠시 동안이라도 그녀가 타국으로 떠나버린다는 사실이 너무나 잔혹하게 느껴졌다.

자꾸만 목이 타는 바람에 음료나 물 잔을 쳐다보지만 더 이상 들이킬 것도 없었다. 현욱은 종업원을 불러 다시 채워주길 요구했고 종업원이 음료와 물 잔을 채우기가 무섭게 벌컥 마셔댔다. 이런 현욱의 애석함을 알 리 없는 혜린은 샐러드를 입에 넣고는 오물오물 거렸다.

정말 혜린과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좁혀질 수는 없는 걸까? 아무리 자신에게 물어본 다 한들 절로 한숨만 나왔다. 결국 다시금 혜린에 대한 미련을 잊고자하는 다짐들을 상기시키며 어느새 식어버려 질겨진 스테이크를 질겅질겅 씹어댔다.

그때 테이블에 올려놓은 혜린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혜린은 액정화면에 나타난 수신자의 이름을 보고는 히죽 웃는데다 달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것을 보아하니 그녀의 남자친구가 분명했다.

현욱은 무심한 척하며 계속 고기를 입안으로 꾸역꾸역 집어넣었지만, 그의 귀는 혜린의 목소리에 쫑긋 세웠다. 하지만 주변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도무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갈피조차 못 잡았다. 마침 혜린이 전화통화를 끝내자 현욱은 침잠한 마음에 또 목이 메여 물 잔을 조금 비우고는 물었다.

“남자친구?”
“아, 미안! 남자친구랑 통화가 좀 길었지?”
“아냐, 괜찮아. 근데 오늘 시험도 끝났는데 남자친구는 안 만나? 그동안 시험기간 때문에 데이트도 많이 못했을 거 아냐?”
“왜 아니겠어. 근데 남자친구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시험이라서. 근데……”

갑자기 혜린은 웃음을 터뜨렸다. 급하게나마 손으로 입을 가려보지만 혜린의 웃음이 그치지 않자 현욱이 물었다.

“뭐가 그렇게 혼자만 즐겁니?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기뻐?”

현욱은 질투어린 마음에 살짝 빈정대자 그녀는 손사래 치며 말했다.

“그런 게 아니라 남자친구 말하는 게 너무 웃겨서. 이럴 때 보면 은근히 귀여운 구석도 있단 말이야. 글쎄, 내가 전부터 남자친구한테 네 얘기를 했거든.”

현욱은 순간 뜨끔했지만 겨우 드러내지 않고 그녀의 말에 더욱 집중했다.

“최근에 친해지게 된 친군데 그 친구 덕분에 시험도 잘 봤고, 알고 보니 이래저래 참 편안하고 좋은 친구라고 했거든. 근데 요즘 들어 은근히 네가 신경이 쓰이는지 지금 너랑 같이 밥 먹고 있다고 하니깐 괜히 질투 나서 한다는 소리가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 거야? 그게 뭐, 남자의 감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너무 웃기잖아?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뭐? 말이 안 된다고? 그게 왜 말이 안 되는 거니? 그래, 맞아! 나, 너 좋아해! 정말 좋아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할 뿐, 현욱은 씁쓸한 마음을 들킬까봐 애써 웃음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말이 안 되긴 안 되는구나. 근데 네 남자친구가 정말 널 좋아한다는 건 확실히 느껴지네. 그런 걸 보니깐 괜히 질투마저 나는걸.”
“솔직히 남자친구가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니라서 좀 불안이었는데 지금 보니깐 나 역시 그렇게 느껴지네. 근데 참! 넌 아직 여자 친구가 없다고 했지? 이거 내가 너무 염장 지른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하네. 그래서 말인데…… 잠깐만!”

혜린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더니 현욱에게 들이 내밀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한 여자가 혜린과 얼굴을 맞대며 찍은 사진이 있었다.

“나영이라고 고등학교 때부터 단짝친군데 정말 예쁘지? 게다가 성격도 얼마나 좋은데! 그래서 너같이 좋은 사람이라면 잘 될 것도 같은데…… 내가 소개시켜줄까?”

분명히 혜린의 말대로 사진에 있는 그 여자는 확실히 예뻤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라면 성격도 좋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다시금 슬금슬금 일렁이는 혜린에 대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물론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고자 한 다짐들도 또 상기시키려 노력했지만, 차마 아직도 두근대는 자신의 가슴속의 진심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한편 현욱이 그다지 반응이 없자 혜린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별로야?”
“아, 아니! 나야 좋지! 나한테 과분할 정도로 정말 예쁜데다 네가 소개시켜주는 정도라면 분명 좋은 사람이겠지. 근데 사실은……”

현욱은 남아있는 음료를 쭉 들이키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사실은 말이야. 나,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정말? 누군데? 우리 학교야? 우리 과야? 혹시 내가 아는 애니?”

혜린은 손뼉까지 칠 정도로 놀라더니 바로 채근하기 시작했다.. 현욱은 그녀의 예상 밖의 반응에 괜히 말했다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아니, 그냥…… 아는 친구 중에 있어.”
“그래? 그럼 어떤 사람인데?”
“아직은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해서 어떻게 그 사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알면 알수록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오죽 했으면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그 사람의 연인이 되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니깐.”

현욱은 쑥스러운지 바로 고개를 숙이지만 혜린은 더욱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단 하루만이라도? 그렇게까지 말하는 거 보니깐 정말 진심으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구나? 그래서 고백은 해봤어?”

그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직은…… 지금 그 사람한테 고백해봤자 분명히 퇴짜 맞을 게 뻔해.”

혜린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이유를 물었지만 현욱은 차마 그녀에겐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혹시라도 그녀가 알아차린 날엔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친구관계마저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극명했다.

“그건 아닌데…… 그냥 아직은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기엔 내 자신이 너무나 볼 품 없고 한없이 부족하거든.”
“누구를 사랑하는데 진심만 있으면 되지 그것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다고 그러니?”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막상 누군가를 사랑해보니깐 역시 사랑이란 진심만으론 한계가 있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더라. 그만큼, 그 사람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 그 사람만큼은 나의 마지막 사랑으로 남기고 싶은…… 나한테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거든.”

그런 사람이 바로 앞에 있으면서도 차마 말할 수 없는, 아직은 말해서는 안 되는 현실에 현욱의 애절함은 더욱 더 깊어만 갔다. 혜린 역시 그 상대가 바로 자신임을 알 리 없지만, 그의 그런 마음만큼은 이해한 듯 숙연했다.

“이렇게 듣는 나도 애절한데 당사자인 넌 오죽하겠니? 근데 난 네가 자신감을 갖고 그 여자 분에게 용기 있게 네 진심을 보여줬으면 해. 내가 말했잖아. 너라는 얘, 충분히 매력 있고 참 좋은 사람이야.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제 3자인 나도 네 얘길 듣고 이렇게 감동스러운데 그 여자 분은 말할 것도 없지!”

정말 그녀의 말이 진심일까? 아니면 단지 자신을 위안하기 위한 잘 포장된 위로의 말뿐일까? 현욱은 짧게 내쉬는 숨으로 상기된 마음을 잠시 진정시키고 혜린에게 물었다.

“만약에…… 물론 네가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지만, 없다는 가정아래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바로 너라면…… 어떻겠니?”
“나?”

혜린이 잠시 골몰하는 동안 현욱은 애가 타서 조마조마했다. 게다가 왜 이리 목은 타는지 또 다시 물 잔을 들 때였다.

“나라면……”

들려오는 혜린의 목소리에 떨리는 마음으로 고개를 들었다.

“네가 그 여자 분한테 만큼이나 나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나 진심이라면…… 네 마음을 받아줬을 것도 같아.”

혜린에 대한 미련을 잊고자 했던 억지스런 다짐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더욱이 정말 자신이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의 눈앞에 있는 혜린이란 여자임을 다시금 확신할 수도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현욱은 혜린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고마워. 덕분에 용기도 나고 정말 그 사람만이 내 사랑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어. 물론 지금 당장은 그 사람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표현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내가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기에…… 지금은 그 사람의 일이 해결되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그 사람만 바라보고, 지켜주고, 사랑하며 기다릴래!”
“응! 나도 네가 하루빨리 그 사람과 잘될 수 있게 기도할게! 그러니 항상 힘내!”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혜린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지는 현욱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더욱이 그 기다림이 1년일지 2년일지 아니면 10년, 더 나아가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평생 살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욱의 결심은 너무나 확고했다.

물론 이 사실을 가깝게 지내는 영섭이나 미란이 알게 된다면 극구 반대하겠지만, 현욱에게 있어서 그런 기약 없는 기다림만으로도 혜린은 그만큼 충분히 가치 있는 여자였다. 그렇게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은 여자였다. 단 하루만이라도……

작가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jup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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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쎈돌 |  2009-02-10 오후 6:33: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런 기약 없는 기다림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고자^^  
당근돼지 |  2009-02-10 오후 8:33: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쎈돌아우님......댓글에서 만나 뵙네요 그래도 반가워요  
달선공팔 |  2009-02-10 오후 11:00: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렇게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은 여자였다. 단 하루만이라도……>

잘 읽엇습니다. (__)  
반상의몽 |  2009-02-11 오전 1:24: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내 글만큼 길다.ㅠㅠ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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