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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에게
2009-10-08 오전 12:57
조회 4586추천 1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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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에게
거의 죽어버리기 직전에
살아남은 미친 년 머리
포, 인, 세, 티, 아,
한숨 녹아 아침이슬
뿌려지면
초록잎은 빠알간 꽃으로
변하겠지
창문 밖 푸른 하늘 보다가
네게 감사의 인사 건넨다
끝까지 남아주어 고맙다
조금 더 이렇게 있고 싶어
아직은 헤어질 수 없는
빨강머리 앤,
꿈이 녹아 든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컵에 담긴 달콤한
딸기쥬스처럼
단숨에 다 보고 마셔버린
씁슬함만 남아도 기쁜
포, 인, 세, 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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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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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들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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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좋은 음악과 함께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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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년 머리>
강렬합니다^^&
 들풀처럼 |
실제로 저꽃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이쁜 미친 년 머리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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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래도 댓글 달기가 쉽습니다. ^^
눈노 ㅍ이를 쬐금 맟춰 주시는듯. 일단 통통 튀는 하루가 시작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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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어, 아닌데... 좀 더 어렵게 써야겠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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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우찌...그라믄 또 한참 입다물어야 하는디...이그 또 입에 냄새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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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그림과 글이 어울려 삼위일체네요....포.인.세.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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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삼위일체라기보다 팬써비스라고 봐야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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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마음 |
｜ 2009-10-08 오전 11:52:19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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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잎보다 꽃이 더 큰가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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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저 위에 화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리스마스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포인세티아는 초록색 잎이 빨간 꽃이 되는 특이한 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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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친 년 머리 보다는 드레곤볼의 손오공 머리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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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만화책꽤나 보셨군요. 저도 만화는 무쟈게 좋아하는데... (귓속말로-->)제 시의 50프로는 사실...만화책에서 영감을 얻곤하지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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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徐來 |
오, 만화 때문에 인생 조진 사람입니다. 보물섬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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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저하고 같네요. 그노무 만화만 덜 봤더라면 지금쯤 법원에서 나무망치 하나 들고 두드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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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은 빠알간 꽃으로 변하겠지.>
빨강과 초록이 섞여 변화무쌍하니...어떤 것이 꽃이요, 어떤 것이 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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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이끼그늘님 오늘 바뿌셨나봐여, 지각입니다, 쩌어기 바께스 들고 골마루에 꿇어앉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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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포인세티아는 잎 자체가 꽃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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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10-08 오후 11:58:1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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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빨강머리 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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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아카리뉨도 이번 기회에 빨강머리로 함 염색해보시져. 상당히 챠밍하고 지적인 캐리어우먼으로 변신되실 거 같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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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