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해에 한 살 씩
2014-10-28 오후 4:58
조회 4653추천 1 프린트｜스크랩
|
|
|
|
지금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의 연령을 40세로 낮추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갑자기 그러면 안된다.
왜 안되는가?
그 이유는 나도 모른다. 다만
한꺼번에 40세로 낮추지 말고
낮추더라도 한 해에 한 살씩 낮추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내년에 바로 낮추지 말고 내년에도 시니어가 지면
그 후년에 한 해에 일단 한 살을 늦추어보라.. 그리고나서 지면
그 다음 해에 다시 한 살을 낮추어보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3년이 지날 것인데
그 사이에 과연 시니어가 다 진다고 할 수 있겠는가?
설혹 그렇게 하더라도 아마 이러는 사이에 시니어에도 강한 사람이 두엇은 더 합류할 것이다..
45세와 40세는 그렇게 도매금으로 조작하기에는
분포의 질과 량이 두터울 수 있는 연령층이다..
만약 성급하게 바꾸었다가 그게 무리하다는 것이 증명되면
그 다음에 또 갑자기 45세로 올리고 50세로 올릴 것인가?
그러면 안된다.. 연령층의 의미를 생각하셔야지 한꺼번에 도매금 조작을 하게 되면
아마도 그런 성급한 변화가 또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지만...
나이변화에 대해서 말이 나올 줄 알았지만
갑자기 40세라는 말이 나오기에 조금 위태로운 느낌이 들어서
나도 갑자기, 한 자 써보기로 했다..
지금 간단하게 나의 소감을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1. 내년에는 일단 그대로 한다.
2. 시니어가 15년에도 지면 한 살 낮추어서 16년에 진행한다.
3. 시니어가 16년도에도 지면 다시 한 살 낮추어서 만 43세로 해서 17년도를 진행한다.
4. 이 창호가 17년도에 만으로 43세 인 것으로 알고 있다..
5, 이렇게 하면 조정과정이 조금 조밀하고 어차피 합류할 石佛의 등장을 예우할 수도 있다..
6. 이 창호를 도매금으로 불러들일 수는 적어도 없고,
또 이런 점차적 과정을 거치면
아마도 그 사이에 다시 시니어가 강해져서 한 번 정도 다시 이길 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별 탈이 없이 그대로 진행할 수 있고, 연령문제는 43세나 44세 혹은 45세에서 묶일 수 있게 된다. 아니 오히려 시니어가 자꾸 이겨서 46세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7. 시니어의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단순히 이 대회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이번에 시니어 대회가 다수 생겨났으므로 다시 그 대회에서 스타들이 한둘 생겨날 수도 있다.. 너무 서둘지 마시라..
** 지지옥션배는
독특하게 생겨나서 잘 운영되고 있는 인기기전이고 문화상품인데
혹시라도 대회에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해서 쓰는 글이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이야기의 요지는 간단하다.. 이미 10회대회를 목전에 두었으니
서둘지 마시라... 한 해에 한살 씩, 그리고 내년엔 그대로...
** 물론 나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고, 나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 관람의 즐거움이라는 이해관계 이외엔..
|
|
|
|
|
|
|
|
|
|
| ┃꼬릿글 쓰기 |
|
이창호가 75년생이니까 내년이면 만 40세가 되네요.
어린 선수들이 만ㅎ이 나오니 시니어의 개념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
|
법문님의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 한 말씀 드리자면 지금 방식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 시니어에서 마지막 선수는 한명을 지명해 지원을 받는 안은 어떨까요.? 현 시니어들의 자존심도 챙기면서 분발하거나 인정하거나.그리고 갑자기 황당스럽게(?) 시니어가 되는 것도 막을 수 있으며 이벤트성도 겸할 수 있을 것 같고.(올해의 용병)
 육묘법문 |
지금 통산전적이 4대 4일 뿐인데
갑자기 다섯 살이나 바꾸면 중간에 낀 선수들 중에서 출전기회를 잃는 경우가 생길 겁니다.
아직 나이고치기를 할 명분도 부족하죠. 왜냐하면 전적이 동일할 뿐인데, 금년 성적만을 기준으로 나이고치기를 한다는 게 이상한 거죠. 그리고
차후에 나이고치기가 된다고 해도 프로기사들 간인데, 갑자기 다섯 살이나 칫수를 고치는 건 과도한 것 같습니다.
원래 프로들은 호선에서 선상선으로, 그리고 선상선에서 선으로 점차적으로 바뀌고, 그리고 치수고치는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확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전적이 동일한데 아직 바꿀 명분이 충분하지 않지요. 그리고
설혹 나이고치기를 한다고 해도, 한해에 한살을 고치는 것과
갑자기 5년을 바꾸는 것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다릅니다.
한살 씩 조정하면, 매해마다 해당선수들에게 출전기회가 다 부여되는 셈이 되지요.
그런데 갑자기 내년에 40세로 바꾸게 되면, 중간에 낀 선수들은
한해에 한살씩을 낮추는 것에 비해서 출전기회를 많이 줄이게 됩니다. 일종의 부익부빈익빈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제 느낌으론 내년에 갑자기 40세로 바꾸는 것은 조금 성급하다는 겁니다.
1. 현재 전적으로는 나이고치기를 할 명분이 충분하지 않다.
2. 고치기를 하더라도 프로스럽게 미세조정을 해야 하니 한 살 단위로 하라..
3. 어차피 수년 사이에 이창호도 들어오게 되어 있다. 서둘 이유가 있나?
4. 시니어 대회가 많이 생겼으므로, 그들도 실전적 단련을 통해서 강화될 기회가 지금 주어졌으므로, 거기에서 생겨날 스타들을 흡수하도록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다..
이상의 몇 가지 소감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갑자기 40세로 바꾼다는 것은
멀쩡한 호선바둑을 갑자기 두 점 바둑으로 바꾸자는 것이나 비슷하게 들린다..
머 대강 이런 느낌입니다.. ^^
|
|
팔공선달 |
제가 본의 아니게 법문님의 추가 설명을 유도 했으니 아마 참고가 되었을 겁니다.^^
|
|
|
|
|
|
|
.png){kind=logo}
작가의 말
우주공0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