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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012-10-06 오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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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관장을 하는 건강법이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 소개가 되는데, 이야기를 듣고서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다.
대개 관장은 단식을 할 때에 하기도 하고, 또 개별적으로는 이따금 변비가 있어서 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본적으로는 숙변을 없애는 데에 중점이 있는 것 같다..
숙변이란 음식찌꺼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장벽에 붙어있는 것인데
대개 단식의 핵심기간에 배출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에도 대개 관장을 한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한 관장으로도 숙변이 어느 정도 배출된다고 한다.
장벽을 통해서 음식이 흡수되어서 간으로 저장되고 해독이 되니, 숙변이 줄면 흡수력과 해독력이 커질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커피성분을 결합해서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방식은 그다지 자주 할 필요가 없고, 또 과다하게 자주하면 부작용도 있을 것 같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음식이나 양분의 흡수를 입에서 하고, 그것이 내려가는 과정에 순차적으로 분해되고 흡수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주사를 통해서 영양분을 직접 투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왠지 자주하기엔 어색한 느낌이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배출작용도 기본 통로를 통해서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또 거기에다가 이따금 종합적 조절작용으로 관장을 하는 것도 일리가 있어보이지만, 너무 자주하면 왠지 주로 잠겨 있어야 할 곳을 너무 자주 열어버리는 작용을 일으킬 것 같다..
기본적으로 몸은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 같다. 그러면 기본적인 대사에 큰 문제가 없게 된다. 그런데 몸에 무리가 오면 순환과정 중의 어느 한 곳을 무리한 상태가 공격하기 쉽다. 그러니까 병이 오는 것은 무리를 통해서 몸의 상황을 알려주는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밖에 어느 정도의 강도와 탄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외적인 균형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대개 개별적으로 할 일이 생길 경우, 이런 기본적 순환체계나 기본균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정신적 번뇌가 있을 경우, 몸의 상태를 돌볼 겨를이 없어서 대개 중년 이후에 사고가 생기는 기본 이유도, 바깥을 사느라고 자신의 상황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한다..그러나 그러다가 또 자신에게 그 시기에 맞는 방법을 발견하여 기뻐하여 과도하게 신뢰할 수도 있지만, 실은 당시에 알맞았을 뿐일 수도 있을 것이다..
대개 불안할 때에 더욱 불안한 것을 찾는 경향을 생각해보면, 독을 음식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몸 안에도 독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일단 표준체중을 복구해본 후에, 기본적 신진대사가 정상화되었다고 판단되고 난 후에, 오늘 소개된 커피관장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과정적 의미로, 일단 보통의 관장을 해보고나서, 다시 커피제를 써보면 과정적으로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쓰다가 보니, 근자에 논란이 일었던 소위 우유주사라는 것의 마력도 짐작이 간다. 직접적 성분의 투입으로 몸에 변화가 일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런 일이 습관화되면, 그 뒤엔 그다지 효능이 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제는 혈관을 통한 직접 투입에 따른 위험성도 강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나는 이전에 단식을 하면서 관장을 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오늘 방송을 보면서, 그 일반적 의미를 좀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다.
단식을 오래 하면, 정신적 불순물도 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장기단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년에 한 두번 정도, 하루 이틀을 쉬면서 식사를 쉬고, 관장을 해보는 것도 상당한 효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기본적 대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는 우선할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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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