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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
2014-09-26 오후 3:26
조회 4061추천 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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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장거리 도보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동해안 쪽에 열차가 생긴 것도 오래지 않은 것 같은데
거의 같은 흐름으로 도보길이 조성된 모양이다.
물론 길은 대개가 이미 있었는데, 군데군데 연결을 하고 안내를 하여
지금은 거의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개장을 할 정도는 아닌데
그러나 이미 완주자가 있다는 것을 보면 막힌 곳은 없는 셈이다..
동해안은 남한반도에선 가장 긴 코스가 되니 거리도 대략 700이상이 된다고 하고
그래서 코스단위를 50개 정도로 나누고 있다고 하는데
산티아고 길이 800이상이라고 들었는데, 거의 거기에 가까운 길이 우리에게도 있는 셈이다.. 올레길은 말썽이 한번 생겼지만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잘 운영될 것이다..
거리가 기니까, 단순히 50코스로 나뉘는 것도 아니고
지역별로 우선 나뉘기도 한다는데, 아마도 10지역 정도로 나뉘는 듯하다..
측면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아일랜드에선 Wicklow way가 가장 먼저 정비된 것이 80년 경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산티아고 길이 소개되면서 각국의 길들이 소개되기 시작했었다.
프로기사들이 입단을 하고나면
연수과정에 이런 길들 중 하나를 완주하도록 권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평생 직업으로 살아가려면 생활경영의 방식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아마도 무리없이 운동하는 점에선 장거리 도보도 상당한 장점이 있을 것이다.
말썽많은 시절이지만, 그러나
개별적으로는 자꾸 다양한 문명의 기술들이 활용되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지역별로 100대 명산이라는 개념도 있고
또 전국의 1천 곳 산행을 모아놓은 책도 보이곤 한다..
어쩌면 한국이 면적이 과도하게 넓지 않은 것이 나름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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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