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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이-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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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그시절 세상사는 이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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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이-
2010-05-19 오후 5:52 조회 5462추천 19   프린트스크랩

 

아- 만석.

모든 짐 다 벗어놓으시고 편히 가시구려―!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수화기를 들자 낮 익은 경상도 억양이 잠시 들리더니

이내 울음으로 바뀌어버린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몇 번 채근해도 울음소리만 들린다.

불길한 예감이 온 신경을 감싼다.

한참을 울음으로 대신하던 수화기에서 떨어지는 팔공선달의 청천벽력.

-만석 형이 갔어요. 아흐흑-

다시 이어지는 울음 뒤에 아무것도 덧 부칠 수가 없었다.

 

지난 13일 , 그러니까 불과 일주일전,

몇몇 뜻있는 분들이 춘천대 병원에 문병을 다녀왔다.

그중 한분께 병세를 물어보니

-간암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환자가 노력하니 당장 별일이야 있겠어요?

일주일전 이 말이 만석의 마지막 소식일 줄이야-

 

선비만석. 그는 우리 곁에서 영원히 떠났다.

그러나 그가 남긴 푸근하고 넉넉한 정은 그를 아끼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으리라.

 

선비만석.

친구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그.

천국에 가서는 친구도, 사진도, 글도 실컷 쓰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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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렐라 |  2010-05-19 오후 7:14: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허무합니다. ㅠ.ㅠ  
AKARI |  2010-05-19 오후 8:33: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삼가 故선비만석님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작은시집 |  2010-05-20 오전 12:24: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쉬움이 많으실 테죠...  
youngpan |  2010-05-20 오전 12:56: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만석..
만가지의
석석함이로다..  
★캔커피★ |  2010-05-20 오전 1:18: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안타깝고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죽商타냐 |  2010-05-20 오전 5:01: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당근돼지 |  2010-05-20 오전 6:05: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팔공선달 |  2010-05-22 오전 10:56: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ㅡ.ㅡ;;;  
부다페스트 |  2010-05-22 오후 5:12: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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