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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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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잘 두세요.
2020-02-13 오후 4:04 조회 323추천 4   프린트스크랩
▲ (__)

나는 문학도도 아니고 함량은 더더욱 견주기 어렵다.

동안 나작과 광장과 여타 게시판에 10여 년 동안 1000번 가까이 글을 올렸지만

글의 알피는 여전히 제자리다.

하지만 한 가지. 꾸준할 수 있었다는 건 많은 분들의 격려 덕분이었고

목적 없이 그냥 삶을 알리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과

직접 겪은 일이라 굳이 꾸밀 필요가 없는 단순함이 원인이라 본다.

한마디로 삶의 종군기자(?) ^^

 

평온하게 사랑스런 가족들과 사는 사람이 흔치 않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나의 오해 일수도 있고 자학에서 오는 편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좀 특별한 사람들이 바둑을 좋아하는 것 같고 바둑 잘 둘수록 기인이 많다

바둑 못 두는 기인도 있지만 바둑 못 두면 기인 레벨이 아니다. (__)


나는 애써 주장하기를
.

예술 문학에 견주지 못하더라도 바둑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향유며

고찰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근접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이다.

바둑 실력이 모두 인격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의 차이는 분명하고

보편적 판단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모양 나쁜 행마를 최대한 하지 않으니.

 

바둑 잘 두세요.”

 

시름을 달래는 핑계로 혼술하다 단골 노래방으로 갔다

보통은 여럿 어울리다 누군가의 충동으로 가지만 근래는 혼자도 간다.

부부싸움 가족불화 지인이나 손님과의 마찰 내기바둑 지는 둥 술 마실 핑계야 산적하니

중독이라는 소릴 안 들으려고 나름 준비는 한다.

 

바둑.?”

당신이 바둑을 어캐 알어.?”

 

노래방 도우미의 뜬금없는 질문에 되물었다.

결국 저번에 자리를 같이 했고 그때 오로 지인과의 대화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분 제가 택시 잡아 드렸자나요. 사장님이 시켜서.”

 

그건 기억 하지만 산산 조각난 기억들의 퍼즐은 접기로 했다

그런데

 

글도 쓰신다며요.”

 

이건 또 뭔 말인가.?

오로서 몇 년인지 모를 대화와 바둑을 두던 분을 만나는 날 발가벗었나부다. ㅇㅇ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다


바둑예찬은 그랬다 치고 글 쓴다에 자찬 섞으며 겸손 떨고 한 시간이
2시간이었다.

술이 거나해졌고 노래 몇 곡 부르다 헤어졌다

단골집이라 중간 계산 없다 내가 나오면 시마이다.

그리고 자주 부르지는 않지만 도우미는 옆에 앉는 것이 아니라 마주 앉게 하고

접대부처럼 행동하지 말고 그냥 친구처럼 놀다가라 한다.

눈이 나쁘니 노래나 찾아주고.

그들의 삶인들..........

 

다음날 머리맡의 뻘건 카드용지를 갈증을 해소하는 물 한금으로 쳐다보았다

뜨악.

보통은 한 시간 길어야 두 시간인데.

무려 3시간.

바둑예찬 쪼매하고 글 쓰는 건 그냥 사는 이야길 뿐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

그리고 노래 댓 곡 부른 기억뿐인데.

거기에 차비 잘 주는 친절한 오빠짓 2마논.

 

바둑 잘 두세요. 글 쓰신다면서요.?”에 날아 간 돈은 여러분 스탈대로 해석 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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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벳 |  2020-02-13 오후 4:19: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쩌다가 커뮤니티 를 찾게된는경우에 선달님의 글이 잇으면 꼭 읽어보는 편인데 물론 다른분
들의 글도훌륭하다거나 멋진글이나 재미잇다는 글을 생각이 나면 찾아읽어보는편인데,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잘하고못하고 평가를 할주제는 아니지만 ,선달님의글은 읽다보면 사람을
무척 편하게 해주는것 같아요,,앞으로도 조은글 이나 조은경험이나 재미잇엇던일 자주 좀 올
려주세요^^ 나중에 책값은 잘하면 몆배로 지불할런지도 모릅니다^^  
가는길에 |  2020-02-13 오후 6:21:12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새로운곳에서 만나뵈니 반갑네요.가장 평범한 사람사는 이야기에 저또한 그냥 지나칠수 없었는가봅니다.본 내용의 마무리 부분에서처럼 이래저래 우린 손익을 떠나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것인가봅니다.잘 읽었습니다  
nhsong |  2020-02-14 오전 9:55:2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삶의 종군기자 글 애독 하고 있습니다^^  
킹포석짱 |  2020-02-14 오전 10:21: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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