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라는 태양계의 행성인 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있다.  우선 우월주의가 심한 백인, 그리고 그 백인들로 부터 박해 받던 흑인, 흑과 백의 절묘한 조화인듯 한 황인종이다.  이 세가지 종의 인간 군상들은,  언제부터 지구상에 그들의 역사를 시작했는가에 대한 학설은 여러가지로 분분하다.

  종교인들이 말하는 신의 창조물,  다윈의 진화론에 의한 종의 진화, 내가 아는 것은 이런 상식적인 것 이외에는 아는바 없다.  어찌 되었거나 지구라는 행성이 우주에 생성되어 수억년의 변화를 겪으면서 .......사람이라는 종자가 살게 되었는데......이 사람이라는 종자들은 나와 너 할것 없이 착각을 하는데는 기준이 없는것 같다.

  우리는 늘 객관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기 보다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판단하여 오류를 범한다.  나는 이러한 자기오류를 대단히 싫어한다.  무엇을 판단 하기전에 생각부터 하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전혀 본바도 없는 사람을, 글 몇줄로 판단 한다는 것은 더구나 엄청난 오류이다.  우리 인간은 생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불을 발견하였고, 이 불을 이용하여 과학을 발전 시켰으며, 뛰어난 인간의 두뇌로 과학문명이 발달하여, 화성에 무인우주선을 보내는 시대에 까지 와있다.  이러한 과학의 시대에 단순한 자기 자신의 주관적 판단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글을 쓴 사람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자기 자신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무지를 보인다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관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고정관념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라고 본다.적어도 남을 평가하려면 최소한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고 판단하여야 하는데,착각이라는 늪에 빠지면 똥도 된장으로 보이고 된장도 똥으로 보이는 우를 범한다.

  우리는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 참으로 깨우쳐야 할 것이 많다. 인간은 이 지구상에 존재 하면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피치못할 기준을 만들었다.  인간이 미개하던 시절에는 힘센자가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인간이 문명을 누리면서 소수의 기득권을 가진자들이 자본과 부를 축적하고 그 자본으로 사람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인간이 자본에 예속된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제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기에는 물질문명의 노예가 된 탓으로 그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인간들은 자본이면 무엇이든지 된다는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바로 이 착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그릇을 글 한줄로 평가하는 착각부터 버려야 하듯이, 자신의 작은 그릇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듯이 바둑 한판도 착각으로 판을 그르치듯이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길이 우리가 이웃을 더 사랑하는 길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