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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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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아래서
2008-11-28 오전 5 조회 4524추천 7   프린트｜스크랩


 

새벽달 아래서



양철지붕 위로 둥근 달이
미끄럼을 타는 시간,
비틀거리며 골목에서
호주머니 속에 든 여러 장의
술값 영수증을 북북 찢어
날려버린다
영수증은 새 떼가 되어 훨훨
하늘로 날아간다
마음이 아파 아마 내일도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밤마다 날려보내는 저 새들,
언제쯤 파편되어 돌아올까
새벽달은 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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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2008-11-28 오전 5:30: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저격병 헛! 방금 올리자마자... 무쟈게 일찍 일어나셨나 봅니다. ^^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소서.
선비만석 ｜  2008-11-28 오전 6:55: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새벽달 아래서 만취해서 토한 기억만 ...이궁  
저격병 매일 두어병씩 먹다보니 저는 알콜중독증세가.... 낮술은 안마시는데 밤만 되면...
李靑 ｜  2008-11-28 오전 7:01:5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긴 새벽형 사람들만,  
저격병 李靑 선생님께서도? 하하, 여기 방석있습니다.
태평역 ｜  2008-11-28 오후 1:10: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주도만 아니면 만나러 함 찾아갔을텐데.......전화 함 부탁합니다.(011-9028-0691) ^*^  
저격병 사람들과 연을 끊고 산 지가 한 3년 쯤 되다보니... 그래도 태평역 선배님께 조만간 전화는 드리고 싶습니다.
멀리보며 ｜  2008-11-28 오후 8:55: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세련된 글에 언제나 깊은 생각하게 됩니다.  
저격병 세련이라는 말은 당치 않습니다. 그냥 맘 속에 있는 걸 쓰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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