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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나의19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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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2021-02-10 오후 5:54 조회 5424추천 11   프린트|스크랩

나에 대한 연민의 서리를 맞으며

변명의 입김으로 날개 죽지를 호호 불며

길게만 느껴지는 이 밤을 견디고

아침 햇살을 맞아 다시 비상할까.

아니면

가지에서 얼어 죽어 떨어지는 새가 될까.

이미 땅에 떨어져 바둥거리며

부여잡은 낙엽으로 가지에 매달려 있는 환상에 젖어

껌벅이기조차 힘든 눈을 애써 부릅뜨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죽어가는가

살았다는 말이 죽어가는 모습을 염하는 말인지 모르고 

어제도 오늘도.

그래도 하고 또 하자

내가 하는 오늘이 잘못 된 내 의지가 내가 염을 하고 염을 당할 나다

결국 아쉬운 건 

내가 잘못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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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21-02-10 오후 9:12: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신인 |  2021-02-10 오후 9:51:36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무엇이 선달님을 깊은 갈등의 늪으로 밀어 넣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깊은 늪으로 알았던
웅덩이가 실은 발이 바닥에 닿는 얕은 개천이었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얼른 너털 웃음과 함께 기운차게 개천에서 걸어나오시며, 물가에서 기다리는 여러 기우님
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제게 '글쓰는 것은 좌판에 생선을 올리는 일이다'는 가르침을 주셨던 멋진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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