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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회라도
2011-11-29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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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9단이 귀향한다고 한다..
10년 이상을 한국에서 생활했는데
중국의 상황이 달라지면서 그녀의 입장도 이따금 곤란해처하기도 했지만
원래가 말썽이 생기기 쉬운 곳이 인간세상인 것을 생각하면
대체로 서로 간의 도움이 되는 면이 많았다고 보아야 될 것 같다..
이제 50줄에 든 부부가 남은 인생을 고향에서 편하게 보낼 가능성이 있으니
발전하는 중국의 경제력과 더불어 행복한 세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사를 보니 대체로 호의적인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단지 지면 상의 그런 덕담에만 그치지 말고
누가 주최해서라도 간단한 송별연이라도 하는 것이
그간의 이 부부의 한국에서의 의미로움을 기리는 면에서 좋지 않을까 느껴진다..
여성기사회에서 주최를 하든가 혹은
개인적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이 해보든가
그게 아니면, 한국기원에서 일이 되도록 주선을 해주든가 해서
어떤 식의 송별연이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마땅한 맥락과 상황인 것 같다..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일단 한국을 떠나고 상황이 달라지면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할 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
기왕에 루이의 공로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설혹 그것이 그들의 편의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나쁘지 않은 마무리를 축하하는 기념식이라도 있게 되면
그것이 또한 어떤 식으로든 모두를 위해서 기여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모여서 식사라도 하고
또 개인적 친분이 어떤 식으로든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그 추억을 기릴 수 있는 선물이나 추억의 상징이라도 가지고 가서
한 사람씩 선물을 전하고 작별의 말이라도 공식적으로 하면서
사적으로 쑥스러워서 못하는 표현의 기회라도 가지고
루이나 혹은 그들 부부가 한국을 공식적으로 떠날 수 있을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All is well that end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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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많은 나라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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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님.. 평상시 오로 기우들끼리 모임에 참석을 하기는 한건가요?난 한번도 못봐서요..한국기원이 루이를 울거먹던 국끓여먹던.자기들 일은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하겠죠..걱정도 팔자십니다..위에 선달님의 발바닥만이라도 쫒아다니는 흉내라도 내면서 저런말 하세요..저런얘기한다고 누가 우러러보고 대접할일도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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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화수분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