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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법
2011-06-29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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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륭 읽기는 진행되고 있는데
6월분으로는 니체비판에 해당한다고 하는 신을 죽인자의 행로는 쓸쓸했노라,라는 작품이었다..
차라투스트라가 다시 산 속에서 수십년을 있다가 하산하면서 다시 늙은 성자와 만나서 대화를 하고, 그러는 와중에 젊은 시절의 오류를 수정하지만, 결국 젊은 시절의 인과때문에 죽고만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였다.. 아마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7월 분으로는 소설법인데, 구성을 대략 파악해둔 이전의 흔적이 있어서 보았더니 대략 이렇다.
우선 내편과 외편, 잡편 등의 구성이란 장자의 구성을 빌어온 것인데
1. 잡편은 아마도 저자가 두 장소에서 행한 발표문의 내용인 것 같다..
2. 외편은 네 부분인데,
처음인 잡상,에선 목련과 유토피아를 위하여,라는 소제목으로 되었고
다음인 만상은 손,과 갈매기와 까마귀,라는 소제목이다. 그리고
위상,에선 1.유위/무위,와 受위,와 授위,를 논하고 있다, 그리고
誤상에선, 1. 꽃을 든 남자,와 2.칼을 든 여자,라는 소제목이 있다..
꽃을 든 남자란 아마도 마하가섭을 다루는 것이 아닌가 싶고
위상에선 행위를 주고받는다고 하는 수수,가 주목을 끈다..
손은 아마도 문명화의 상징인 듯하고
목련은 화중생련을 말하는 것 같지만 내용을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3. 내편은 무소유, 소설법, 역증가 등의 소제목으로 되었는데
a. 무소유는 나중에 저술될 [잡설품]의 시작과 끝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이 무소유 안에다가 내용을 채워넣은 것이 잡설품,이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b. 소설법은 네 개의 동화를 해설하여서, 자신의 발상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그 넷이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다음은 개구리 왕자,
셋은 금당나귀, 그리고
넷은 아킬레스 신화 등인 것 같다..
c. 역증가에선, 기독성서창세기를 소재로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는 것 같다..
고기 1, 2, 3과 외전으로 구성된 것 같다..
책이 내편에서 외편, 잡편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내편의 무소유,의 틀에다가 평생을 모든 공력을 투입한 것이 지금까지 저자의 최종적 작품인 [잡설품]으로 형성된 것을 말하는 것 같고
그 구성의 소재들이 나머지 모든 부분들이라고 말하는 듯도 하다..
7월 더위와 함께, 또한 다소간의 근심과 함께 진행될 독서가 의미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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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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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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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이네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었으면 글에대한 느낌을 피력해야지. 1등이네요 ...감사합니다.밖에 쓸게 없어요. 나원.웬만하면 가만있을려고 했는데 이양반은 몇년을 같은 표현이니..ㅉㅉㅉ.나이들면 느낌도 표현하고 해야지 이게 뭐요 1등이 뭐 자랑이요.나원참
 月谷川 |
개인적으론 연세도 든분같아 미안하오만 .이건 아니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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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商타냐 |
｜ 2011-06-30 오후 3:28:09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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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비가오면 책 좀 볼만하나.. 무더위엔..ㅠㅠㅠ 그래도 한번 힘내어볼까요..! 감사합니다. 굽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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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님 따라 읽겠다고 사오긴 했는데 영 진도가 없어 답답인데 찬 바람 불면 다시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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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