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인국수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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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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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인국수
2021-04-04 오전 11:10 조회 790추천 9   프린트스크랩



....

 

바둑을 알고 선비 흉내를 내던 시대를 보내며

나보다 누군가에 의해 자부심을 가졌다.

이제 하찬석 국수와의 다면기가 아련해지니 김인국수마저 가셨단다.

나이가 들면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는데

내 바둑 어린 시절 동산의 달이었고 동네 정자나무 같았던 분들이

가시고 또 가셨단다.

 

혹자는 김인 국수를 바다와 바위로 비유했지만

나는 외상 심부름 많이 가던 동네 구멍가게 쌀집 아저씨 같았다

얼마나 말썽이 많았던 바둑계였나.

지명도에 비해 실권 없는 감투만 받아 들고도 늘 인자한 모습이 생생하다.

나는 그래서 김인 국수를 바다나 바위가 아닌 들국화나 소나무로 여겼다.

 

바둑의 선비 진정 바둑같이 오묘함을 지니고도 처연했던 바람.

진리를 말하면서도 조용히 19로를 거닐며

치열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몸으로 말씀하시다 가셨다

실수를 하지 않아 만회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삶

순리를 가르쳐 온 당신으로 바둑을 사랑했고 하고 있는 자부심을 보듬는다.

 

영면하시라. 부디 꼭 영면하시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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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베 |  2021-04-04 오전 11:58:0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저는 수학자 중에서 로바체프스키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는 그가 큰 업적을 남겼으면서도 평온한 일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김인님도 평온하게 일생을 살아오신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평온하게 살기위하여 많은 자제와 노력을 하셨겠지요. 삼가 고인의 영면을 빕니다.  
nhsong |  2021-04-05 오전 8:34: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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