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몽골 의료봉사 영하50도 우즈벡의료봉사단 출국전 사물놀이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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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4세 프로초단 올가킴 2편: 까레이스키 올가킴
안디잔, 우즈벡
배선생은 이메일을 보며 역시 해냈구나 라고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비쉬켁, 키르키즈스탄
닥터 백은 컴퓨터 에서 일어서며 부인 강 닥터 에게 말한다. 올가 가 더블퀸이 됬대요~
타슈켄트, 우즈벡
닥터 고 는 "이젠 올가 하고 한수 해봐야 겟네" 대견스레 생각하며 한국 엔지오 본부와의 연락을 마무리한다.
어제 한국의 여류명인전 에서 우승하여 국수전에 이어 명인 위까지 더블퀸 이 된 올가 의 뉴스 는 그동안 후원을 아끼지 않던 모든이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오늘중에는 지마 나 마지칸 샤흐노자 모두들 소식을 듣고 기뻐하게 되겠지.
서울 지하철2호선 동대문운동장 역 부근의 러시아 식당 알라또 에는 어제의 승리를 축하하려 여럿이 모엿다.
주인공 더블퀸 올가킴, 열심히 후원중인 레지던트1년차 양 닥터,
의사인 올가의 친구 스베타와 프로기사 김승훈,
동시통역사 인 친구 엘레나와 애인 인 안드레이 최,
모두 6명은
보드카 잔을 들고 축하와 기쁨을 나눈다. 피자처럼 생긴 우즈벡 주식 빵 인 난 과 차이 는 물론 곁들여서 야채 샐러드와 샤슬릭(꼬치구이), 쁠로프(볶음밥), 만티(만두)등등 모처럼의 고향 음식들에 마음도 푸근하다.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온 조국 한국에서 올가의 성공에 스베타와 엘레나 는 더욱 기뻐한다. 원샷으로 돌아가며 마시는 보드카 잔은 러시아 식으로 세모난 모양으로 세울수는 없고 밑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어 빨리 마시지 않으면 질질 흘러내린다. 원샷후 거꾸로 탁자위에 세워놓으면 다음이가 또 마셔야 한다.
"승훈 오빠 정말 고마워요!
오빠 와 혜영이 덕분에 바둑이 늘은것 같아요
두사람이 아니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을 거에요"
미남기사 김프로 는 그저 웃음만 질뿐 미소로 답한다.
시베리아 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한국 유명 수산회사 의 통역사 인 엘레나는 안드레이 최와 이미 반은 껴안은듯한 자세로 계속 건배 를 외친다.
"올가 너는 해낼줄 알았어!"
스베타 는 옆에서 미소만 짓고 있다.
한국에서의 쾌거- 올가가 이룬- 아마 돌아가신 아빠도 듣고 기뻐하시겟지 생각한다.
구 러시아 의 수많은 집단농장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칭호를 얻고 외국시찰단의 관람 코스이던 폴리티잘 집단농장을 이룩한 고려인들은 노동영웅 황만금 씨- 아빠 를 자랑스러워 했었는데.. 이제 친구 올가 는 조국에서도 고려인들의 명예를 떨치고 있으니 어른들은 모두 기뻐하실꺼야! 속으로 생각해본다.
까레이스키!
고려인!
더블퀸 올가와 의사인 스베타, 동시통역사 인 엘레나..
아빠의 조국에 어렵게 와서 어려운 고생도 많았지만
오늘은 무한한 희망과 기쁨에 가슴이 벅참을 느낀다.
2편끝.
고려인4세 프로초단 올가킴 2편: 까레이스키 올가킴
목차:
1.더블퀸 프로기사 올가킴
2.까레이스키 올가킴
3.스베타 황,우즈벡닥터
4.엘레나 박, 동시통역사
등장인물
1.올가킴: 고려인4세 프로초단 더블퀸
2.스베타 황: 타슈켄트 의대 수석졸업 한국연수중, 올가의친구
3.엘레나 박: 동시통역사, 올가의 친구
4.지마 안: 고려인4세 선교사 수업 우즈벡거주
5.양신혁: 레지던트1년차, 올가의 애인
6.김승훈: 프로기사,
7.알렉스: 의사, 스베타의 친구
8.안드레이 최: 모스크바의대 중퇴, 자원활동가,엘레나 애인
9.이눔전 박: 엘레나의 부친
10.배선생: 우즈벡 현지 엔지오 회장
11.박 선교사:
12.닥터 백: 키르키즈스탄 선교사
13.닥터 고: 우즈베키스탄 의사
14.김간사: 바둑학과졸업, 아마7단, 엔지오활동가
15.조혜영: 프로기사, 올가의 친구
16.오슈: 불법체류자, 키르키즈 인
17.마지칸: 뇌성마비 장애아동, 엘레나동생
18.올리아: 국제결혼 한국입국
19.샤흐노자: 꿈나무, 아사카 시티 출신
작가의 말
오각파악동
소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