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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스타
2011-04-10 오전 1:14
조회 4066추천 5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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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페라 스타는 정말 재미있었다..
역시 기본실력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인지
이번 주에도 테이와 임정희는 뛰어났다.. 다만
임정희의 경우 지정곡이 좀 성급하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나 짐작된다..
아마도 지난 주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니, 바로 본격적 수준을 제시해본 것으로 짐작되었다..
결국 지금 상태대로라면, 임정희와 테이 두 사람의 최종경쟁일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러나
이번 주에는 지난 주와는 다른 반전이 있었다..
신해철은 이번 주에는 좀 실망이었다. 도무지 발성이라는 것이 없었다.
쟝르를 불문하고 노래를 하면 소리의 매력과 감정이입이 적절히 조화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다만 감정만 있고, 소리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었다...
반면 선데이라는 낯선 처자의 경우, 지난 주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번 주에는 정말 노래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다.
지난 주의 경우에 비추어보면 당연히 탈락은 선데이이리라고 짐작했으나
신해철이 바로 이어서 죽을 쑤어주는 바람에 탈락은 바로 신해철이라는 것을 이미 알 수 있었다..
김창렬은 자질이 있다고 느껴졌다. 다만 학습량이 아직 부족해서 자신의 개성과 성악소리가 충분하게 어우러지지는 않고 있지만, 게다가 또 오늘은 생방송에 참가하지 못하고
녹화를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그러나 전반적 실력의 흐름을 볼 적에
이제 남은 여섯 명의 경우 2강 4중 정도로 압축된 것 같았다..
김동욱이라는 사람도 낯선 사람인데, 지난 주보다는 자기 소리와 성악이 어느 정도 안배가 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난 주에는 소리가 제대로 밖으로 나오지를 않았는데
오늘은 그래도 마치 바리톤인 것처럼 들렸다.. 이런 상태라면
마치 대세관을 갖춘 바둑쟁이와 같이 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문희옥의 선전도 의외였다.
지난 주에 자신이 말한 것처럼 호흡이 짧은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앞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이 여겼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발성도 어느 정도 틀이 있어서, 게다가 곡조에 감정을 실어서 들려주는 능력자의 면모였다..
다만 임정희와 같은 경우에 비해선 아직 소리가 충분하게 자기 소리가 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오늘처럼만 꾸준히 한다면, 다음 주부터 누가 떨어질지 판가름하기 힘들 것처럼 여겨졌다..
테이는 일정 수준 이상을 확보한 것 같다.. 다만 전문가들에 비해서 역시 성악적 발성의 풍부함은 아직 약한데, 하지만 사람의 일은 모르지 않는가?
테이와 임정희, 두 사람의 쌍두마차가 이끄는 드라마가 시작된 것 같아서 관심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연소자이기도 할 선데이의 노력이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지 정말 관심간다. 오늘처럼만 하면 들을 만하다..
초청가수는 원령공주의 주제곡을 부른 일본인이었는데
방청석에 있는 일본인이 환히 웃는 것을 보니, 우리 한국인이 외국에서 한국인의 활동을 볼 때에도 저런 마음이겠구나 하고 새삼 느껴졌다..
오늘 오페라스타는 참 재미있었다... 다음 주에도 흥미있게 보도록
날마다 사래긴 밭을, 불 속의 소처럼 그렇게 갈아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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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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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商타냐 |
｜ 2011-04-10 오전 5:57:4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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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그 불의 열기를 조금 훔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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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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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11-04-11 오전 10:09:5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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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신해철을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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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
발성이 답답해서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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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