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나 주어지는 것인데

대개의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상황들이 문제적 상황일 때이다..

문제라는 것은 그런데, 두 가지 측면이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우선은 내가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라서 그런 문제이다.. 라는 것이다..

손쉬운 보기가 화가 날 때인데

내가 있어서 화가 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나,라는 장벽에 무언가가 부딪혀 오니까 무언가라도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나니까 그게 그런 식으로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내가 화낼 일을 다른 사람이라면 잘 활용해서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없지는 않은 것이다..

대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큰 틀에서는 비슷한 양태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것도 좀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이, 내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하고 가까이 사는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나하고 상당히 다른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하고 모여살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흔히 길가는 사람 백을 잡고 물어보라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 개인의 관점일 가능성이 있다..

대개 사람의 습성은 어떤 상황에는 대개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인간적이고 한국적이고 남성적이고 여성적이고.. 라는 식의 패턴이 있는 듯하지만

만약 내가 나라서 그런 식으로 자극받았고, 또 더 나아가서

내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자극을 받는 것인지도 모른다..

쓰다가 보니까 좀 뻔한 흐름인 것도 같은데, 그러나 실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이런 문제는 우리가 개체생명체로서 당면할 수 있는 그 모오든 문제와 관련되는 것이므로

이 문제가 구조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매우 요긴하고 중요하고 의미롭고, 그리고 더욱 중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