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문학4, Love me tender

너와 나를 묶어주는 힘은 보살핌이다. 셸리테일러 著 18,000원, 447쪽

UCLA심리학교수인 그녀는 “타인을 돌보는 행동은 자신의 생존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진화했다”말한다.

“인간은 좋은 먹이와 멋진 배필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과 각축한다. 동시에 인간은 자기를 희생하며 타인을 보살핀다. 투쟁이 본능이라면 보살핌도 본능이다.”

보살핌본능(The Tending Instinct)의 Tender는 부드럽게 라는 의미이나 엘비스프레스리의 노래 Love me tender처럼 부드러움은 보살핌이고 그것이 궁극적 사랑이겠지.

가장 강한 수컷이 암컷 모두를 지배하는 동물 중 원숭이는 강하기만 한 것 보다는 보살필 줄 아는 원숭이가 암컷들에 의해 지배자가 된다고 한다. 보살핌을 원하는 원숭이들의 본능일까?

사람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하여 엽총으로 겨누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 범인을 인도한 남자의 케이스는 정작 그 피해 여인은 사고 후 오래 방치되어 죽었다는 사례에서 남성과 여성의 보살핌 차이가 나타난다.

반면에 <인간은 얼마나 하찮은가?> 제레미 딘 著13,000원 에서는

“프로이트처럼 생각하고 스키너 처럼 행동하라”말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 이라 한단다. 심리학자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중 복종실험에서 참가자들은 63%가 학습자의 죽음보다 권위에의 복종을 해 끝까지 전기충격을 가한다.

모리스 의 벌거벗은 원숭이 에서는 승진을 하여 자신의 방을 얻은 사람이 책상위에 가족사진을 올려놓는 것을 전신주에 오줌을 눠 구역을 표시하는 개의 본능과 비유한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이해하려하는 인간의 노력과 저술은 문학 외에 모든 인문학이 망라되겠지만 동네공원 어귀 잡초처럼 민초들은 엘비스의 노래 럽미텐더 를 흥얼거릴 뿐이다.

온라인상에 얼굴도 모른 채 이름도 모르는 이들끼리 발톱을 세우고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것은 무슨 신드롬일까? 끝.

내 사랑

부드럽고

달콤하게 사랑해 주세요

날 떠나게 하지 말아요

내 삶을 온전하게 해주신 당신

그래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드럽고

진실로 사랑해 주세요

내 모든꿈이 이뤄져요

내사랑, 내가 사랑하는 당신

그래서 영원히 사랑합니다

부드럽고

오래오래 사랑해 주세요

마음 깊숙히 날 간직해줘요

내 머물 곳 바로 그곳이기에

그래서 우린 헤어지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귀하게 사랑해 주세요

당신은 내사랑이라고 내게 말해줘요

이 세상 끝날까지

난 항상 당신의 사랑입니다 .

론스타트

Oh, My Love

Love me tender,

love me sweet,

never let me go.

You have made my life complete,

and I love you so.

Love me tender,

love me true,

all my dreams fulfilled.

For my darlin' I love you,

and I always will.

Love me tender,

love me long,

take me to your heart.

For it's there that I belong,

and we'll never part.

Love me tender,

love me dear,

tell me you are mine.

I'll be yours through all the years,

till the end of time.

(When at last my dreams come true

Darling this I know

Happiness will follow you

Everywhere you go).

엘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