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궁, 사실은 오로에 글 올리고부터 서너 분이 눈치를 채도 모른 척 했으면 하고 바랬는데, 두어분은 지켜주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개의치 않습니다만 그래도 늘 멀리보며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태평역선배님이야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일면식은 없으나 제가 젤 좋아 하시는 분이시구...^^*
어릴적 부모님과 시골에 갔을때 한겨울에 하얀 눈이 소복 소복 내리는 날였는데 할머니께서 맨발로 뛰쳐 나오셔서 냉큼 안아 주시면서 우리 손자 추울까봐 장작불 하나라도 더 태우시면서 펄펄 끓는 구들장 아랫목에 사촌들과 나란히 앉아 이불속에 발을 넣고 할머니가 쪄주신 고구마 먹으며 재잘대던 기억이 만유인력처럼 다시 저를 그때의 어린 시절로 끌어 들이네요.좋은 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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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才英사랑
내사랑숙이
오방가
달선공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