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주말이라고 말해본다..

희망이 필요하다.. ^^

희망이라고 수식했지만

주말이기도 하므로, 조금의 휴식적 기품이 있어야 하리라..

송참봉 마을에 놀러간 방문객의 걸음처럼

흐르는 물소리 밟아서 끊고

나르는 새의 날갯짓도 그윽히 바라보리라..

주문한 물건은 오전에 도착할 것이고

여전히 살려야 할 경제는 아직도 필요하다..

입이 심심하면 하나의 맥콜을 마셔도 좋고

월드컵 기간이니 카스 맥주를 캔 소리 내면서 따볼 수도 있으리...

949전 950기에 성공해서 운전면허를 딴 노인의 집념과

아무런 할 일도 없다는 배짱좋은 본각의 소리를 결합할 수 있을까??

이 정수의 공짜골은, 박 주영의 자책골로 금방 보상되었다..

공짜골로 시작된 운은, 자책골로 시작된 위축의 전조였는데

좋은 것만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좋은 것만 눈에 보이는데

그 좋은 눈은 바로 매사를 자기 중심적으로 보는 우리 인간들의 나,의 눈이다...

희망과 소망의 힘으로 견인불발의 탠틀로스가 되고

사랑의 힘으로 아무런 할 일도 없는

그런 주말을 시작해본다..

아니

그런 주말이 시작된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