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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을 위한 컨디션조절법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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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을 위한 컨디션조절법
2009-01-31 오후 2:29 조회 4871추천 8   프린트스크랩

 

. 바둑에 지고나서 실수해서 졌다거나 컨디션이나 운이 나빠서 졌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자신의 실력없음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를 대는 소인배로 취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수간의 대국에서는 그날의 운과 컨디션에 의해 승패가 좌우된다는데 토를 달 애기가는 없을 것이다.. 운이 좋다는 얘기는 대체로 상대방이 컨디션이 나빠서 실수를 해 줄 때를 의미한다.


프로기사들 간에는 실력차이가 종이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세돌이나 창호처럼 특출한 기재를 타고난 경우는 예외겠지만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의 실력은  비슷해서 그날의 운이나 컨디션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듯 하다. 일본에 비해 입단 관문이 워낙 좁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  세계최강의 프로기사라 할지라도 무명의 초단에게 질 수도 있다. 컨디션이 나쁘면 결정적 패착이나 실착 또는 완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기사는 대국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자기만의 방법을 고안하여 실행 하는등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한다..

 

기력의 차이가 천차만별인 일반인들 간의 대국에서는 컨디션조절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반인들의 대국 에서는 치수조정으로 실력차이를 조절하여 재미있게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수끼리의 대국에서는 물론이고 접바둑 에서도 그날의 컨디션과 운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나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애기가에 불과하지만 컨디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컨디션조절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실력향상에 한계를 느끼다 보니 컨디션이나 운이라도 좋아야 승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내 경우는 좀 과장된 것 같지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석점까지의 치수조정이 가능했었다. 요즘도 사이버오로바둑 사이트에서 컨디션과 운이 좋은 날은 아마4단에게 맞둬서 이기기도 하고 술마시고 잠못자고 둘때는 2단에게 맞둬서 지기도 한다.그러니 고무줄급수라 할만 하다. 

20
년이상 바둑을 두면서 내가 체득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열거해 본다. (내기바둑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독하실 것)

 

첫째,바둑은 두뇌스포츠 이므로 잠을 푹 자는 것이 최고다.

 대뇌활동에는 수면이 필수이고 인체에는 수면사이클 이라는게 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잠을 자야 머리회전이 잘된다. 초상집에 문상갔다 와서 바둑을 두면 승율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초상집에서는 고스톱 치면서 철야하는 것이 관행이므로 잠을 잘 수 없다. 그 다음날 내기바둑을 두면 절대 안된다.  

그러나 배부른 상태로 자면 효과가 별로 없다. 배부른 상태로 8시간 자는것보다 배고픈상태로 4시간 자는 것이 더 낫다. 위장에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잠자는 시간에도 혈액이 두뇌로 가지 않고 위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위장에 휴식을 주기 위해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잠잘때도 실내환기를 잘 해주고 베게 없이 자거나 가급적 낮은 베게를 베고자는 것이 좋다. 즉 다시말해. 가급적 머리를 낮게 다리는 높게한 상태로 자는 것이 좋다. 수면중 혈액이 머리로 몰리도록 하는 것이 두뇌휴식에 좋기 때문이다.

내 경험으로는 잠 한시간에 한 급의 변동이 있었다. 즉 잠 세시간 더 자면 석점의 치수조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기력이 수면시간에 비례하긴 해도 그 변동폭은 석점이 한계인듯하다. .

 

둘째,술담배를 끊어야 한다..
골초로 소문난 조훈현도 담배를 끊고나서 성적이 좋아진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내기바둑꾼이 밤새워 담배피며 내기바둑 두다가 폐암이나 간암에 걸려 사망한 예는 흔하다.음주운전이 위험하듯이 음주후 대국은 피해야 한다. 예로부터술고래가 바둑을 잘둔다는 말을 들어본일이 없다.음주는 소뇌뿐만 아니라 대뇌도 마비시켜 수읽기가 잘 안된다.담배는 백해무익해도 술은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적어도 바둑에서는 이말이 반대인듯 하다.. 담배는 적당히 해도 바둑에 좋지만 술은 매우 해롭다...  


최근 소량의 알코홀 이라도 마시면 뇌세포를 지워버리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었다. 미성년자나 수험생들이 금주를 해야 하는 이유다. 담배는 깊은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식후에 바둑을 두게되면 소화가 안된 상태이므로 담배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폐암이나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결국 바둑에 해롭다고 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배포가 커지고 긴장이 풀려 한두집 정도는 우습게 생각되는 관대한 마음이 생기는 모양이다. 그러나 커피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므로 식후 한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래서 커피선전을 위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생긴 모양이다,

 

셋째,실내에 환기를 자주해준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가다보면 하품을 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실내공기가 탁하면 두뇌에서 필요한 산소공급이 잘 안되므로 졸리고 머리회전이 잘 안된다. 현재 주거형태의 70%를 차지하는 아파트는 밀폐된 공간이므로 환기가 잘 안되는 문제가 있다. 다소 춥고 난방비가 더 나오더라도 서너시간에 한번 정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요즘은 집합건물에 의무적으로 환기를 하고 실내공기질을 연간 1회이상 측정해 보고하도록 강제하는  법도 시행하고 있다.

 

넷째,등산이나 헬스등 적당한 운동을 해서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  
산에는 산소가 많으므로 신선한 공기를 많이 흡수할 수 있다. 조훈현 9단이 담배를 끊고 등산을 많이하여 50대후반인 요즘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산소가 풍부한 산속의 공기를 마시고 나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집에서 실내공기를  환기시키는 것보다 등산은 훨씬 좋은 효과가 있다.

 

다섯째,머리를 차게해야 한다.

사우나 한두시간 하고나서 바둑이나 당구를 해보면 잘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목욕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건강에 좋지만 뜨거운 열기는 당장  두뇌회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대국전의 목욕은 샤워정도만 해야하며 부득이 대중탕에 들어가더라도 머리는 뜨거운물에 담그지 말아야 한다. 물론 사우나실이나 한증막에도 들어가면 안된다. 한방에도 머리와 고환은 찬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기후가 추운 한대지방의 백인들이  열대지방의 흑인들보다 머리가 좋다.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문명은  백인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고 과거는 물론 현대에도 미,,프랑스,독일등 백인종족의 국가들이  세계경제를 좌우하고 있는것만 봐도 알수 있는대목이다..

 

대입수험생이 수능시험에서 고득점 하기 위해서는 평소 실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시험 당일날 실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대국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컨디션조절이 필수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해 누구나 다 아는 것을 가지고 다시한번 요약해서 정리해 보았다.  20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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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선공팔 |  2009-01-31 오후 3:13: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 경험으로는 잠 한시간에 한 급의 변동이 있었다. 즉 잠 세시간 더 자면 석점의 치수조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우왕!!! 대단합니당.^^  
youngpan |  2009-01-31 오후 3:39: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님의 기력이 저와 비슷하군요..저는 오늘 오로 4단입니다. 엊그제 3단에서 올라왔지만요.. 컨디션이 날짜에 따라 변한다는 이야기는 당연합니다. 안 되는 날은 어이 그렇게 안되는지 이래도 지고 저래도 지고 그래도 두고 싶어 두다가 카캉..8연패를 (2일간)를 당해서 그만 3단으로..이제 6연승으로 ..(3일간)올라오긴 했지만요..변화가 첨엔 두려웠지만 그것은 두려워할 바가 못 되더군요. 취미로 두는 바둑이 그저 아..그런 점  
youngpan 이 어리석었구나..는 것을 알면 제가 어리석은 생각에 동조되고 어러석은 생각이 많다는 것을 아는데 도움이 되죠. 컨디션을 올리는데 체질음식만큼 대단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글쓰기를 시작했구요..돌부처나 쎈돌에게 응원은 옆에서 못하지만 이론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달선공팔 전 오제 숨은 고수들 만나서 여러판 깨졋습니다.^^
팔공선달 |  2009-02-01 오전 1:30: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는 오로에서 단급은 내기 바둑과 친선 바둑과의 차이뿐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크게 신빙성은 없다고 봅니다

일부러 저단 저급에서 노는 사람을 만나면 ...ㅎㅎ
그래서 저는 한판으로 항상 끝냅니다 그래야 그나마...

컨디션 조절법은 주머니에 넣어 갑니당 ^^+  
멀리보며 빵구난 주머니에서 흘린 것 주워갑니다.
마하빤야 |  2009-02-01 오전 1:36: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프로기사들이 참조해야 되겠습니다 머리많이 쓰는 사람도...
 
멀리보며 |  2009-02-01 오전 1:39: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기원에 들어 서기 전에는 단단히 마음을 먹지만 바둑판 앞에 앉으면 말짱 황이 되어 버리기 일쑤이고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무모하게 대마를 쫒다 꺼꾸로 다 죽어 버리기 다반사입니다. 아직은 하수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겁니다.ㅠ.ㅠㅠ.ㅠ.ㅠ  
당근돼지 |  2009-02-01 오전 7:02: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참고 하도록 하겠읍니다........감 사 합니다.  
..돌.. |  2009-02-04 오전 11:33: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단음식 (설탕이나 코코아가 들어간 음식)을 먹고 바둑을 두면 좋습니다...
프로기사들 한번 시도해 보시면 효과 볼겁니다... 효과보시면 지도대국해주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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