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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끝내기에서 포석까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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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016-09-23 오후 10:04 조회 3231추천 4   프린트스크랩









썰전의 글을 읽었다. 공감이 가는 글이다.
프로들의 입장을 내가 잘 알 수는 없다. 업종이 다르니 처한 상황도 다르고
여러가지 고려하는 측면이 나와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일단 외부자의 시각에선 공감간다.

우승상금의 규모는 적다고 하겠다.
280만원이니 십만원 대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일단 하향의 방향이 잡히면 프로기전 전반의 상금하락세가 근심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시작의 그림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총상금 규모가 2600이라고 하니 애호가들의 성금으로 시작하는 것치곤 좋다..
나머지 돈에서 아마도 대국료라든가 참가수당 등이 있을 것이다.
살림이 빠듯할 때엔 적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시작이 반이라고, 2천 6백에서 시작한다고
그게 그 수준에 머문다는 보장이 없다.
10년 후에는 2억 6천만원이 될 수도 있다.


대회의 분위기가 좋으면 해외에서 여행겸 올 수도 있는 문제이고
외국에서 소식을 듣고 상금에 기부가 늘 수도 있는 것이다.
대회 sponsor가 붙으면, 혹은 광고주가 붙으면 또 달라질 수도 있다.
정히 보기 좋으면 누군가라도 참여할 수 있다.
지지옥션배가 시작할 때에 지금처럼 인기를 누리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이 문제이다. 이제 10년이 되었는데
갑자기 연령대를 대폭 낮춘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나는 염려한다.

꽃바둑의 경우도 일단 시작하면 이래저래 기회가 올 지도 모른다.
적선지가에 필유여경이라고
선,이라는 말을 반드시 도덕률로 인식할 필요가 없다.
대회진행이 원만하고 아름다우면 그게 선이 아닌가
잘 되기 바란다.
다음 해에는 총 상금이 3천이 되고
우승상금은 300이 될 것이다.
그 다음 해에는 총 규모가 4천이 되고 우승상금이 400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나가면 된다.
21세기에 왠 70년대 발상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죽지 않고 살아있으면 기회가 오게 마련이다.


한화의 김태완이 방출되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김성근 감독에 관한 다양한 설들이 얼마나 진실한지는 모르겠는데
당사자의 말을 들으니 적어도 그 건은 참 기가 찬 수준이다.
나이 서른이 된 프로선수의 타격폼을 바꾸라고 지시를 하다니
프로가 무언가? 자기 책임을 지는 개인사업자이다.
감독이 무엇이관대 감놓아라 배놓아라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방출 이후의 발언이 당사자와 감독의 말이 다르다.
소년 이 창호에게 조 국수가 한 집에 살면서 잔소리를 해댔으면
지금의 이 창호는 없었다.
잔소리를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너는 왜 뱌둑이 잔재주만 있느냐?
어려서부터 큰 그림에 능해야 큰 바둑이 될텐데
반집이나 챙기고 있으니 그럼 안된다. 쯧쯧...
이런 식으로 발언을 한 번이라도 했으면 조훈현과 이창호는 웬수가 되었을 것이고
이 창호는 어려서부터 진땀만 흘리다가 바둑을 망쳤을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만들어진 타격폼은 하루만에 당장 바꾸기 힘들다.
적어도 10년은 잡고 조금씩 개선하도록 의견은 감독이 개진할 수 있다.
그러나 평생을 함께 하기도 언약한 사이도 아니면서
남의 사업방식을 두고 감놓아라 배놓아라 바나나를 놓아라 라고 괴롭혔다니
아무래도 김성근이 의심스럽다...
내가 모르는 다른 사정이 있을 지 모르나
일단은 김태완 선수의 성공을 기원하는 바이다.


요즘 동네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만화시리즈 중에
심야식당,이라는 것이 있는데
정말 신기하다.
한 권에 10여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하나하나가 그림이 선명하게 전해진다. 분량은 적은데
대략 넘어가는 것이 없고
만화책 한권 보기가 쉽지가 않다..
이 작가는 정말 내 평생에 본 최고의 압축적 만화작가이다..
확인한 것만도 책이 15종, 권당으로 10여 종의 에피소드가 있으니
모두 200 수십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일본풍의 느낌이 잘 드러나사 처음엔 조금 낯설었는데
보다가 보니 잘 짜여진 스토리에 감탄하느라 여념이 없고, 혼자사 킥킥거리게 된다..

이런 프로가 탄생하려면, 그 흐름을 사랑해주어야 한다.
잔소리가 지나치면 이런 명인은 탄생할 수 없다..
꽃보다 바둑 여왕전도
잘 자라서 [심야식당]처럼 명작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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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6-09-24 오전 12:30: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가 알기로는 법문님의 가장 긴 공백이었지 않나 싶네요. 괜히 불안했어요.^^  
youngpan 하긴..좀 그랬죠....고뿔이라두!
육묘법문 프로의 길은 좀 멀지요.. ^^
킹포석짱 |  2016-09-25 오후 10:01: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궁금 햇는디~요!,돈을 조아시는지? 꽃을 조아 하시는지?^^존 법문을 ~ 늘 기다려요~^^  
육묘법문 [심야식당] 한 번 보세요..
상당히 매력 있네요.. ^^
촉산객추혼 |  2016-09-27 오후 2:22: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심야 식당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합니다. 만화방 가서 한 번 봐야겠네요. 뒤늦게 깨달
은 사실이지만 정말 잔소리가 하고 싶다면 젤루 좋아하는 것을 사주고 또 사주고 격려하는
것이 잔소리를 통해서 변화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겠죠. 미안한 마음이 커지면 인간이기를
스스로 거부한다면 몰라도 인간이라면 잔소리보다는 훨씬 빠르게 변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육묘법문 만화방은 모르겠고
도서관에 가면 대개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빨리 보이지를 않아서
다른 책들 보듯이 보아야 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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