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달님의 산사를 찾아서 글을 읽고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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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달님의 산사를 찾아서 글을 읽고
2008-06-09 오전 11:22 조회 4368추천 14   프린트스크랩
어느날 사이버 어떤 님이 팔공 선달님의 [산사를 찾아서] 라는 글에
이렇게 리플을 다셨다.
 
사진을 너무 잘 찍어서 그런 듯 이젠 사진기자해도 되시겠어요..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이에 우리의 호프, 선달님은 이렇게 화답을 했다.
 
사진 글 불심...모두 25급에서 겁도없이 시작 했는데...
인자 단수하면 죽는다는것 정도 알았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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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작에 와서 팔공선달님의 [산사를 찾아서] 를 보았을때
솔직히 '뭐 이런 글을 올리냠?!'  하고 혼자 중얼거린 적이 있었다.
 
 108 군데의 절을 찾아 다니면서 축원 올린다는 것도 우스웠고
 
--> 부처님은 나를 닮은 불상을 만들지 말라 하셨다.
    더군다나 그 불상에 대고 절을 하지 마라 하셨는데 선달님은 부처의 말씀을 한쪽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며 끝까지 부처님에게 개기고 있음을 짐작하였다 ㅎㅎㅎ
 
 
 산사에 가서 절을 한다는 것이 기껏, 겨우, 꼴란, 꼴꼴시럽게 ㅎㅎㅎ 
     108 배한다고  설레바리 친다는 것도 우스웠고   ㅎㅎㅎ
 
--> 요즘의 왠간한 아줌마 보살님들은 한번 절하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천배 내지는
     삼천배 정도는 예사로 해 치우는 손속을 발휘하는데 선달님은 기껏 자랑한다는 것이
     무려 108배다.  어느 글에서는 50배에 이르자  삭신이 쑤시고 온 몸의 힘이 빠져
     비틀거리기  시작했다나 어쨌다나... 뭐 그런 내용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이거 또한 참으로 웃기는 시추에이션이 아닐 수 없다. ㅎㅎㅎ
 
  그렇게  108배, 15분짜리 쿼터 타임을 소비하려고 이절 저절 찾아 다닌다는 것이
     요즘처럼 고유가 시절에 택도 없는 비효율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싶기도 하고..
     (선달님  어머님 할머님의 업장 소멸을 위한 불공 쌓기에 딴지 거는 것이 전혀 아님^^)
-->  108 배에 걸리는 시간을 한번 실험 해보니 딱 15분 걸리더라. ㅎㅎㅎ
 
 사진도 아마추어 냄새가 풀풀 날린다는 .....ㅋㅋ
 
  
그래서 처음엔 약간 [우스웠다!]는 이바구인데... 그러나!
 
 
어렵쇼?
차츰 시간이 흐를수록 파묻혀 있던 재능과 끼가 드러나는 것인지..
선달님의 본령에 감추어진 진면목이 나타나는 건지..
차츰 내공이 알게 모르게 높아져 일갑자를 넘는가 싶더니 어느새 삼갑자를 넘어 
노화순청, 반박귀진의 심후한 내공이 되었음을 보고 매일 놀라고 있다.
 
무협지 주인공처럼 절벽에 떨어져 죽을듯 하다가 기사회생하고 되려 기연을 만나
만년 설삼이나 하오수, 공청석유등을 모조리 마셨는지... 혹은 만년화리 라는
희대의 영물과 조우하여 우여곡절 끝에 내단을 빼앗아 먹었는지 뭔지...
갈수록 선달님의 내공이 막강해짐을 느낀다.
(단, 무협지의 단골 등장메뉴인 절세 미녀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 ㅡ.ㅡ
 
 
원래 그의 내공이 넘치고 남아 나같은 어중이떠중이 내공 빈약한 범부가 보기에
초보인듯 아닌듯.. 절정 고수인듯 아닌듯,... 그렇게 보였는지... 그건 몰라도. ^^*
암튼 그의 요새 글이 참 좋다.
구인사를 깃점으로 42번째 사찰을 다니셨으니 아직 108 사찰의 절반이 안 된다.
앞으로도 그의 절정에 이른 내공으로 쓴 산사를 찾아서 글이 내심 기대된다.
 
 
 
그런데 한가지, 그의 산사 기행문 전편에 걸쳐 그가 애써 강조하지 않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딱 한가지가 있으니 그건 바로 선달님의 下心 즉, 겸손함이다.
 
그는 결코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고, 글 중에 자만감을 혹시라도 자신도 모르게 불식간
표현 한 적도 없다. 그것이 바로 선달님의 모든 어슬픈 내공을 심후하게 보여지게 한
이유지 싶다.  옛말에도 있지 않은가.
 

사람은 몸을 낮출수록 더욱 높여진다.

귀한 것은 천한 것을 뿌리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바탕으로 삼는다

 
 
요즘의 선달님 산사 기행을 보면 그 내용이 딱 와 닿는다.
선달님처럼  '만족 할 줄 알면 부족함이 없는기라... ' 
또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욕하고 성내는 마음이 전혀 없는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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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나라 |  2008-06-09 오전 11:24: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직지사에 가서 108배 하는 모습을 함 봐야지... ㅋㅋ  
팔공선달 그동안 격려만 들어서 표정관리가 힘들었는데...수목님의 예리하고 솔직한 지적에 군에서 매맞고야 깊은잠 들수 있던 시절이 문득 ...^^ 하지만 매를든듯 아이스깨기 물리는 내공에는 또 입이 헤벌래 ^^ 108배를 못하는 이에겐 선달이가 하늘이요 평생 부처님은 고사하고 성철스님을 뵙지못한것이 한게지만. 뜻을 높게두고 바라본다면 천정에 매달린 굴비가 네밥상에 떨어 질지도 ^^여튼 감사 합니다 ..()()()
李靑 |  2008-06-09 오전 11:31: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맞습니다. 요체는 그것입니다. 저도 수목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겸손 그거 참 어려운거지요. 브래인으로 세상을 사는 오늘같은 시대에는 더욱더 어려울겁니다. 수구려 높아지는 법은 간데없고 침을 튀기며 내세워야 높아(?)지는 세상 선달님은 희소하게도 그것을 기르쳐 주십니다.  
李靑 저도 그날 한번 108배 하는모습 함 보고싶습니다^^
수목나라 널리 이해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
팔공선달 드됴 어설픈 산사길에 도반이 생기는구나 ^^* 쾌지니칭칭 나네 .제가 요래 촐랑 됩니다 ^^*
uzuro |  2008-06-09 오전 11:37: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러 종류의 겸손함이 있지요.
꾸며진 겸손함, 의도된 겸손함, 교육받은 겸손함, 주입된 겸손함, 우러나온 겸손함, 깨달은 겸손함 등등.
때로는 이 것들이 참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선달님의 겸손함은 후자의 두 가지에 해당되리라고 봅니다.^^  
수목나라 ^^
저니 |  2008-06-09 오후 12:43: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 대목에서..탁주 한사발 마셔야 하는데...
글을 탁배기로 추천을 안주삼아 댓글로 흥얼거려야겠다.  
수목나라 훔~ 세가지 다 차지하다니... 욕심도 많으셔.
순욱 |  2008-06-09 오후 2:34: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 댓글이 인용되다니... 영광입니다...
인용하신 옛말은 몇번 읽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가끔씩 누군가를 의심하는 저를 꾸짖습니다.  
수목나라 감사합니다 ^^*
풍진객 |  2008-06-09 오후 4:59: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 내가 몸이 허 한가 지난번 시카고의 한 절에서 108배 한번 했는데 삼일동안 힘들었는데 .. 특히 계단 내려갈 때 ^^;;  
수목나라 평소 안하던 것이어서 그랬을 겁니다. 한번 두번 108배 하다보면 적응해서 별 내공 안 소모하고도 할 수 있는 것이 108배입니다 ^^* 자주 하세요.. 자신을 자주 숙이고, 무엇보다 건강에 아주 좋은 108 배라고 하네요
풍진객 넵! 알겠습니다~아. ^^
은빛하늘 |  2008-06-09 오후 5:27: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맞아요 맞아요.. / 또 한번 배우고 가네요.. 이래서 나작이 좋아요.. ^^  
수목나라 나작의 꽃, 은하수의 꽃, 은하씨 ^^*
선비만석 |  2008-06-09 오후 6:04: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달이가 드뎌 뜨는 구나......ㅋㅋㅋ 선달아 한턱 내그라...ㅎㅎㅎ  
팔공선달 뜨는게 아니고 양해를 받았다는게 맞겠지요..^^ 무림의 고수들이 내공을 따지지않고도 무림에 잔존 할수있는 명분을 주셨다고...^^:
수목나라 ㅋㅋ 나작방 장문인께서 납셨구나요. 바야흐로 무협지화 되어가는 나작방. ㅎ
당근돼지 |  2008-06-09 오후 9:03: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람은 몸을 낮출수록 더욱 높여진다.

귀한 것은 천한 것을 뿌리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바탕으로 삼는다

................... 귀감이 되는 한말씀 가슴속에 담아 갑니다.................  
수목나라 ^^*
작은시집 |  2008-06-09 오후 9:08: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댓글을 찾아주세요~
이상타...
분명 썻을텐데...  
팔공선달 에이바보...^^ 아마도 댓글쓰고 추천 하셨나봐...ㅋㅋㅋ
팔공선달 나만 바보짓 자주 하는줄 알았는디...장문의 댓글을 썼는디 없어여 나중에 알고 보니 댓글 써놓고 확인을 안누르고 추천을 했더군요...^^*
작은시집 선달님은 바둑 둘때도 내 잘사는 꼴을 못보시더니 어벙벙 하니 그렇게 좋아요? 웃게... 암튼...
팔공선달 찍.
수목나라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ㅋ
작은시집 이리 껍벅... 저리 껍벅... 요리 두리번... 조리 두리번...찾기만 하면 ㅋㅋ한 님들 알져?
팔공선달 선달이 없~당 ^^:
협객行 |  2008-06-09 오후 10:30: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이 영웅이되셨네요.^^ 제가 댓글은 안달지만 선달님사찰기행은 매번 눈시울을 적셔가며 보고있습니다. 저는 전생악업때문인지 부처님과 인연이 잘 닿지 않아 선달님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팔공선달 영웅이라...가당치도 않습니다.저는 즐거운 매를 맞았다고 생각 합니다...^^* 글구 어느곳에나 기도 할수 있는 인연은 있읍니다 고정 관념과 사욕을 버리면 법당이든 성당이든 교회이든...단지 제가 감히 말씀 드리면 돗복이는 사람들이 많은곳이나 그럴듯한 말과 치장에 구속되지 않으면 자유인이 된다고 ...그러면 어디서 기도하던 자유로워 진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자신이 부끄럽지 않음을 닦아가며 죄를 적게 짔고 선을 많이 할려고 그렇게 매일 다짐 할뿐입니다 좋은 인연은 만들어 가는거라고 감히...^^:
협객行 저는 스님들이 단체로 ~석가모니불~하면서 독송하는게 정말 제 심금을 울리는데 테잎같은걸 구입해서 들으려면 어떤 제목을 찿아야하나요?
수목나라 |  2008-06-10 오전 8:57: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협객님. 사이버 사이트에서 많은 명상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로 sachal.net 에 가보세요. 다양한 명상음악이 있더라구요. 실물 테입은 규모가 있는 절에 가면 대개 불교용품점이 있는데 거기에서 사시면 됩니다.  
협객行 |  2008-06-10 오후 8:01: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 우매함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만나뵈어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작은시집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나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형이상학적 세계에 빠져드는 것을 매우 우려하셔서 우편으로 받는것은 힘들듯합니다. 죄송합니다.ㅜ.ㅜ
다만 천수경, 반야심경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겠습니다.

 
협객行 수목나라님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불교에 조예가 깊으신분 같은데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의 양립에 대하여 글을 한편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수목나라 아무것도 몰라요 ^^*
팔공선달 지두요 ^^*
팔공선달 절하는것도 겨우 배웠읍니다 그것도 108 배가 한계고요...수목님께서 말씀 하셨잖아요...=3=3=3=3=3
협객行 오직 모를뿐(only dont know).. 이라구요? ^^*
수목나라 아는체 하는것은 거짓으로 아는겁니다. 알면 입을 다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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