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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2014-07-27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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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는데, 박 서울시장이 나오고 김구라 등이 나와서 하루 보좌관 역할을 하는 방송이 있다.
파일이 1000개 쯤 되는데, 진행자가 주제를 정하면 시장이 파일을 찾는 게임을 하는 중
mice산업에 대한 파일을 찾도록 한다..
처음 듣는 낱말이었는데, 네 가지 산업을 줄인 약어였다..
convention과 exhibition, 그리고 앞에 두가지가 더 있다..
meeting과 incentives인데
컨벤션은 대략 알려진 용어이고, meeting과 일정부분 겹칠 것이다..
그러나 조금 뉘앙스가 다른데, 그러면 아샨게임 같은 것이 거기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박람회는 여수박람회 같은 것으로 널리 알려졌고, 대전지역에는 아직 그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그냥 박람회를 하는 곳은 요즘 시각으론 무슨 소용이 있는지 잘 모르렜다.
이전에 대전 엑스포자리에 가보면, 그다지 신선한 느낌이 없었다.
아마도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싶었다..
incentives를 번역하길, 포상관광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단체관광을 유치하는 것을 말하는 듯도 하다..
대체로 네 가지 용어의 특성을 모아보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관광을 촉발하는 범주인 듯하다. 우리나라는 09년부터 성장동력이라고 하는데
인천 지역에 고층빌딩이 선 것이나 거기에 무슨 본부가 들어선다든다 하는 것이 대개 이런 관련인 것 같다..
mice라는 낱말은 이전에 미국어느 작가의 작품 중에 of mice and men이라는 작품이 있는 것을 보고 낯설어서, 이런 것도 있나 싶었는데
오늘 또 mice로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죤 스타인벡,이라는 작가가 쓴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품질은 있을 것 같으니
평생에 한번 볼 기회가 있을지
그보단 mice산업에 관한 정보를 접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스타인벡과 연관해선 옛날에 학생 시절에 분노의 포도,라는 이름이 있을 적에
포도,라는 말이 포장도로인지, 아니면 먹는 포도인지를 놓고 이따금 논란이 있었기도 했었다.. 당시에는 장학퀴즈 같은 것이 있던 시절이니까 그런 이야기가 종종 논의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장학퀴즈는 테레비가 도입된 지 얼마 안되던 시절부터 우리집에서 애청프로의 하나여서
유달리 일요일 아침에 가족들이 함께 보던 기억이 나는 것 같다..
하지만 당시에 내가 가장 좋아하던 프로그램은
아마도 월튼네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다..
아버지는 목수이고, 그 집에 아들 하나가 작가지망생인가 였었는데
나치의 책을 불태우는 일이 생기고, 주인공청년은 그 일을 반대하면서 동네주민들을 설득하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당시에는 히틀러의 나의 투쟁,같은 작품이 소개되어 있기도 해서, 나는 그 장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관심갖고 지켜보았기도 한 것 같다..
얼마 전에 그 드라마에 나오던 아버지인가가 세상을 떠났다..
그 목수아버지는 멜빵끈이 붙은 청바지를 즐겨 입었는데
나는 그런 끈은 배둘레가 두꺼운 사람들이 쓰는 물건인 것도 모르고
나도 나중에 저런 옷을 입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겨나곤 했었다..
무엇보다 그 목수일이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꼭 해보고팠는데
과연 앞으로라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회의를 하고
포상여행을 하고
컨벤션효과가 있고
박람회나 전람회를 하는 등은
모두 밖으로 떠도는 일이다...
공연한 짓일 수도 있겠지만
가을의 단풍도 보기에 좋은 일이기도 하다..
이세돌의 바둑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을 오늘 받았다..
처음부터 일부러 엉겨붙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늘 바둑을 보니
이제 부분적 처리는 어떻게든 된다는 것이 확보된 상태에서
판 전체를 유연하게 얽어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원래 중후반이 강하다던 그에게서
초반의 유연함이 보이니 왠지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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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페르티티 |
｜ 2014-07-28 오전 10:50:4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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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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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