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독도에 대해 분쟁구역으로 기록했다는 보도를 어제 접하면서 참으로 답답한 마음에 몇자 끄적이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미국을 우리나라를 해방시켜준 은인으로 알고 또 학교에서도 그리배웠다. 물론 그들에게 신세진 면을 백안시 하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이 소련과 얄타비밀협정에 의해 우리나라가 분단된 나라로 아직도 지구상에 존재하게  만든 역사적 진실은 숨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우방이요 우리의 동맹국으로 알고 있는 미국의 이번 일을 보면서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국도 없는 글로벌 시대임을 우리나라 외교관들이 좀더 일찍 깨우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실 따지고 보면 대마도는 우리땅이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에 한번도 대마도가 우리 땅임을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   자국의 이익 앞에서 아무리 동맹국이면 무엇하는가 미국은 일본과도 동맹국이고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거래 규모로 본다면 우리나라와는 상대가 안되니 당연히 일본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또 일본이 2차대전 패전국에서 벗어나서 국제사회의 강대국으로 인정받기위해 일치단결하여 노력한 그들의 악바리 근성이 어쩌면 오늘날 일본을 세계 강대국의 위치에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정치지도자들의 사심없는 애국심 탓이기도 하다.   

  반면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들은 지금의 한심한 작태를 언제나 벗어나려는지  국가의 나아갈길 하나 올바로 백성들에게 제시하지 못한채 그저 발등의 불끄기에만 급급하고 권력과 금력의 결탁에나 신경쓰고 자신의 일가의 부나 축적하려는 한심한 발상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정치가 아니라 부패정권 창출에 전념하는 이 정치쓰레기들에 대해서 이제 우리는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게 된것은 아닌지 .................

  내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든 우리는 전쟁을 불사하고라도 과감히 퇴치한다는 강력한 의지천명이 필요한데  아직도 독도의 문제를 주머니속에 넣어두고 눈치만 살피려는가?

  아 이나라의 선열들이여 제발 굽어살피소서 우리나라가 어서빨리 통일이 되어 잃어버린 고토를 회복함은 물론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지도자들에게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