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만필] 세가지 소원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오로묵시록
오로묵시록 오로 오딧세이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신춘만필] 세가지 소원
2008-12-24 오후 2:29 조회 4445추천 23   프린트스크랩

새해를 맞이하여 나는 정갈하게 몸 씻고 옷 갈아 입고 오로광장 한가운데로 나아가 기도를 하였다.

 

<비나이다,비나이다,

바둑신령, 벳팅 신령, 오로 신령님께 비나이다.

새해소원 비나이다. 지발 덕분 비나이다>

 

열심히 기도하다 보니 기돗발이 먹혔는지 스르릉~하고 신령님이 현신하지 먼가.

 

신령님은 잠자다 깬 듯 몹시 불만스런 표정이시다.

< 아나, 시쿠라 죽것넹, 뉘슈? 몬 일이여? >

< 허걱, 신령님 소인은 오로 묵사발, 아니 오로 묵시록이란 중생입니당>

< ,묵사발이라공? 그래 무신 일인공?>

< 묵사발이 아니오라, 묵시록이라 하옵니당,

다름 아니오라 간절한 새해 소원이 있아와

일케 욜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당>

 

< 그래 새해 소원이 무엇인공? >

< 3가지 소원이 있습니당 >

< 3가지 씩이나 흐미 , 욕심이 많은 중생이로공.

글고 절고 앗능 읊지 아니하고 무얼 하고 있는공 >

< , 왕 별 7당 되는 거이 제 첫 번째 소원 입니당. 티매 같은 넘은 두점 깔앗! 하고 큰 소리 칠 수 있는 어마무시한 왕 별 7당 말입니당.>

 

< 흐미 무션거 그런 왕 별 7단이 있단 말인공?

두 번째 소원은 무엇인공? >

< , 포인트 왕관 한번 써 보는 것이 제 두 번째 소원 입니당.

맨날 천날 그 넘의 쿼러신공, 하프신공, 오링신공 땀시

알 신세를 면치 몬하야

남들에게 거지라고 수모를 당하고 잇셥니당.

지발 덕분에 포인 왕관 한번 써 보는 것이 제 소원입니당. >

< , 펜촉, 아니 소왕관 정도면 되겠는공?>

< 이거 애이러세용, 소왕관이라뇽?

큰거, 있잖아욧, 대왕관엿 >

 

< , 볼수록 욕심많은 중생이로공,

그래 마지막 소원은 또 무엇인공? >

< 히힛, 마지막 소원은저 거시기 있잖아요.

모자나 만석이머 요따우 인간들이 와서 새해 소원 빌면 절대로 네버,네버, 네버. 들어 주시면 안됩니당.

요거이 저의 3번째 소원입니당헤헤헤 >

< 허으, 고약한 중생이로공

네 소원은 접수 되야승게 십일조 내놓고 앗능 물러갈 것이지 몰 하고 있능공>

< , 지발덕분에 캄샤,캄샤철프덕~철프덕~철프덕~.>

나는 신령님께 구배지례를 하고는 물러났다.

 

<공당기도>후 내 바둑은 완조니 달라졌다.

왕 별들 대국을 보아도 왜 그리 수준이 낮은지 혀를 끌끌 차며 관전해야 했다.

내가 보기엔 빤한 수도 몬 보고 헤매는 왕 별들이 한심했다.

 

나는 4단에서 논스톱으로 5,6,7단을 지나 왕 별로 진입했다.

왕 별이 되었다 해서 나의 파죽지세는 멈추지 아니 하였다.

신령님이 지발덕분 내 소원을 들어주시어 모든 왕 별들이 내게

두 점은 깔아야 할 정황이 되었으니 승패는 뻔했다.

 

티매는 요사이 오로 접속도 몬 하고 있다.

나한테 일곱판을 내리 아작 나더만 실실 오로를 피하고 있는 것이다.

파란서버에서만 어슬렁거리고 있다나 머라나.

 

순더리 아뛰를 보고 한판 두자 켔더니

<제가 석 점은 놔야 겠지유?  더리 더리ㅠㅠ >

하며 꽁무니를 뺀다. , 허허험,

 

나의 대국실은 관전자들로 하여금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벳팅 액수는 판당 백억을 상회하였다.  한판 둘 때마다 기천만퐁의 대국료가 들어오니 어렵지 않게 대 왕관을 머리에 올릴 수 있었다.

 

이렇게 나의 첫 번째 두 번째 소원은 이루어 졌다.

 

대기실이나 대국실 대화창을 보면 모자,만석이요 인간들이 앵 하는 걸 자주 보게 된다.

히힛, 내 세 번째 소원도 이루어 진 모양이당

넘 들이 제아무리 손이 발이 되도록

< 왕 별 되게 해 주옵소서 >

< 왕관 달게 해 주옵소서 > 하고

신령님께 빌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엄쥥.

고 인간들이 내 세 번째 소원이 무언지 알게 되면 입에 거품 물걸히힛,

 

군데, 나의 왕 별 대화 명이 무어냐고요?

쉬잇~ 요거는 비밀 인데여톱 시크릿욤

내 왕 별 대화 명은

당신만 아세요.

남들한테 야그하면 절대 안되야요

나의 왕 별 대화 명은

혹시 아실란가

<우수꽝> 왕 별 7그게 바로 나여요

모얏? 내가 바로 우수꽝인디.

이거 오로묵사발 순 뻥아녀?

듀글렛?

, 튀잣,텨텨텨  ==333=3=3



┃꼬릿글 쓰기
술익는향기 |  2008-12-24 오후 2:43: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푸하하핫.... 아 내배꼽 어딧노...

모자의 소원 - 제발 묵사발님 오로 최고의 고수 왕별이 되게 해 주씨옵소서... <= 산신령이 요소원 절대루 이루어어지지 못하도록 묵시록님은 24급이 되었다나... 25급이 되었다나...

만석의 소원 - 목시록님 오로 최고로 부자가 되어 대왕관 쓰게 해주옵쏘서... <=== 고래서 다시 알댓다고함.  
술익는향기 메리 그랫소맛소...^^
오로묵시록 헉, 세번째 소원땜에 난 완전히 모 되야 부럿넹...사람은 역시 맘을 착하게 써야눈데....흐윽,
당근돼지 |  2008-12-24 오후 2:56: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묵시록님 오랫만에 재미난 글 올려 주셨네요.....감사 드리면서
즐거운 성탄절 맞이 하시길.......기원 드립니다.  
오로묵시록 당근돼지님,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박쥐 |  2008-12-24 오후 3:20: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깔깔깔깔..너무 잼잇네요, 개그보담 더 잼이써요
난 뺏을 잘안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웃겨요
제가 묵시록님에게 축복을 드리죠
애브라캐다브라..수리수리.. 축복이있을지니..  
박쥐 축복은 추천이었씀다..
오로묵시록 박쥐님, 그 축복주문 전문좀 메모로 보내 줘용...수시로 써 묵게^^
달선공팔 |  2008-12-24 오후 3:35: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순더리 아뛰를 보고 한판 두자 켔더니
제가 석 점은 놔야 겠지유? 더리 더리…ㅠㅠ
하며 꽁무니를 뺀다. 험, 허허험,>

요줌 순덜님 왕별이데욤? 어떤 때는 쎈 왕별같은 느낌두, 어떤 때는 좀 약한 듯도 하기도 하지만두...배팅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ㅠㅠ 어느날 순덜님 바둑이 예사롭지 않아 보여서 잘 기억하였다가 여너날 지나 나중에 몰뱃혔더니 에휴 ㅠㅠ

 
오로묵시록 허걱, 댓글 황제 납시오오오오~~~~~~~영광임돠!!!
달선공팔 아공...너무 뛰우시믄,놀리시면 아니되옵나이당.^^ 나중에 떨어뜨리시문 저 묵시록, 아니 묵사발 되문 우쩌라고욤^^
선비만석 |  2008-12-24 오후 4:23: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우쒸 ~~~~~~~~~~나는 버얼써 소원 빌었음당....메렁 오로묵시록님 기달리시소 내가 왕별이 되겠사옵니다.  
달선공팔 만선님은 오로7당인 저를 이기셨우니..좀 있으시믄 멋진 왕별이 아이디 옆에 반짝일 겁니당.^^
오로묵시록 흐미, 운제 발써 소원 빌었당가...^^
저니 |  2008-12-24 오후 4:37: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능하신 오로신령, 오로묵시록님의 세가지 소원을 저는 믿나이다. <중략> 거룩하고 보편된 오로시스템과 모든 왕별의 배팅대국을 믿으며 똑수의 용서와 배팅의 리필을 믿으며 대마불사의 삶을 믿나이다. 오~로. 오로묵시록님 메리 크리스마스 ^^  
오로묵시록 켕~ 거룩한 고백문에 덧칠 하시다뉘...사도들이 울고 가겠넹...힛,
youngpan |  2008-12-24 오후 5:04: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왕별이라..ㅎ..  
오로묵시록 영판님 새해에도 좋은 글 마이 올려 주시고...복마이 받으소서
저격병 |  2008-12-24 오후 5:22: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ㅁ-ㅇ....음.... 오로지 오로에서 오로신공을 펼쳐 오로왕별도 되시고 오로배팅에서는 찍으면 찍는대로 오로 억만장자도 되어 오로라 여왕님의 총애를 받으시겠다 뭐 그런 오로묵시록님의 새해소원이신가부다. ㅎㅎ 오로(르)지 못할나무는 아닌것 같으니 오로지 굳은 신념과 오로를 싹쓸이 한다는 용기와 배짱으로서 오로에서 꿈을 실현하시기를 앙망하나이다.  
오로묵시록 오오오오...짧은 댓글속에 도대체 오짜가 몇짜여? 언어의 마술사닷!!!!
斯文亂賊 |  2008-12-24 오후 6:35: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마도 딴지 ─,.-] time는 희랍어로서 영어 estimate가 여기서 나온 말이라는 썰이 있슴돠~ (믿거나 말거나...) ㅎ1ㅎ1 튀잣~!=3=3=3  
오로묵시록 헉, 티매가 일본인이 아니라 희랍인? 튀잣====333==3=
바람마음 |  2008-12-24 오후 6:39: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재미있네요 ㅎㅎ
잘 읽고갑니당
꾹!  
오로묵시록 새해 복마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바람마음님^^
오방가 |  2008-12-24 오후 7:12: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하하.. 역시나 묵시록님이십니다.
즐거운 성탄되세요 ^&^  
오로묵시록 역시 오방가님이십니다. 단 한줄로 글쓴이를 행복하게 하시다뉘^^
斯文亂賊 저, 묵시록 어르신...................... 두 줄인데요~ 튀자아~~~~~~ =3=3=3
태평역 |  2008-12-24 오후 8:36: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ㅎㅎ 한바탕 꿈이었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오로묵시록 태평역님,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팔공선달 |  2008-12-24 오후 8:43: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올만에 찾아 주셨네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존글 마니마니 부탁드립니다 ^^+  
오로묵시록 선달님의 좋으신 글에 비하면 늘 부끄럽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소라네 |  2008-12-24 오후 9:11: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랜만에 보여주신 필력!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오로묵시록 소라네...이름만 들어도 님의 아름다운 여정이 눈앞에 삼삼 합니다....부럽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았어야 하는데...
돌부처쎈돌 |  2008-12-25 오전 1:30: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크하하하^^
오랜만에 뵈옵니다^^!
어찌보면 소박한 듯 어찌보면 어이없는 그 소원,
저도 같이 빌어보렵니다^^!
정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오로묵시록 돌부처쎈도님,감사^^성탄축하드리고요, 새해 건강하셔요^^
U리창엔B |  2008-12-25 오전 11:21: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3번 째 소원에 나두 포함되었나 보네유. 도대체 바둑도 안늘고 매일 양게장으로 직행이니 이거야 원. ㅠㅠ
그래두 추천은 하고 가야지. 재미있는걸 워쩐댜~~~~~  
오로묵시록 알을 사나흘 가만히 품고 있으면 싹이 터요^^ 창엔비님 새해엔 소원성취 하소서~~
수나써 |  2008-12-25 오후 2:44: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로묵시록님..꼭 대왕관 가시길 바랍니다.^^  
오로묵시록 수나써님, 새해 복많이^^ 저는 덩메달만 되면 만족해요^^
멀리보며 |  2008-12-25 오후 10:24: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로묵시록님 왕별이 되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하세요.^^  
오로묵시록 멀리보며님, 새해 복많이 받으소서... 저는 4단 실력 밖에 안되어요^^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