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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교육에 관한 考察
2009-01-26 오전 9:18 조회 3557추천 11   프린트스크랩

바둑은 조기교육이 필요한 두뇌스포츠이다. 물론 축구, 야구,골프등 모든 스포츠나 과학,음악,미술등 예술과목  조기교육이 필요 하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개인종목을 살펴보면 유도 태권도 복싱등 다른 스포츠는 조기교육을 해도 중학교 시절에 세계최고가 수는 없다. 두뇌스포츠인 바둑만이 미성년자 시절에 최고수준에 도달할 있다. 현재도 바둑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창호 초등학교시절 입단하고 중학교시절 세계최고의 실력을 보인 것을 보더라도 두뇌의 성장은 근육의 성장보다 빠른 모양이다. 운동이라는 것은 근육의 양과 힘이 우열을 결정하므로 근육의 성장과정에 있는 초중등 시절에는 세계최고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정신스포츠인 바둑은 예외다 그래서 조기교육이 더욱더 필요하다.

 바둑은 유치원시절부터 교육시켜야 한다. 인간의 신체적 성장,특히 키크는 과정을 살펴보면 20세까지 성장할 있다. 20 이후는 성장판이 닫혀서 키가 크지 않는다. 국내의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등은 물론이고 중국의 구리,창하오등 천재기사들의 입단연령을 살펴 보면 대개 12 전후인 것을 봐도 있는 대목이다. .

한국기원에서는 연구생이 19세까지 입단을 못하면 퇴출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에 명지대에 바둑학과가 생겼다. 고교를 졸업하면 20세가 되고 이상 실력향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나이에 대학에서 바둑을 전공하게 된다는 얘기니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교육제도인가? 그렇다면 한국기원에서 나이가 많아 퇴출된 연구생은 대학으로 가야 하는가? 대학은 엘리트양성기관이 아닌 낙오자의 교육기관인가? 물론 국립대학이 아닌 사립대학이므로  국세를 낭비할 일이 없을테니 바둑학과 개설에 토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초등학교시절에 입단하고 현역기사로 활동다가 대학 바둑학과에 진학하는 예는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오래전 여류프로기사가 서울대 영문과에 진학했다는 뉴스를 들은일도 있고 어떤 프로기사는 서강대 영문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물론 당시는 대학에 바둑학과가 없었기 때문이겠지만 대학에 바둑학과가 개설된 요즘도 프로기사가 바둑학과에 진학하는 예는 거의 없는듯하다. 프로기사가 대학4년간 정규수업을 받게 되면 프로기전 출전 스케줄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가장 이유는 20 이후의 바둑수업이 기력향상에 도움이 안된다는 알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말해 바둑계 에서는 대학이라는 간판 보다도 타이틀 따는 실력이 최고라는 얘기다. 사회에서 명문대 졸업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람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다.

잘나가는 동문 선배등이 후배를 이끌어주는 명문 프레미엄도 있을 것이다.바둑은 당장 한판의 게임으로 우열이 확실히 결정되는 승부의 게임이다. 그러므로 학벌,가문 성별등등 다른 모든 조건은 필요없고 반집 이라도 이기는 자가 강한 자이다. 어찌보면 심판도 필요없는 가장 공평한 게임이다.

 중국에서는 정규 초등학교에 바둑학교가 있다고 한다. 프로기사도 국가의 체육전담 부서에서 정식 스포츠종목으로 지정하여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국가기관이 아닌 한국기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최근 중국의 바둑실력이 급격히 향상되어 우리나라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이런 현상도 알고보면 중국정부가 바둑을 두뇌스포츠로 인정하고 국민적으로 바둑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는 바둑을 세계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마인드스포츠올림픽까지 만들어 주최하고 있다. 역사적 행사의 꽃이라 있는  남자단식부문의 금메달을  우리나라의 강동윤선수가 차지한 것은 세계적 자랑거리이다.  박지성선수가 영국에서 한골 넣으면 각종 신문,방송은 물론 인터넷에 소란스러울 정도로 보도되고 내일처럼 좋아하면서 강동윤선수의 금메달획득뉴스에는 모든 매스컴이  너무도 조용하다. 박지성선수의 한꼴보다도  강동윤선수의 금메달은 가치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은 바둑팬이 아니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에서는 초중등 정규 교육과정에 바둑이 들어가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바둑의 역기능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공부를 안하고 바둑만 두는 애들이 있을 있거나 내기바둑의 해악에 대한 경계심도 있을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바둑을 한낱 잡기로 간주하여 화투,장기,오목등과 같이 한가한 사람들이 시간날 두는 단순한 오락으로 여겨왔다. 조선시대에는 상류사회에서 풍류의 일종으로 가끔 시간날 즐기는 단순한 오락으로 존재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어성전을 만들어 국가적으로 중요시하던 시절에 우리나라에서는 한낮 잡기로 취급했으니 과거 한국바둑이 일본바둑에 밀리는 것도 당연했다. 옛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보다 바둑을 두는 것이 낫다라는 말도 있었다. 바둑의 효용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애기가는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다. 바둑이 정신건강에도 좋지만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유익하다는 얘기다. 요즘은 국내기전 뿐만 아니라 국제기전도 많고 상금도 많아 프로기사들의 연소득이 십억대를 넘는 기사도 있으니 직업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소 때가 늦은감이 있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바둑을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인정해야 한다.일주일에 한시간 만이라도 체육시간에 선택과목으로 배울 있게 해야 한다. 바둑은 깊은 사고와 집중력 필요로하는 게임이므로 바둑교육이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집중력 훈련에 크게 도움이 것이다.특히 바둑에서 욕심을 부리면 망한다는 교훈이 교육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있지 않을까?. 바둑이 초중등학교 정규교과목으로 채택되면 프로기사 수천명이 초중등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얻게되는 효과가 있다. 국립대학에서도 바둑학과가 개설되면 교수라는 직업이 수십개 만들어 지고 음대교수나 미대교수 처럼 렛슨으로 부수입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프로기사의 생계는 국가가 보장해 주는 셈이니 너도나도 바둑을 배우려고 치마바람이 거셀 것이다. 타이틀을 못따도 교사나 교수라는 안정된 평생직업을 얻을 있다면 바둑인구도 급증할 것이고 대학의 바둑학과는 최고의 인기학과가 수도 있다.  바둑은 책을 통하여 혼자서도 습득할 있는 취미이므로 가난한 학생도 얼마든지 고수가 있어 과외비도 별로 필요없다 .따라서 바둑에관해서는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사교육비 관련 논쟁이 필요없을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바둑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기계에서는 위기를 느끼   있다고 한다. 입단문호가 너무 좁아 프로기사 지망생이 줄어들면서 바둑의 저변확대가 안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이유라고 한다.한국기원 에서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씨카드배를 세계기전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참가할 있는 오픈전으로 만들어 일반인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 하고있다. 소위 상금제라는 기전을 만든것이다.  상위 60 이내에 들어야 상금이 지급되므로 실력이 없는 프로는 소득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경쟁없이는 발전이 없다는 시장경제의 원칙에 부합되는 제도라 있다.

. 수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창혁9단의 개혁을 위한 노력이 이제야 조그마한 결실을 거두는 같아서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프로기사들이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보수적 자세를 완화하여 연간 입단자수를 수십명으로 늘리고 프로기사가 바둑보급으로 안정된 수입을 얻을 있도록 국가에서 공교육제도를 개선 하는 방법 외에 왕도는 없을 것이다.

 

영국은 영어교육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독일은 기계,화학과 벤츠라는 자동차로,이태리는 패션, 미국은 자동차,공학교육,영화산업 등으로 돈벌이를 한다. 미국이 최근 어려움에 빠진 것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문이지만 보다 근본적 이유는 미국의 주요수출품이었던 자동차가 일본이나 독일자동차에 밀려서 그렇다는 설도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휴대폰이나 전자제품 철강 조선등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언젠가는 중국에 밀리게 수도 있다. 현재의 세계 바둑판도를 감안해보면  우리나라는  바둑으로도  돈벌이를 있다. 과거에는 바둑을 배우려면 일본으로 유학가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우리나라에 유학와야 정도로 한국바둑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 국립대에 바둑과를 개설하고 바둑을 특성화한 중고등학교를 설립한다면 세계각국에서 바둑을 배우려는 유학생들이 많이 몰려올 것이다. 과거에 우리나라 태권도 사범이 외국으로 진출했듯이 우리나라 프로기사가 외국의 기원 원장으로 초대될 것이므로 외화획득도 보장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너무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한글은 세계최고의 과학적 문자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치를 모르고 있고 최근에 외국 학자들이 이를  인정하고 있다.마인드스포츠 세계제패는 육제적스포츠 세계제패 보다 훨씬 가치있는 일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것은  머리를 쓰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국 프로기사가  마인드스포츠를 세계제패 했으니 우리민족이 세계에서 제일 머리좋은 민족이라고  주장해도 결코 국수주의에 바탕을 터무니없는 주장은 아닐 것이다.2009.1.25

 


┃꼬릿글 쓰기
달선공팔 |  2009-01-26 오전 10:07: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지성선수의 한꼴보다도 강동윤선수의 금메달은 가치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은 바둑팬이 아니라도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정식으로 바둑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종목으로 빨리 채택되어야 할텐디욤...  
달선공팔 |  2009-01-26 오전 10:08: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애기가는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다.>

두뇌를 많이 써야 하는 종목이라 그런가보네요. ^^  
달선공팔 |  2009-01-26 오전 10:10: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국 프로기사가 마인드스포츠를 세계제패 했으니 우리민족이 세계에서 제일 머리좋은 민족이라고 주장해도...>

되겠지욤? ^^  
반상의몽 |  2009-01-26 오후 2:50: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글에서 바둑에 대한 사랑이 절절히 묻어 나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사회가 학력 위주의 사회이다 보니 각 개인 저마다의 자질과 재능의 향상 보다는 명문 대학 졸업장을 얻기 위한 쪽에 맞춰 있다는 느낌입니다.학력보다 능력이 우선시 되는 풍토가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바둑에 대한 상당히 심도가 있는 고찰, 잘 봤습니다.  
팔공선달 |  2009-01-26 오후 6:05: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는 그래도 컴에게 아니 컴이 인간을 능가할수 없는것을 하고 있다는...^^+

걍 즐길렵니다. 내가 넘 즐거우면 그게 보는이들에게...^^+  
마하빤야 |  2009-01-26 오후 9:16: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유태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라 하는데 그 이유가
생각하는 능력을 키운것이다라고 하더군요
노벨상 수상자의 20%가 미국 국부의 20%가 유태민족것이라하니(1600만명)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것은 후손의 가장 값진 유산이지요  
youngpan 동감이 갑니다..일단 바둑을 학교에로 ..옛날 특활시간에 한 적이 있어요..
오향만석 |  2009-01-26 오후 10:03: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트로터님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당근돼지 |  2009-01-28 오전 6:21: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세계 제일의 과학적 문자 한글을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자랑스럽지요  
맹물국수 |  2009-01-28 오후 11:50: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즐감하였습니다. 구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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