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토요일. 오후 12시 55분.
상왕십리역에서 내려 한참 길을 해매던 은하는 결국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저씨! 한국기원이요!
예? 어디요?
아.. 옛날 경찰병원이요..
이윽고 택시 출발.
찔끔! 달리고 세워준다. 기본요금..
헉! 바로 코앞에서 기원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길치 은하.. 몇 번을 와보고서도 또 해맨다..
항상 챙겨다녔던 약도를 집에 두고 온게 실수다..
은하의 손가방 속에는 늘 이곳 저곳의 약도들이 가득~
국가대표 길치라서.. 왠만한 초행길엔 미리 약도를 준비해 가방에 넣고 출발한다.
한국 기원가는 길.. 이제는 외웠겠지.. 했는데..
은하가 은하를 너무 믿었다 ㅜㅜ
오후1시.
한국기원 앞에 커다란 고속버스 한대.
타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가장 큰소리로 은하를 맞는건 역시 김지명 사범님.
바둑계의 마당발이 무엇인지를.. 이번 여행을 통해 여실히 보여 주었다.
참고로 은하.
바둑계의 마당발.. 김지명 사범님에 대한 밀착연구(?)끝에..
이 글을 통해 바둑계의 마당발이 되기 위해 필요한 그것(!)을 공개하려고 한다.
끝까지.. 채널고정..(무슨 쇼프로도 아니고.. 은하.. 방송팀 따라 다니더니.. 별걸 다 배웠다..^^)
종알종알.. 하루가 멀다하고 볼텐데도 늘 붙어서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을까..
한해원 사범님과 이승현 사범님.
승률이 궁금하다면 이분께..
통계학을 바탕으로 한 승률예상의 1인자. 바둑리그 전담기자 최진용님..
그리고 꿈많은 27살 계시원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