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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人 주마간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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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
2020-10-15 오후 3:23 조회 230추천 5   프린트스크랩

走馬看山...

뜻이야 말타고 달리며 산을 보듯 사물을 대충 컽핥기로 봄을 야유한 것이겠다.

빨리 지나가버리니 산의 대강만 볼뿐 나무하나 풀하나 보지 못함은 물론 

그늘의 덤불이나 가려진 뒷전의 실체야 오죽하리오. 낙엽이나 땅, 그늘에 

서식하는 온갖 생물의 실태는 도저히 알지 못하리라...


전에 '내공을 찾아서'란 졸필에서 얼핏 말한 것 같은데 요지는 중국무협을 차용해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공부를 내공이라고 한다는데 바둑에서도 간간 쓰이며 혹간 

세상에서도 거론된다. 나이들수록 내공이 높아지는 식이라서 무협의 고수들은 

나이들수록 천하장사가 된다. 헌데 현실은 어떤가? 아무리 절세고수라도 나이가 들면 

패하는 일이 잦아지고 뒷전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다. 


바둑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스포츠와 기술 모두 그러하며 영원할 것 같던 엄마의 

요리솜씨도 나이가 들면 퇴색하기 마련이다. 장인이든 인간문화재든 그만의 

비전비결한두개 정도는 있을지 몰라도 점점 변하는 세태앞에서는 그마저 논네 에고로 

취급받을지 모른다. 

그럴지언정 차마 이 세상에 내공이란 것은 없다고 단언할 자신도 없다. 




복잡다단한 세태에 한계를 느껴 차라리 말타고 달릴지언정 산모습이나마 

제대로 보자고 방이름을 정해버렸는데 그도 별로 차도가 없는 것 같다. 

내공론에서 말했는가 몰라도 내공은 인품인격과는 무관해보이는 것이 또 이상하다. 

이창호나 근사할까 조훈현 섭위평 사까다 후지사와 이세돌은 조금 거리가 있지 않은가..

무협에서도 전대고수들은 여전히 독불장군에 악행을 서슴치 않는다.  


하여간 나는 바둑도 하수며 정치도 자세히 알고프지가 않다. 둘줄 아는 것만도 

조금 아는 것만도 아주 모르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나. 그런데 글 솜씨는 어떤 것과 

비례할까? 내공? 배움? 인격? 외모? 도통 상관이 없어보인다. 

법정이든 진중권이든 유시민이든 근래의 진인 조은산이든 정말 나는 구별할 방법이 없다

감동이든 감격이든 분발이든 깨우침이든 머리가 나빠 헷갈리기만 한다. 


음악에 별로 조예가 없는데도 모 음방카페에서 일년여 보냈다. 11만 넘는 회원인데 

여기는 그보다 더될지 못할지 현실은 아는 바 없다. 그곳은 수십개 전문 방이 있으며 

대개는 빈약하나 수백조회도 한두코너 있으며 혹간 천조회도 일년에 몇차례는 있는데 

나도 두어번은 기록한듯 하다. 재작년인가 조회수조작한다는 트집이 불거지며 홍역을 

치른 모양인데 내 이전의 일이므로 더 부언하고 싶지 않다. 


여기도 수백조회는 보통 나오는 모양인데 근래 어인 일인지 수천내지 만조회도 쉬이 

나오니 불가사의하다. 자게도 이상한 것이 3천조회를 넘는등...

기계 실수일 법 한데..보통 히트작이란 것이 천만뜻밖의 결과가 대부분이지만...

제목도 내용도 시류도 주제도 소재도 관련이 없기에...

돌발과 우연의 결과가 많은 것 같다. 


오늘도 말을 달리며 대충 훑어본다. 코로나탓인가 경제탓인가 계절탓인가 몰라도...

..............조금 이상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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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인트 |  2020-10-15 오후 4:05: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ㅎㅎㅎ~
나는 [자유게시판]과 [나도작가]를 오가며
추천수 장난하는 [개]과에 속하는 놈이 누군지 아는데~~~~
눈 크게 뜨면 다 보이는건데...
그냥 웃고 갑니다. 건승!!

 
영포인트 아... [추천수]가 아니고 [조회수]네요.
내 생각도 그렇습니다.
조회수 만이라니...
장난치는 [개]치고는 끈기있고 힘 있는 [개]...
맞습니다.
Acod8938 아이구~ 축하합니다. 조회 수#12414
예리하신 분 허당님 ㅎㅎㅎ
보이저1호 |  2020-10-16 오후 12:12: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 좋네요. 도입부의 바이올린 소리가 러시아 선율에다가 애달픈 서정의 뽕짝가락. 편하고 듣기 좋습니다. 하수영이란 가수는 "아내에게 바치는노래"로 크게 뜬 미남가수였지요. 제가 못 들었던 노래가락들 기대됩니다^^  
虛堂人 우연 접하고 간간 듣는데 작사자가 '애달픈'을 꽤나 좋아하는듯 합니다.
친구가 정말 죽이는 노래가 있다하여 구슬려 알아보니 '보고싶은 마음'인가
벌써 잊었는데 바로 하수영이 정지용 시 '얼골하나야 두손으로 가리지만 보고싶
은 마음 호수만하니 두눈 감을밖에..라고 읊는 노래인데 그닥 죽이지 않더라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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