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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2016-02-02 오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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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는 어느 정도 물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바둑계도 봄의 분위기를 열고 있다.
전설대회는 14일까지라고 하니 두어주 후에 끝나게 되는데
서명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유창혁은 이 창호를 이겼고, 서봉수는 조치훈을 이겼고
이 창호는 사제대결에서 이겨서 승률을 맞추었다.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혼돈의 흐름이다.
기대를 모으던 여성리그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데
최정이 다시 등장하여 여류명인을 결정짓게 되었다고 하고
조 9단이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을 헤아리고 있다는 뜻밖의 소식에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간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지는데
과거의 전적과 대국당일 간에는 반년 정도의 기간이 있으므로 전도를 예측하기 힘들다.
학습능력이 있다는 것은 입력자체가 기력향상으로 직결된다는 말이 되므로
반년 동안 정보제공을 통하여 실력이 반드시 향상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국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것도 문제이다.
실력차가 확연할 때라면 이세돌의 컨디션이 문제되지 않겠지만
변수가 승부와 연결될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여러가지가 모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에 인공지능이 근접해왔다고 해도 일차적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둑 의 줄 수를 늘리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여러가지 여건 상 19로를 벗어날 필요나 당위성 등이 없었지만
그러나 인공지능을 통하여 기계와 인간이 대등한 실력이 되면
그것은 바둑의 보급능력의 향상을 동시에 의미하므로
바둑의 줄 수를 늘려도 된다는 뜻이 된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mRlSExWR4-Q0&playlistid=6281450&clipid=74163363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60202143057638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202230006762
https://www.youtube.com/watch?v=aE3Xipy018Y#t=10
https://www.youtube.com/watch?v=K1fVQGESUTo
http://hoseoart.tistory.com/428
21로로 확장하면 기계가 어떻게 작동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은 이미 어느 정도는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어쩌면 두 줄을 늘림으로써 매우 더 흥미로운 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
대신에 한 판에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늘려야 할 것이다.
처음에야 여전히 귀를 염두에 두는 일본식 접근도 있을 것이고
애초에 모르는 접근을 하는 우주류적 접근법도 있을 것이다.
다만 중앙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므로
계가에 적응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다.
면적대비를 해보면 이렇다.
21줄을 제곱하면 420에다가 21을 더하면 되니까, 441로가 된다.
361과 441을 면적대비하면, 면적이 대략, 5분이 1 정도가 늘어난 셈이 될 것이다.
즉 361로 면적의 5분의 1 정도를 늘리면 대략 441로가 되지 않겠는가?
이건 대단한 변화가 될 수 있고, 적응에 필요한 시간도 상당할 것이다.
이 정도면 필요한 기량은 대략 곱으로 늘어나고 말 것이니
완전히 바둑의 새 장이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생존이 결정된다고하니
의외의 곳에서 바둑의 새 장이 열릴 수도 있다.
박영훈과 강동윤도 새해를 다투고 있으며
설날이 8일인데
소한이 한 달 전 쯤에 지나갔으니
입춘이 며칠 남지 않았다.
봄이 오고 세상에도 봄이 오고있다..
만약 바둑에서 21로가 공식적으로 도입되어서 세계대회가 열려서 우승자가 나오면
그것은 완전히 바둑계의 새로운 천년을 의미할 것이다.
그렇게 더 복잡화되고 깊은 수읽기를 필요로 하는 게임을 접하고나서도
구구단 수준의 사고력으로 다투고 있다면 아마 인간이 아닐 것이다.
지금 오로의 방만들기에선
19로가 가장 넓은 것인데
이 기회에 21줄도 설치하는 것이 어떨지..
그러면 아마도 변수가 네 배 정도로 늘어날 것이므로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에 시간제한을 기일게 하고 한 판 둘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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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이 떨진게 최헌인디~,베란다 천리향은 ?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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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pan |
｜ 2016-02-02 오후 9:27:2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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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사고의 폭에 적응할까의 문제와,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문제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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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킹포석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