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둑달력
2012-01-21 오후 3:53
조회 4145추천 5 프린트｜스크랩
|
|
|
|
바둑달력에 관한 제언이 나와 있다. 박치문 위원의 글이다..
대체로 그간의 경과에 비추어볼 때에, 다른 종목과 유사한 형태의 달력이 바로 내년에 출현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일단 흐름이 보여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씀이다. 그래서 홀로 생각해보건대는
일단 내년도 그렇지만, 금년의 경우에도 가능한 만큼의 달력은 후반기에라도 제공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바둑은 그간의 흐름이 있었으므로 달력을 제대로 하려고 해도 당장에 다 잘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초기단계, 혹은 맹아단계에선 확정가능한 것을 중심으로
모두 확정되지는 않더라도 대체적 틀을 통합한 전체청사진이라도 제공되면 그 자체가 좋은 일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은 확정가능한 일들이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더라도 윤곽, 그러니까 예선은 몇월에 하고 본선은 어떤 기간에 걸쳐서 한다는 틀은 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건 그대로 기재한다..
다음에 전혀 스케쥴을 예상할 수 없는 것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년은 틀이 이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또 그대로 전체그림에 적어넣는다..
** 기타의 사항이 있으면 그것은 그 항목들이라도 여백에 적어넣는다...
우선은 이렇게 가설적인 틀이라도 형성해보면 아무런 구성이나 구조가 없어보이는 막연한 상황이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혹은 순전 주관식 시험처럼 보이던 일들이
그 중에 몇은 타협과 협상의 가능성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구체화되어 드러날 수 있다..
우선은 대체적 틀이라도 만들어서 인구에 회자되고 인식되도록 우선 만들면
그것이 다시 보다 구체적 의견들과 발상들을 끌어들여서 보다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을 불러들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가령 중국과 협상할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이러저러한 흐름이 있는데, 당신들도 가능하면 둘 중 혹은 셋 중 선택을 해주면 우리 스케쥴에 도움이 되겠다고 제안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한 나라라도 먼저 안정화의 길을 걸으면 그것이 한중양국의 구체화플랜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 아무런 토대가 없으면 아무런 전망이 없는 상태로 세월이 많이 흐르게 되고, 그러는 사이에 말썽이 제대로 나고나서야 비로소 골머리를 안고 해결을 노력하는 사태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박치문 위원의 글을 읽은 나의 소감은 일단 가능한 만큼의 달력을 만들면 그 자체가 좋은 일일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능한 만큼의 정비를 하는 일도 기본정보를 통합하고 가공하는 공정을 거치게 될 것이므로, 그 자체가 문명화의 과정이고, 또한 형세판단이 아니지 않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제도로서의 바둑은 아직 동네바둑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고, 이는 달리 말해서 제도로서의 바둑에는 아직도 동네바둑에서 대세관을 얻은 아마추어고급의 수준을 거쳐서 그리고 다시 여러 단계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멀고도 먼 길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이런 문제를 지금부터라도 잘 정비해가야 아마도 비로소
제도의 달인들인 미국이나 유럽이 프로제도를 발족시킨 후에, 순차적 제도확장을 실천하게 되었을 때에 한국이나 중국이 도리어 제도적으로 뒤지게 되어서 다시
제도불안정으로 소프트웨어 자체의 발전을 저해받는 전도된 현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그런 글이었으니
박위원의 글을 연초에 읽기엔 적절한 글의 하나가 아니었나 여겨지기도 한다...
|
|
|
|
|
|
|
|
|
|
| ┃꼬릿글 쓰기 |
|
사색의 깊이와 일관된 성실함이 압도적이세요~ 멋지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축원해봅니다.
 육묘법문 |
벌써 봄느낌인데요, 두루 형통하십시오.. ^^
|
|
|
 팔공선달 |
｜ 2012-01-22 오전 11:11:50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언젠가 이 글들이 집성 되겠지요.(__)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
팔공선달 |
어??? 댓글이 되시네요 ^^
|
|
육묘법문 |
새해부터 되는 것 같습니다.. 건양다경.. ^^
|
|
|
|
|
|
|
.png){kind=logo}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