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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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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바둑의 심리.
2020-02-17 오후 3:26 조회 440추천 6   프린트스크랩
▲ (__)

사이버에서의 내기바둑은 실전보다 더 문제가 많다

하지만 시스템의 문제로 경계를 하기에 실전보다는 피해가 적다.

다년간 아님 십 수 년 간 상대의 기력을 알기에

내 같은 경우는 고향선배지만 피터지게 싸우는 분도 있다

내가 올라 갈 때 노래방까지 책임지는 돈이면 일 년 내내져도 충분하다

하지만 서로 절대 양보 안하고 피터지게 싸운다.

바둑은 져도 기 싸움은 지기 싫고 이기고 돌려주는 한이 있어도 항서는 받고 싶어

승부에 관계없다면 반집 패까지 다툰다.

이를 지켜보는 오로 지인들은 우리를 견원지간으로 본다.

바둑만으론 맞다.

 

하지만 담배 한 갑 내기(환율 오로볼 10)에 원수지겠는가.

다만 바둑 자존심인 것이다.

그래도 시비는 몇 번 있었다. 내 입장에선 억울하지만 전말이 중요하지 않다

내기란 것이 그리고 맞수끼리는 개인적 환경에 따라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산이기도 하고

걸려 넘어지는 문지방이기도 하다.

지인도 그런데 하물며 개인적 유대감도 없이 대화창에서만 만난 사람들이라면 오죽하겠는가.

 

유리한 바둑 지키기 힘들다고 했다.

불리한 사람은 이리저리 해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라 유리한 사람의 업이다

잘못 받으면 역전이고 불리한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래서 시비가 생긴다.

꼼수가 어떻고 매너가 어떻고.......

맞수 바둑은 실수를 누가 적게 하느냐가 승부고 그것이 아니라면 맞수가 아니다.

정수로 이길 수 있는 바둑이면 접바둑이고 그런데 맞수 치수로 둔다면 사기다.

끝까지 상대의 노림수를 견뎌내야만 유리한 바둑을 이길 수 있고

여기에 시비가 있다면 수담 상대가 아니다.

 

바둑 져도 기분 상하는데 오로볼 까지 잃으면 상쾌할 수가 없다

그러나 상대의 뛰어난 행마에 질 땐 덤덤하게 인정하지만

어이없는 나의 실수로 질 땐 막말로 대가리 쥐 박고 싶다. 승부나 오로볼 따위를 지나.

거기다 상대가 약을 올리면.?

 

언제나 첨과 마지막이 같은 맞수가 있다면 담배 반 갑이나 한 갑 정도의 내기는

승부의 긴장감을 높이고 서로 치열함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 본다.

내 내기 상대는 7명 정도 된다.

샅바싸움에서 무른 내가 불리한 치수지만 바둑 두는 재미로 그렇게 둔다.

그중엔 내기 안두는 분들도 나하고는 두는 분들도 많다.

뱃도 빠도 안 돌리는 놈이 오로볼이 뭔 필요가 있겠는가.

이기면 퀴즈로 나누고 지면 생돈 드는데 한 달에 오로볼 100개면 충분하다.

 

오늘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태 몰랐다가 최근에 자주 두는 분이 있다

나보다 흔히 말하는 반 치수 상수로 요즘 호선으로 두는데

배운다는 마음으로 정선으로 한 갑 내기하다 힘들다기에 치수조정으로 호선이다.

단 나도 부담스러우니 내기를 반 갑으로 줄였다.

그런데 오늘 중반쯤에 느닷없이 불계승을 올리고 볼을 보냈다

손님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겠지 하며 돌려보냈다

서로 웃을 수 있었고 무효처리 후 다시 둬 내가졌는데 볼이 돌아 왔다.

 

지금 내가 보유하고 있는 담배내기 자원이다.

나이 먹어가면서 사람을 얻는다는 것과 같이 즐긴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모두 오로 5~6단 기원 3~5급 들이다. 상수와 하수들의 징검다리.
한마디로 바둑 두기 딱 좋은 나이다.

져도 크게 상처 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겼을 때가 더 좋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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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벳 |  2020-02-17 오후 3:42:5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누구나 이기고 싶어 두겟지만, 사실 샅바싸움을 철저히 하시는분이 잇는가 하면,,조금불리해
도 두는 (선달님,불의고리 등 ) 스타일이 잇다고 봅니다.비록 볼내기를 안하고 포인 이 좀 걸
려도 나보다 휴ㅓㄹ 센사람인걸 아는데도 선으로 두자는 분 만습니다 그분은 잘모르지만 전
그분을 알고요, 저역시도 이건 완전 아니다 싶으면 ,크기에 상관없이 절대 안둡니다..그러나
약간 불리하거나 ,유리하면 무슨이야기 없으면 계속두는 스타일..저역시 두는재미가 반이상
차지 합니다. 물론 이기면 더조치만...^^ 언제든지 청문회 열어 주세용~^^  
팔공선달 내기바둑은 절제가 필요 합니다.^^
虛堂人 |  2020-02-17 오후 7:06: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초창기 구석기때 타이젬서 좀 두었을 뿐....안 둔지가 10년도 넘은듯..
저는 과연 기객인가..바둑을 알기만 할 뿐인 떠돌이인가..이방인인가..
혼란스럽고 갈등도 되지만...
주변 선후배들은 매일 꾸준히 온바둑을 즐기는듯 한데...
막상 그들과 만나도 당구나 술먹기 바빠 바둑은 통 둬지지가...

선달님이야 바둑에 대단한 조예..애정은 물론 수많은 이런저런 경험담..
진정한 애기가이자 바둑인이겠지요. 적어도 저는 그리 알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선지...요즘은 좀 기가 꺾인 것도 같고...침체다 싶지만..  
팔공선달 바둑 기력은 미천하지만 애정과 삶과 공유하는 부분에선 기력보다 좀 나은 편이라 생각 합니다.^^
고기뀐지 |  2020-02-18 오전 8:34: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내용입니다. 우리모두 다 거시서 거기이지요 . 오로인들의 일상사를 최대공약수로 약분 하신듯 ...  
팔공선달 오로인들은 그나마 상식이 통합니다. ^^
짜베 |  2020-02-18 오전 11:01: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바둑 졌는데 상대방이 약까지 올린다? 아이구, 으이구.  
팔공선달 우리 주변에도 진상은 꼭 있자나요^^ 다시 안 두면 되고요^^
재오디 |  2020-02-18 오전 11:52: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져도 크게 상처 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겼을 때가 더 좋다 !!!
바둑실력이 안되어 늘 기보 감상만 하는 저에겐 맞수 있어 즐겁게, 피터지게(?) 대국할 수 있는 님이 부럽습니다^^  
팔공선달 ㅎ1ㅎ1. 그래도 내기라고 가끔 충돌은 생깁니다. 목숨 걸일도 아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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