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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人 주마간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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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뻔한 시
2020-10-13 오후 8:16 조회 304추천 8   프린트스크랩


- 될 뻔한 詩 -

벗은 머나먼 곳에 있고

님은 더욱 더 먼 곳에 있다

여비도 술값도 없는 스산한 계절

시 한수 안 쓰고 어찌 갈증을 풀 것인가

머릿속엔 욕망만 차있고

뱃속엔 니코틴과 알콜만 차있다

욕탕도 해우소도 못 찾는 아집덩어리여

시 한수 안 쓰고 어찌 정화를 바랄 것인가

겨울과 세모가 死神같이

저만치에서 다가들고 있건만


곰만도 못해 따스함도 비축 못했느니

시 한수 안 쓰고 어찌 월동의 허기를 달랠 것인가

모두 잠들고 홀로 깬 이 밤

시한수도 못써내고 무슨 꿈을 바랜단 말가


시한수도 못 읊고 어이 이 가을을 보낸단 말가

어허허허허헝~

썼다!


......될 뻔했다....


* 실패노트; .....꿈이 야무져따.

이중섭님이 가로되 ‘삶이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이라던가요.

늙는 것인지...


2007. 1. 25 시단 은퇴기념작입니다^ ㅜㅜ




┃꼬릿글 쓰기
옥탑방별 |  2020-10-14 오전 5:51: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인생이란 올때는 기쁘게 왔다가 갈때는 슬프게 가는 것인가 봅니다. 이중섭은 인생을 비관적
인 쪽에서 바라본 것 같기도 하구요. 가끔 즐겁고 행복한 날도 섞여 있으니까요^^ 저는 바둑을
둘때 바둑을 구경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모든 잡념이 다 사라지니까요.  
虛堂人 선달님은 물론 별님도 복받은 인생인규....^^
바둑 두어본 지가 언제인지..선후배들은 유일한 취미같던데..
바둑둘 형편도 여가도 없는 저로선 여러게시글에 댓글도 못다는 처지라오.

몇푼 안되는 회원권도 시간이 없어...실은 게을러서지만..ㅠ
이기적인 인간으로 보일까...싶어 고민도 되고
1527골프도 글코 영포인가..빵점님도 찬사 코멘하고 싶은데...

그저 쓸 뿐 입은 닥치라는 팔자인지도 모르겠다는...
보람찬 가을 만드시길..
영포인트 영포인트를
영포... 빵점이라 칭하는 이는 설국열차 뿐인데...
글의 格 못지 않게
사람의 格도 돋보이시네요. 하하하~
虛堂人 영점님 제가 실례를 했군요. 각기 개성인데..
저는 본래 영어나 한문에 거부감이 있기로..
제 대명도 누가 선점해놨기에 부득 '허당'을 포기했기로..
또 긴 대명을 꼬박 부르지 않습니다. 게을러서..ㅜ
선달님 모를 이가 있나요. 별님도 개의찮을듯...
님이 뭐라든 앞으로 영점님이라 부를 겁니다.
요즘 누가 힘들게 쌍받침을 쓰는가요.
영포인트 허당인님은 글 쓰시는 분이십니다.
[아]해 다르고 [어]해 다르다는 말 모르실 리 없습니다.
[영포인트]를 [영점]이라 부르신다면 아마 전 불편하게 느낄겁니다.
설국이처럼 [빵점]이라 부른다면 악의가 느껴질 것입니다.

처음 허당인님이 저의 대명을 거명하시며
[님]을 빠뜨리신 거 보고 악의가 느껴졌습니다.
내 글들이 불편하셨구나.....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허당인님도 그러셨지만 저도 한 때는 원고료 받고 글 썼더랬습니다.
비록 이제 우리 오로의 [나도작가]에
댓가없는 글 쓰고 있지만
품위가 느껴지는, 서로의 품격도 지켜주는 글 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nhsong |  2020-10-14 오전 8:42: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글만큼 사진도 멋집니다!  
虛堂人 넋두리글은 아닐지라도..
사진은 여기저기 온라인에서 수집한 것으로 제가 찍은 것은 없습니다.
노래마저 어디서 퍼온 것으로...다만..공유차원이지요..
심미안도 감각도 뛰어난바 없으므로...과한 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길..
보이저1호 |  2020-10-14 오전 9:50:3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동영상이 잘 감상했습니다. 빗소리가 너무 좋네요. 고단했던 삶이 다 끝날 때쯤 느끼게 되는
허망한 기분이랄까....  
虛堂人 잘 몰랐던 노래인데 지난 여름 긴 장마때 우연 듣고는 젖었지요.
칸소네라던데 실연인지 비련인지...힘든 나날이기에...
오늘도 누가 아파 병원서 종일...남몰래 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 같다는..ㅠ
팔공선달 |  2020-10-14 오전 11:39: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기고 싶어 하고 지기 싫어하는 건 인지상정이나
이기지 않으면 져서는 안 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적게 이기고 많이 지는 게 삶이 아닐까요.
세상이 오해하더라도 처연한 빗소리에 멍때리고 앉았으면
이긴 날보다 진날들이 다행스럽습니다.
 
虛堂人 져주는 것이 확실 편하지요..
이기더라도 진정 이긴 것인지 켕겨할 이도 많을듯..
삼국지든가 시비성패전두공....
虛堂人 |  2020-10-16 오후 10:10: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이런 어쩐지..!
마음이 찜찜하더라니 노래가 지난번에 올렸던 것이었네요..
음악은 많건만.....널리 이해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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